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철 KT 감독이 고우석의 LG 복귀를 두고 했던 말이다. 이유는 분명했다. 고우석은 7월 31일 등록 마감 시한을 넘겨 올해 포스트시즌에 출전할 수 없다. 따라서 KT가 가을야구에서 LG를 만나더라도 고우석을 상대할 일은 없다.
그런데 이강철 감독이 정말 신경 써야 할 상대는 따로 있다. 바로 삼성 라이온즈의 김재윤이다. 김재윤은 친정팀 KT를 상대로 올 시즌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KT 타선이 김재윤에게 거의 손도 대지 못했다는 점이다. 힐리어드가 유일하게 안타를 기록했을 뿐이다.
물론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과 다르다. 한두 타석, 한 이닝의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러나 KT 입장에서는 분명 껄끄러운 존재다.
삼성은 정규시즌에서 KT에 9승 4패로 압도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한가하게 '언어유희'나 할 처지가 아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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