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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중 마무리 박탈해야" 롯데 팬들 인내심 폭발...후반기 ERA 11.12, WHIP 2.65

2026-08-15 00:49:19

김원중
김원중
롯데 자이언츠의 안방 사직구장이 다시 한번 깊은 한숨에 잠겼다.

롯데가 14일 NC 다이노스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뒷문을 굳게 걸어 잠가야 할 마무리 투수가 또다시 난조를 보이자 팬들의 인내심이 결국 폭발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6대6 동점으로 맞이한 9회초, 롯데 벤치는 팀의 수호신인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승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순간, 마운드의 안정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선두타자부터 사사구로 출루를 허용한 김원중은 이어진 타자에게도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다. 급격히 흔들리는 제구 속에서 포수 앞에서 튀어 오르는 폭투가 거듭 이어졌고, 결국 허탈한 실점으로 리드를 내주었다.

흐름을 넘겨받은 NC 타선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흔들리는 투구를 상대로 연속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9회초에만 3점을 뽑아냈다. 롯데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끈질기게 추격하며 점수 차를 좁혀보았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패배가 더욱 뼈아픈 이유는 단순한 1패 그 이상이기 때문이다. 최근 팀의 뒷문을 책임지는 김원중의 지표는 심각한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 후반기 들어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11점대를 상회하고 있으며, 출루 허용률 역시 2점대 중반을 훌쩍 넘는 등 믿기 힘든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팬들은 "김원중 마무리 보직을 박탈해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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