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기준 롯데는 22승 1무 31패, 승률 0.415로 리그 9위에 처져 있다. 5위 한화 이글스와의 격차는 5게임 차다. 산술적으로 가을야구 턱걸이 기준선인 '승률 5할(72승 72패)'을 맞추기 위해서는 남은 90경기에서 정확히 50승 40패를 거둬야 한다.
남은 시즌 동안 승률 0.556을 기록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10경기를 치르면 최소 6경기를 잡아내야 하는 상위권 팀의 페이스다. 현재 리그 4위권 팀들의 승률이 5할대 초반에 형성되어 있음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10경기 중 4경기밖에 이기지 못하던 팀이 하루아침에 선두권 전력으로 탈바꿈해야만 가능한 수치다.
다만 실낱같은 반등의 여지는 남아 있다. 최악의 침체기를 겪었던 3~4월(승률 0.346)에 비해, 5월 한 달간은 12승 13패(승률 0.480)를 기록하며 버티는 힘을 보여줬다. 부상 및 전력 이탈 자원들이 복귀해 타선의 무게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결국 지금의 경기력과 승률을 유지한다면 올해도 가을야구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롯데가 기적적인 반전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6월 중으로 마이너스 마진을 메울 수 있는 대형 연승 모멘텀을 반드시 만들어내야만 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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