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제이와 천지율은 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테 아라이 링크스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 합계 8오버파 292타로 나란히 공동 20위에 올랐다. 2009년 한창원, 2013년 이창우에 이은 13년 만의 우승은 물론 톱10 진입도 무산됐다.
국내 아마추어 랭킹 1위 손제이는 최종일 4번 홀 버디 뒤 9번, 11번 홀 보기로 1오버파를 쳤다. 그는 실력은 크게 밀리지 않았지만 링크스 코스와 한국과 다른 바람에 적응하지 못했다며, 언젠가 이 대회 정상에 서겠다고 했다.
1언더파를 친 유민혁은 10오버파 공동 27위, 정의석은 19오버파 공동 46위, 해외파 이용재는 44오버파 공동 62위로 마쳤다. 유민혁은 처음 겪은 링크스 코스가 알던 골프와 너무 달라 당황했지만 충분히 도움이 됐고, 외국 선수들을 보며 많이 배웠다고 했다.
우승은 디펜딩 챔피언 피파 라오팍디(태국)가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2위로 밀렸던 그는 최종일 잭 스완윅(뉴질랜드)에게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스완윅이 11번 홀 트리플보기로 무너지며 6언더파로 3타 차 우승을 거뒀다. 2010∼2011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이후 15년 만에 대회 2연패를 이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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