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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맡은 마무리로 30세이브' 손주영 안착...LG 7연승 뒷문 걸어 잠갔다

- 김재윤을 맹추격한다...손주영의 구원왕 도전

2026-09-21 07:20:00

LG 손주영 / 사진=연합뉴스
LG 손주영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LG 손주영이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으며 팀 상승세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갔다.

손주영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고 4-3 승리를 지켰다.

반전이 값졌다. 올 시즌 초반 주전 마무리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손주영이 급하게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는 마무리 전환 이후 곧바로 30세이브에 도달했다. 40경기에서 1승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의 빼어난 성적으로 안착하며, 시즌 막판 팀의 상승세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경쟁도 예고했다. 손주영은 32세이브의 김재윤(삼성)과 치열한 구원왕 다툼을 벌인다. 이날 삼성의 패배로 등판 기회가 없었던 김재윤은 손주영의 맹추격을 받게 됐다.

팀도 웃었다. LG는 이날 이재원의 2경기 연속 대형 홈런과 김강률-케네디로 이어진 계투진의 무실점 활약을 앞세워 7연승을 질주했다. 이 승리로 LG는 롯데에 대패한 2위 삼성과 격차를 2경기로 좁히며 2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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