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이집트에 후반 79분까지 2골 차로 밀리다 승부를 3-2로 뒤집었다. 전반 14분 이브라힘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후반 22분 지코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0-2로 끌려간 뒤 나온 대역전극이었다.
반전의 시작은 후반 34분이었다. 메시의 크로스에 이은 로메로의 헤더로 한 골을 만회한 것이다. 이어 후반 38분에는 메시가 직접 논스톱 슈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의 슛은 골키퍼의 손을 스친 뒤 크로스바를 맞고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이날 메시는 1골 1도움으로 새 역사를 썼다. 대회 8호 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른 그는 월드컵 9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기록과 함께 통산 득점을 21골로 늘린 것이다.

다만 불명예도 남겼다. 전반 2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이다. 이는 대회 두 번째 실축으로 단일 대회에서 페널티킥을 두 차례 놓친 것은 그가 처음이다.
경기가 끝나자 메시는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아르헨티나는 콜롬비아와 스위스전 승자와 11일 8강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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