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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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믿고 던졌다' 한화 슈퍼루키 정우주, 156km 강속구로 첫 홀드 달성
한화 이글스의 기대주 정우주가 프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하며 팀의 4연승에 힘을 보탰다. 한화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11승 11패 승률 5할을 기록하게 됐다. 4-2로 앞선 8회말, 정우주는 마운드에 올라 강력한 구위를 선보이며 1이닝을 삼자범퇴로 완벽하게 막아냈다. SSG 4번 타자 한유섬을 상대로는 시속 150km대 직구 6개를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 고명준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오태곤에게는 초구 슬라이더 후 다시 강속구 4개로 삼진을 잡아냈다. 이날 정우주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km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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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책정 반대로 했나?' 푸이그 100만달러→45만달러, 카디네스 45만달러→100만달러였어야...카디네스, 외국인 타자 1위, 푸이그는 최하위권
키움 히어로즈는 야시엘 푸이그와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루벤 카디네스는 45만 달러라는 헐값에 데려왔다. 푸이그의 연봉은 2022년 때와 같다. 당시 성적을 바탕으로 연봉을 책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카디네스의 경우 부상 리스크 때문에 대폭 삭감한 것으로 추측된다.그런데 뚜껑을 열어본 결과 180도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100만 달러의 푸이그는 무뎌진 타격감으로 키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규정 타석 미만인 두산의 케이브를 제외하면, 외국인 타자 10명 중 최하위권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타율이 0.218로 9위이고, OPS는 0.644에 불과하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128에 그쳤다. 홈런도 없고 타점은 겨우 1개다.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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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피의 구원자' 원태인, 연패 탈출구가 되다...6이닝 1실점으로 삼성 반등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25)이 팀의 암흑기에 빛을 밝혔다. 4연패로 침체된 팀 분위기를 단숨에 전환시키는 역투를 선보였다. 17일 잠실구장, 원태인은 전날 12점을 폭발시켰던 LG 트윈스 타선을 6이닝 5안타 2사사구 1실점으로 제압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중위권에서 3위로 도약했다. "타자 한 명 한 명을 상대할 때마다 결정구라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원태인은 경기 후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LG 타선의 힘을 인정하면서도 한 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시즌 흐름을 바꿀 분수령이 오늘이라 생각했고, 반드시 연패를 끊어내고 싶었습니다." 최고 시속 150km의 속구를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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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창원시 '시설물사고조사위' 구성
창원시가 지난달 말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설치를 결정했다. 창원시는 18일 내부 검토 끝에 시 차원의 사조위 구성·운영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사조위가 기초자치단체에서 출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설물안전법은 일정 규모 이상 피해가 발생한 시설물 사고 조사를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사조위를 구성·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국토부는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는 사망자 또는 실종자 3명 이상이거나 사상자 10명 이상 발생 시 설치할 수 있다는 법 규정을 고려해 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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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판 깔아줬다' 나성범, 배트 끝에 맞은 한 방...9회 드라마틱 역전 끝내기
침묵을 깨고 터진 나성범(35)의 결정적인 끝내기 2루타가 KIA 타이거즈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회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하며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KT와의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은 KT의 흐름이었다. 선발 양현종은 2회 황재균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3회에는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4회까지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무득점에 그쳤던 KIA는 5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5회 변우혁과 한승택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한 KIA는 박찬호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따라붙었다. 6회에는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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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경기 맹활약 KT 문상철, 1군 복귀 초읽기...퓨처스 2경기 연속 홈런
