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2월생으로 13세인 강주원은 이번 대회 예선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예선전을 2위로 통과한 강주원은 32강전에서 동갑내기 임태영(13.장덕중)을 3&1으로 꺾은 뒤 16강전에서 2026년도 국가상비군 허승완(16.비봉고)을 3&2로 눌렀다.
결승전에서도 집중력은 빛났다. 강주원은 4전반 종료 때 3홀 차 뒤졌다. 하지만 후반 14번 홀에서 동률에 성공한 뒤 17번 홀에서 상대가 보기를 범한 사이 1홀 차로 앞서 나갔다. 마지막 18번 홀을 지켜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주원은 “초등연맹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있는데, 중학교 입학 후 우승한 것은 처음”이라며 ”실력 있는 형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많이 배웠고, 이렇게 좋은 골프장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회 정상에 오른 강주원은 2027시즌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권과 KPGA 투어 1개 대회 출전권(대회 미정)이 주어졌다. 만 20세가 되는 해의 말일까지 유예 가능한 KPGA 프로 자격도 부여된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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