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오랜 갈증을 푼 성적이다. 안나린이 LPGA 투어에서 5위 안에 든 것은 2024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2022년 투어에 진출한 그는 아직 우승이 없고, 올 시즌엔 이전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정상은 역전극의 주인공에게 돌아갔다. 선두에 두 타 뒤진 3위로 출발한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앞세워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상위 7명 중 4명이 태국 선수일 만큼 태국세가 강했다.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이소미와 전지원, 최운정이 공동 10위에 올랐고, 특히 이소미는 이날 5타를 줄여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반면 이틀간 2위였던 최혜진은 공동 20위, 유해란은 공동 25위로 마쳤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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