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석이 확보한 '마이너 강등 거부권'은 메이저리그 노사협정(CBA)의 아웃라이트 규정에 따른 법적 권리다. 고우석은 지난 2024년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이미 한 차례 아웃라이트(지명할당 후 마이너리그 이관)를 수용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규정상 커리어 통틀어 이미 한 번 아웃라이트 경험이 있는 선수는, 향후 다른 구단에서 또다시 마이너리그 이관 지시를 받을 경우 이를 거부하고 곧바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선언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최근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확실한 성적을 증명해 낸 고우석에게 이 규정은 메이저리그 생존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 구단이 그를 마음대로 마이너리그에 묶어둘 수 없게 됨에 따라, 고우석은 무조건 빅리그 로스터에 살아남거나 아니면 불펜 보강이 시급한 미국 내 다른 메이저리그 팀을 찾아 계약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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