
특별전은 쿠키런: 킹덤의 캐릭터와 그들이 상징하는 가치를 한국 전통 공예 장인의 손으로 재해석한 작품 10점을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 결합했다. 게임 속 서사를 현실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전시는 아라아트센터 지상 1층부터 지하 4층까지 약 860평 규모의 6개 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전시 작품 10점은 쿠키런: 킹덤 메인 스토리의 두 축인 '비스트 쿠키'와 '에인션트 쿠키'들의 모습을 담았다. 미디어 아티스트 집단 Nerdy Artist Union(NAU)과 협업해 전시실별 주제에 맞춘 미디어 아트를 연출했다.
제6전시실의 두 공간 '어울림'과 '해원'은 체험형 인터랙티브 전시다. 어울림에서 관람객은 자신이 그린 쿠키가 다른 쿠키들과 함께 민화 속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원에서는 관람객들이 함께 미디어 아트 안에서 교감한다.
남도형, 강수진, 김승준, 정미숙 등 쿠키런: 킹덤 성우진 13명이 참여한 오디오 도슨트는 각 전시 공간의 서사와 작품 해설을 내레이션 형식으로 전달한다.
전시 작품과 참여 장인은 ▲허무: 샌드아티스트 채승웅 ▲결의: 나전칠기 명장 손대현 ▲파괴: 분청사기장 박상진 ▲풍요: 금박장 김기호 ▲거짓: 전통 탈 숙련기술 전승자 신정철 ▲진리: 한지 조각가 박명옥 ▲나태: 자수장 최정인 ▲열정: 화각장 이재만 ▲침묵: 낙화장 김영조 ▲자유: 전통 등 숙련기술 전승자 전영일 등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6~30일, 전시 현장에서 체험 프로그램 '장인과의 만남'을 운영한다. 패널 토크와 질의응답으로 구성한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장인들의 작품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이어 진행하는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장인 지도하에 화각 선캐처, 자수 손수건 등 전통 공예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연계해 국내 기념품 업체들과 콜라보도 진행한다. '미미달'과 '퍼민', '플레이백' 등 11개 업체가 참여해 쿠키런: 킹덤 속 캐릭터를 전통문화 콘셉트로 구현한 복주머니와 무드등, 키보드 등을 판매한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전 세계 3억 명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쿠키런 IP(지적재산권)를 게임을 넘어 문화적 접근을 통해 일상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재 국가유산청과 함께 덕수궁 돈덕전에서 진행하는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 특별전은 대한제국의 미완의 꿈과 쿠키런의 핵심 가치인 '용기'를 결합했다.
이번 특별전 또한 전통문화를 매개로 쿠키런의 세계관과 가치를 재해석하며 전통 공예와 그 전승자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IP 영역을 다각화하는 행보다.
[이동근 마니아타임즈 기자/edgeblu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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