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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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맞고 승부욕 솟구쳤다' LG 최원태, 극심한 제구 난조 딛고 시즌 첫 QS
프로야구 LG 트윈스 최원태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 전까지 올 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한 번도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최근 3경기에선 모두 4실점씩 하면서 부진했다.최원태의 부진은 19일 SSG전 초반에도 이어졌다.1회말 최지훈과 추신수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는 등 극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볼 8개를 내리던지자 LG 더그아웃은 웅성거렸다.그렇다고 조기 강판할 수도 없었다. 최원태를 초기에 교체하면 불펜 부하가 심각해지는 상황이었다.최원태는 후속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다시 초구 볼을 던졌다. 9개 연속 볼.2구째는 직구를 던졌는데, 에레디아가 좌전 적시타를 쳤다.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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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산 1천999안타' 추신수, 3경기째 무안타.. 2천안타 언제 나올까
2024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SSG 랜더스 추신수(41)가 올 시즌 '한·미 통산 2천 안타'라는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1천67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325안타를 치면서 통산 안타를 1천996개로 늘렸다.2천안타에 4개를 남겨둔 채 현역 마지막 시즌을 시작한 추신수는 부상과 부진으로 좀처럼 대기록을 쓰지 못하고 있다.그는 지난 달 2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오른손 중지에 실금이 갔고, 3월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2군에서 회복과 재활에 전념한 추신수는 이달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통해 복귀했으나 부상 여파 때문인지 좀처럼 자기 스윙을 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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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야구·소프트볼 국가대표, 독립야구리그 성지 연천군 방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의 초청으로 대한민국에서 훈련 중인 라오스 야구·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독립야구리그의 성지 연천군에서 강팀으로 우뚝 서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연천군은 라오스 선수단이 대한체육회와 KBSA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예산을 지원해 추진 중인 개도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Dream Together Program)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연천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2연패를 달성한 명실상부한 독립야구 최강 구단 ‘연천 미라클’과의 합동훈련이 예정되어 있어 야구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라오스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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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월간 시상 계획
매월 리그의 최우수선수를 가리는 KBO 리그의 월간 시상 경쟁이 2024년에도 시즌 초부터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해당 월 마지막 경기가 종료 된 이후 일정기간 동안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제작된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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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류현진 등판 경기 가능한 이겨야...토론토, 2020년 류현진 등판 시 승률 0.750, 한화선 0.400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고 뛰던 첫해 찰리 몬토요 전 감독은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는 이길 것 같다"라고 말했다.실제로, 2020시즌 류현진은 12경기에 선발 등판, 5승 2패에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등판한 12경기에서 토론토는 9승 3패를 기록했다. 승률이 0.750이다. 토론토가 승리한 32승 중 약 30%가 류현진 등판 때 이루어진 셈이다.든든한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르는 날 토론토 선수들은 더 열심히 뛰었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기 때문이다.류현진의 호투 덕에 토론토는 그해 가을 야구 무대에 올랐다.그랬던 류현진이 KBO리그에 복귀했다. 그러자 한화의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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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미라클 10번째 기적의 사나이' 우완투수 이현민, KT 위즈 입단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2024 시즌 첫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주인공은 우완투수 이현민(23세)으로 KT 위즈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고 KBO리그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현민은 연천 미라클의 10번째 기적의 사나이가 되었다. 이현민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원당중, 구리인창고를 졸업하고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군필 자원이다. 군 생활 기간 동안 절치부심 하면 몸을 준비하였다. 고교 때보다 몸이 성장하였고, 투구 메커니즘과 파워를 키우는데 많은 노력을 쏟아 부었다. 군 전역 후 연천 미라클에 입단하여 스프링 캠프부터 실전 감각을 키웠고, 리그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주무기는 145~150km의 묵직한 직구로 변화구는 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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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14일 대구 경기 심판위원 직무배제 및 인사위원회 회부
KBO(총재 허구연)는 15일(월) 허구연 총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14일(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NC-삼성 경기의 심판 팀장 이민호 심판위원, 주심 문승훈 심판위원, 3루심 추평호 심판위원에 대해 금일 부로 직무 배제하고 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KBO는 사안이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엄정하게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KBO는 이날 허구연 총재 주재로 ABS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으며, 주심 혹은 3루심이 스트라이크/볼 판정 수신에 혼선이 발생했을 경우, ABS 현장 요원이 적극적으로 개입 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양 팀 덕아웃에서도 주심, 3루심과 동일한 시점에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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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망이' 한화 페라자에 무슨 일? 개막 후 13경기 타율 0.449 → 6경기 0.083 '급랭'
