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키움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파나마 출신 우완 후라도는 지난해까지 연평균 30경기·190⅓이닝 이상을 소화한 철완이다. 올해 전반기까지 3년 반 동안 던진 678⅓이닝은 같은 기간 전체 투수 중 압도적 1위다. 그는 최다 투구 이닝에서 2023년 3위, 2024년 2위, 2025년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도 107이닝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최대 6주 결장 시 6~8차례 선발 등판을 잃어 이닝 싸움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그는 퀄리티스타트(QS) 부문에서도 독보적이었다. 2024·2025년 연속 1위에 올해도 13회로 선두였고, 통산 107차례 등판에서 79번 QS를 달성한 '믿고 보는' 투수였다. 그만큼 삼성이 받는 타격은 작지 않다.
후라도의 공백을 틈타 라울 알칸타라(키움·103이닝), 제임스 네일(KIA·102⅔이닝), 애덤 올러(99⅓이닝), 곽빈(두산·97이닝) 등이 최다 이닝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완투와 완봉을 볼 기회도 줄어든다. 후라도는 지난해 완봉승 2번을 포함해 3차례 완투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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