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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이어 해방촌까지... 코카-콜라, 상점별 특성 반영 공간 브랜딩 확대

2026-10-19 14:53:07

사진=코카-콜라 제공
사진=코카-콜라 제공
지난해 신흥시장에서 시작한 지역 상권 협업이 인근 해방촌으로 확대됐다. 코카-콜라가 서울 용산구 해방촌의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협력해 지역 상점 18곳을 대상으로 공간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상점별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과 지역 문화 콘텐츠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피자오, 타코스탠드, 한신옹기 등 상점 18곳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5곳의 공간 브랜딩이 완료됐다. 간판과 차양, 조명, 메뉴판 등 매장 요소에 코카-콜라의 디자인을 적용하되 상인의 의견과 가게별 개성을 반영했다.

축구를 좋아하는 운영자가 있는 치맥라이프에는 축구 관련 소품과 붉은색 디자인 요소를 활용했다. 모로코 출신 운영자가 있는 샌드위치 가게 카사블랑카는 아랍어 로고와 현지 문양, 따뜻한 색감을 바탕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동일한 디자인을 일괄 적용하기보다 각 매장의 특징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협업은 공간 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코카-콜라는 해방촌 상인회가 기획한 주민 주도 축제에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레옹 모카와 함께 신흥로에 상설 벽화를 조성했다. 향후 다른 예술가와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2025년 신흥시장 상점 18곳과 진행한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당시 시장 입구와 골목, 개별 점포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으며, 올해는 상인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전시도 선보였다.

해방촌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는 이번 협업 과정에서 각 점포의 개성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한 점에 의미를 뒀다. 코카-콜라 역시 신흥시장에서 형성한 지역 상인들과의 협력 관계를 해방촌으로 이어가며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 시스템은 국내에서 생산·유통·판매 파트너들과 협력해 사업을 운영해 왔다. 한국코카-콜라와 코카-콜라음료가 국내 사업을 함께 전개하고 있으며, 관련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서는 약 5만 명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최성민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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