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대8로 승리했다. 6회초 터진 강민호의 극적인 역전 3점포와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으로 값진 승리를 챙겼지만, 웃음 뒤에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졌다.
이날 마운드에 오른 선발 투수 원태인의 부진이 뼈아팠다. 원태인은 이날 경기에서도 5와 3분의 2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6실점을 허용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팀은 연패를 끊어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에이스가 흔들린다면 남은 순위 싸움은 가시밭길이 될 수밖에 없다. 포스트시즌 진출과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삼성으로서는 원태인의 부활과 페이스 회복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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