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한국 대표팀이 대만과 격돌할 경우,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의 선발 마운드를 지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평소 팀 동료로서 왕옌청의 공을 누구보다 자주 접해온 노시환과 문형빈을 비롯한 한국 타자들의 성향과 KBO리그 구장 특성, 볼배합 패턴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는 리그 현역 투수가 태극마크를 겨누는 셈이다.
국제대회 단기전 특성상 상대 1선발급 투수의 이닝 소화 능력이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는 만큼, 한국 타선 입장에서는 KBO리그에서 매일 지켜보던 동료이자 천적을 국제무대에서 적으로 만나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과연 한화의 주포인 노시환과 문형빈이 왕옌청의 예리한 공략을 어떻게 풀어낼지 시선이 쏠린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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