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팀은 다양한 득점으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박해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열었고, 3회에는 홍창기, 문성주, 오스틴 딘, 문보경의 연속 단타로 2점을 보탰다. 특히 김현수의 3점 홈런은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투수진에서도 귀중한 정보를 얻었다. 이지강은 2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안정된 피칭을 보였고, 진우영 역시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주목받은 신인 김영우는 최고 시속 151㎞의 강속구로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LG는 애리조나 훈련 마지막 날인 21일 가벼운 일정 후 22일 한국으로 귀국한다. 이후 24일부터 오키나와에서 KIA, 삼성, kt wiz, SSG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청백전은 2025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컨디션과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였다. 특히 신인 선수들의 잠재력과 기존 주력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팀의 새로운 시즌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이번 청백전은 LG 트윈스의 2025시즌 기대감을 높이는 중요한 순간이었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