한화 이글스는 시즌 개막전 패배 후 파죽의 7연승을 구가했다. 이 과정에서 18년 만에 2연속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또 32년 만에 개막 8경기 기준 7승1패를 기록했다.한화의 폭풍 질주의 배경에는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25)가 있었다.한화는 시즌 전 베네수엘라 출신 스위치히터인 페라자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를 합쳐 100만달러에 계약했다.키는 175㎝로 작지만 폭발적인 체형의 페라자는 빠른 스윙 스피드를 앞세워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중장거리 유형의 타자다.2015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에 입단한 후 빅리그에서 뛴 적은 없지만 2023년 트리플 A에서 121경기에 나서 타율, 0.284, 홈런 23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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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탈살짐 무실점 역투' 류현진,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4경기 만에 KBO리그 승리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7·한화 이글스)이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4구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KBO리그 복귀승을 거뒀다. 2-0으로 앞선 7회말 기분 좋게 내려온 류현진은 경기가 3-0 승리로 끝나면서 2012년 9월 25일 두산전 이후 4천216일 만에 KBO리그 승리를 수확했다.빅리그에서 돌아온 류현진이 복귀승을 신고한 것은 개막 후 4경기 만이다.류현진은 지난달 23일 LG 트윈스전(3⅔이닝 5실점)과 이달 5일 키움 히어로즈전(4⅓이닝 9실점)에서는 5이닝도 채우지 못했고, 지난달 29일 kt wiz전(6이닝 2실점)에서는 타선 침묵으로 승패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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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57km다' '한슝쾅' 한승혁, 두산전서 시속 157km 찍어...잠실구장 '술렁'
메이저리그(MLB)에서나 볼 수 있는 시속 157km 패스트볼이 나왔다.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대 두산 베어스전. 한화의 류현진, 장시환에 이어 8회말 '한슝쾅' 한승혁이 등판했다. 1사 후 두산의 김대한의 타석. 한승혁은 거푸 시속 150km대의 강속구를 던졌다. 볼카운트 윈볼 투스트라이크에서 한승혁은 약간 높은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때 잠실구장은 갑자기 술렁거렸다. 157이라는 숫자가 전광판에 찍힌 것이다. 한승혁은 빠른 볼로 두산 타자들을 윽박지르며 간단하게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이날의 히어로는 류현진이었다. 6회까지 피안타 1개로 두산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한승혁은 조연이었지만 시속 157km 등 강속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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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가지 왜"라고 했던 이승엽 감독의 '불길한' 예감 적중...류현진, 두산 상대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완벽투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류현진의 KBO 복귀 소식에 겉으로는 반기면서도 속으로는 경계했다. "메이저리그에 가지 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승엽 감독도 일본프로야구(NPB) 생활을 끝내고 KBO로 복귀한 바 있다.이 감독의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다. 처음 만난 류현진(37·한화 이글스)에게 완벽하게 당했다.류현진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동안 94개의 공을 뿌리며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한화가 3-0으로 승리해 KBO 복귀 후 네 번째 도전 끝에 개인 첫 승을 올렸다.류현진은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⅓이닝 9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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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이 한계? 2019년 6이닝 →2020, 2021년 5이닝→2022, 2023년 4이닝→2024 KBO 4.67이닝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이닝 소화 능력이 현저히 줄고 있다. 2019년 평균 6이닝대에서 지금은 4이닝대로 줄어들었다.메이저리그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2019년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은 29경기182.2이닝을 던져 평균 6.28이닝을 기록했다. 그랬던 것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첫 해인 2020년 12경기 67이닝을 던졌다. 평균 5.58이닝이었다.2021년에는 31경기에 등판, 169이닝을 소화해 평균 5.45이닝을 찍었다. 2022년에는 6경기 27이닝을 던져 평균 4.5이닝을 기록했다. 그리고는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마운드에 복귀한 2023년 후반기에 류현진은 11경기에서 52이닝을 던졌다. 평균 4.73이닝이었다. 이 중 6이닝을 소화한 경기는 단 한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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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 리그 100만 관중까지 5만 2,253명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100만 관중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2024 KBO 리그는 지난 7일 경기까지 65경기에 누적 관중 947,747명이 입장해 100만 관중 달성까지 52,253명을 남겨두고 있다.3월 23일(토) 개막전부터 103,841명이 입장해 전 경기 매진으로 시작을 알린 이번 시즌은 지난해 동일 경기수 대비(65경기 기준) 매진 경기가 7경기에서 23경기로 증가했다. 누적 관중 수는 지난해 같은 경기 수와 비교해 약 33% 늘었으며, 평균 관중 수도 11,003명에서 14, 58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9일-10일까지 70~75경기 내로 100만 관중 돌파가 예상되며, 이는 역대 2번째로 빠른 추세이다. 10개 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로는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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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그라운드 철수 지시한 KT 이강철 감독 경고 제재
