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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적발' 상무 김기중, 이물질 부정투구로 퇴장

2026-07-26 08:05:00

한화 이글스 소속 시절 김기중 /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소속 시절 김기중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이제껏 없던 첫 사례가 나왔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이물질 부정투구로 퇴장 조처가 내려진 것이다.

상무 소속 투수 김기중은 25일 경기도 고양 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2-4로 뒤진 4회말 수비를 마치고 이물질 검사를 받았고 심판진이 글러브에서 이물질을 발견해 퇴장 명령을 내린 것이다.

기록으로 남을 일이었다. KBO에 따르면 1·2군을 통틀어 이물질 적발로 퇴장이 내려진 것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김기중은 시행세칙에 따라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만 물질의 정체와 고의성은 확인되지 않았고 KBO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배경에는 오랜 논란이 있다. 이물질 문제는 2021년 MLB에서 본격적으로 불거진 것이다. 이물질을 묻히면 회전수와 구속을 늘릴 수 있어 MLB가 검사 제도를 도입했고 KBO도 2023시즌부터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공교로운 일도 있었다. 같은 날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고우석도 글러브 이물질로 퇴장당한 것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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