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발은 기대에 못 미쳤다. 제2의 코디 폰세로 주목받은 그는 3월 28일 대구 개막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으나 개막 후 11경기 성적은 3승 5패 평균자책점 5.56에 그친 것이다.
그러나 최근 5경기는 딴판이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인 7일 KIA전에서 7이닝 1실점 9탈삼진 호투로 승리한 그는 최근 5경기로 좁히면 2승 평균자책점 1.97로 에이스에 손색이 없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답게 날이 더워질수록 힘을 낸 것이다.
이는 앞선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지난해 MVP 폰세도 시즌 중반 구종 배분을 재정립하며 리그를 지배한 것이다. 로드리게스가 폰세의 향기라는 수식을 얻는 이유다. 후반기 순위 싸움을 앞둔 롯데로서는 그의 진화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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