KBO(총재 허구연)는 경기 도중 선수를 그라운드에서 철수 지시한 KT 이강철 감독에게 8일(월) 경고 조치했다. 이강철 감독은 5일(금)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 8회초 도중 비디오 판독 후 주자 재배치에 대해 항의하다 퇴장 조치되며, 그라운드의 선수에게 철수를 지시했다. 이로 인해 약 4분여간 경기가 중단됐다.KBO 리그 규정 벌칙 내규 ⑨항에는 감독, 코치가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선수단을 경기장에서 철수시키는 등 경기를 고의적으로 지연시켰을 때 제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KBO는 이번 사례와 같이 향후 원활한 경기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가 리그에서 재발할 경우 벌금, 출장정지 등 가중 처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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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스포츠협회 ‘야구장 규모·용도별 건립 가이드북’ 발간
KBO(총재 허구연)는 최근 프로스포츠협회에서 발간한 ‘야구장 규모·용도별 건립 가이드북’을 KBO 홈페이지 E-BOOK에 수록하고, 야구 유관단체와 지자체 등에서 야구장 건립 및 유지관리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KBO는 국내 야구장 환경 개선과 인프라 향상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꾸준히 방문하면서 야구장 건립 및 개·보수, 유지관리 등과 관련된 자료와 전문지식 보급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프로스포츠협회와 함께 본 가이드북 제작 및 감수에 참여했다.이번 가이드북에는 야구장의 연령, 유형별 규격과 용도별 세부 건립 지침 및 야구장 유지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야구장 건립 추진 시 참고해야 할 행정 절차 등의 다양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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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충격투'와 '스윕패' 선두에서 공동4위로 추락...류현진이 독수리 '재비상' 이끌어야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앞둔 지난 4일까지만 해도 한화 이글스는 8승 2패로 단독 선두에 나서며 '고공비행'을 했다.5일의 키움전에서도 류현진을 앞세워 5회초까지 4-0으로 앞서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런데 4회까지 '언히터블'이었던 류현진이 5회말 갑자기 와르르 무너졌다. 7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9실점(9자책점)이라는 개인 최다 실점 및 자책점 기록을 세웠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시절 2021년부터 한 경기 대량 실점이 많아졌다. 2021년 5실점 이상 경기가 5차례 있었다. 이 중 세 차례가 7실점(7자책)이었다.2022년에도 6차례 경기 중 2차례 5실점 이상 기록했다. 2023년에는 11경기 중 단 한 차례만 5실점했으나 6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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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 드라마' 구본혁, 끝내기.. 생애 첫 만루홈런
LG 트윈스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 홈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말 구본혁이 극적인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8-4로 승리했다.전날 패배를 설욕한 LG는 시즌 7승(5패 1무)째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게 됐다.양 팀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와 웨스 벤자민의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에서 LG는 경기 내내 끌려가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kt는 3회초 좌전안타를 친 김상수가 도루와 패스트볼로 3루까지 간 뒤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흠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끌려가던 LG는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동원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1-1을 만들었다.그러나 kt는 6회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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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에 7득점에도 지다니, 한화에 무슨 일?...류현진, MLB에서도 이런 수모 없었다
류현진은 MLB 10년 동안 186경기(185경기 선발)에 등판했다. 이 중 7자책점 경기는 몇 차례 있었다. 그러나 그 이상은 없었다.그런데 KBO 리그에 복귀해 9자책점을 기록하는 '대망신'을 당했다. 한 이닝에서 7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기도 했다.류현진(한화 이글스)은 5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잘 던지다가 갑자기 무너지며 한 이닝에서 무려 9실점하는 수모를 당했다.류현진의 난조에 한화는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11로 패했다.KBO리그 복귀 후 첫 승을 노리던 류현진은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 타선도 4득점, 3경기 등판 만에 첫 승을 하는가 했다.하지만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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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류현진이다' 한화, 창단 후 10경기 최고 8승.. 언제까지 기록이어질까
한화 이글스가 구단 역사상 가장 좋은 '개막전 포함 10경기 승률'을 찍으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한화는 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6-5로 역전승했다.올 시즌 10번째 경기에서 거둔 8번째 승리(2패·승률 0.800)다.1986년 빙그레라는 구단명으로 KBO리그에 뛰어든 한화가 개막전 포함 10경기에서 8승을 거둔 건, 올해가 처음이다.종전 개막 10경기 최고 승률은 1992년에 작성한 0.778(7승 1무 2패)이었다.한화가 우승을 차지한 1999년에도 개막 후 10경기 승률은 0.700(7승 3패)으로 올해보다 낮았다.최근 한화의 기세가 그대로 담긴 경기였다.한화는 1-4로 끌려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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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은 별로 안 좋네요' LG 구본혁, 프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구본혁은 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끝내기 안타로 팀에 8-7 승리를 안겼다. 최근 타격감이 좋았는데, 시원한 장타가 아닌 먹힌 타구가 행운의 안타로 이어져 아쉬워했다. 10회초 3루수 대수비로 투입된 구본혁은 첫 타석인 11회말 1사 2, 3루에서 NC 이준호의 5구째 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렀다.붕 떠오른 공은 1루수와 우익수 사이 절묘한 공간에 떨어졌다.양 팀 투수 13명, 안타 25개, 잔루 24개를 쏟아낸 4시간 20여분의 혈투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경기가 끝나고 만난 구본혁은 "꿈에 그리던 장면이어서 멋있게 치고 싶었는데 행운의 안타가 된 것 같다"면서 "예전이라면 그냥 좋아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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