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값진 기록이 나왔다. 선발 최민석이 5이닝 2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을 거둬 구단 역사상 최연소 10승 투수(20세 1개월 11일)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양의지가 힘을 보탰다.
초반은 두산의 흐름이었다. 1회말 노시환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린 두산은 2회 조수행의 땅볼로 한 점을 더했고, 3회 김민석과 박찬호, 조수행의 적시타를 묶어 5-0까지 달아났다.
한화의 추격은 집요했다. 6회초 이병헌의 폭투로 한 점을 만회한 뒤, 7회초 페라자의 솔로포와 노시환의 투런 홈런으로 6-8까지 좁혔다. 그러나 두산은 7회말 2사 만루에서 장유호의 폭투로 정수빈이 홈을 밟아 9-6으로 쐐기를 박았고, 9회 마무리 이영하를 3연투로 투입하는 초강수로 경기를 끝냈다.
승리투수는 최민석, 세이브는 이영하, 패전투수는 류현진이었다. 이 결과로 두산은 KIA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4위에 올랐고, 6위 한화는 5위 KIA와의 격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두산은 14∼16일 광주에서 KIA와, 한화는 대구에서 삼성과 3연전을 치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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