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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뒤집힌 승부...삼성이 9회에 웃었다, 강민호 복귀전 홈런 포함 4타점

2026-08-14 07:19:55

3점홈런을 날린 강민호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3점홈런을 날린 강민호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엎치락뒤치락한 승부의 마지막을 삼성이 잡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연패를 끊은 삼성은 60승 2무 41패로 2위를 지켰고, KIA는 54승 2무 47패로 5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승리의 주역은 복귀 선수였다. 10일 만에 1군에 돌아온 강민호가 결승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재윤이 1.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는 시소게임이었다. 삼성이 4회초 류지혁의 적시타로 앞서갔으나, KIA는 5회말 김선빈의 2타점 2루타와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5-1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6회초 강민호의 3점 홈런으로 4-5까지 쫓았지만, KIA도 6회말 김선빈과 김도영의 적시타로 7-4로 다시 벌렸다.

승부처는 후반이었다. 삼성은 7회초 디아즈의 3점포로 7-7 동점을 만들었고, KIA는 7회말 김태군의 적시타로 8-7로 재차 앞섰다. 그러나 삼성은 9회초 류지혁의 동점 2루타로 8-8을 만든 뒤, 1사 2·3루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디아즈를 불러들여 9-8로 리드를 잡았다. 마무리 김재윤이 9회말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진에서는 삼성 원태인이 5.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 덕에 패를 면했고, KIA 시리카와는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불펜 방화로 승리를 놓쳤다. 조상우가 패전을 안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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