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69경기에서 타율 0.304, 5홈런, 21타점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더 큰 성장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다.
올해는 위즈덤과 김도영의 백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변우혁의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통산 홈런 16개에 그친 변우혁은 두 자릿수 홈런 돌파와 20홈런 달성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다. 타격 자세의 안정성과 변화구 대응력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더 큰 성장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젊은 선수로서 기술적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KIA는 올 시즌 후 최대 7명의 FA로 인해 큰 폭의 전력 재편이 예상된다. 이는 변우혁에게 차세대 주축타자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팀의 변화 속에서 그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수비에서도 1루와 3루 모두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어 위즈덤이나 김도영이 지명타자로 나설 경우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 소화 능력은 그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변우혁의 성장 스토리는 단순한 개인의 도전을 넘어 KIA 타이거즈의 미래 비전과 직결된다. 그의 꾸준한 훈련과 도전 정신은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팬들의 응원과 기대 속에서 변우혁은 이번 시즌 자신만의 독특한 야구 스토리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그의 잠재력이 꽃피울 수 있을지 팬들의 열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