KT 위즈의 장타력 내야수 문상철이 퓨처스리그 재활 경기에서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문상철은 16일 김해 상동 야구장에서 진행된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2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 1득점 1타점의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2014년 KT 위즈에 2차 특별지명 11순위로 입단한 문상철은 뛰어난 장타력으로 주목받았지만, 1군에서는 컨택 능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는 2014년 14홈런, 2015년 15홈런, 2016년 17홈런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군 복무 시절 문상철의 잠재력은 폭발했다. 2017년 상무에서 91경기 동안 125안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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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총재 "2008년 이후 한국, 일본 이긴 기억 없다"...11월 한일전 승리 다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프로 선수들이 참가한 국가대표 경기에서 한국이 일본을 이긴 기억이 없다"며 11월 평가전에서 승리 의지를 다졌다.KBO와 일본야구기구(NPB)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15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 일본의 야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발표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허구연 총재는 "일본은 최근 국제 대회에서 최고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세계 최강"이라며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3개월 정도 앞둔 시점에 일본과 평가전을 하게 돼 우리 대표팀에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특히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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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환, 멀티히트에 다이빙 호수비까지... 한화 역전승 이끌어
멀티히트도 부족해서 호수비까지 일석이조였다.한화 노시환은 4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득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특히 16일 경기에서 멀티홈런을 때려낸 데 이어 17일 경기에서는 멀티히트까지 기록해 타격감을 이어간 것은 압권이었다.노시환은 0-2로 뒤진 4회초 2사 후 SSG 선발 화이트를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그리고 그것을 중견수 최지훈이 점프캐치에 실패하면서 3루까지 진루해 후속타자 채은성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홈을 밟아 역전의 기틀을 마련했다.6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선 노시환은 우중간 2루타를 날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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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프로 데뷔 20년 만에 KBO 통산 110승 달성... SSG전서 시즌 2승째
프로 데뷔 20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한화 류현진은 4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2실점 2탈삼진 6피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KBO리그 통산 110승이자 시즌 2승을 달성했다.특히 2005년 겨울 한화이글스와 입단 계약을 맺은 뒤 2013년~2023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2024년 국내 복귀 후 이룬 것이기에 값진 기록이었다.비록 1회말에 2실점을 하며 출발이 좋지 못 했지만 특유의 완급조절과 제구력으로 5.1이닝까지 버텨냈다는 점에서 관록이 느껴졌다.류현진은 2005년 겨울 신인 2차 1라운드 2번으로 한화이글스에 지명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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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에도 147km 강속구, 고효준 두산과 1억원 계약으로 현역 연장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왼손 불펜 투수 고효준(42)을 영입했다. 두산 구단은 17일 "고효준과 연봉 8천만원, 옵션 2천만원을 합쳐 총액 1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효준은 지난해 10월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후 무적 상태로 개인 훈련에 매진하며 재기를 준비해왔다. 그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된 입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두산의 선택을 받아 선수 생활을 연장하게 됐다.두산 구단은 "왼손 불펜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고효준이 입단 테스트에서 최고 시속 147km의 공을 던졌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수직 무브먼트 등 투구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내용을 발견해 영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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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아냐!' '3연속 위닝시리즈+싹쓸이' 깨어난 독수리, 마침내 '비상' 시작...타선 불붙으니 '만사형통'
독수리 군단이 마침내 비상하기 시작했다.한화 이글스가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승률을 5할로 만들었다.한화는 15~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SSG 랜더스와의 3연전에서 선발투수들의 호투와 타자들의 끈질긴 승부 근성으로 싹쓸이를 달성했다. 4연승을 구가한 환화는 이로써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시즌 11승 11패를 기록했다.이 과정에서 한화는 투타 모두 균형있는 모습을 보여줬다.17일까지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3.67이다. 이는 LG 트윈스(2.68), KT(2.71), SSG 랜더스(3.50)에 이어 네 번째로 낮다. 류현진(2.54)과 코디 폰세(2.81)가 특히 좋다.침묵했던 타선도 터지기 시작했다. 4번타자 노시환은 최근 9경기서 0.333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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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9회 역전 끝내기 적시타, KIA 극적인 5-4 승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터진 나성범의 역전 끝내기 적시타로 kt wiz를 극적으로 꺾었다. KIA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KIA는 경기 초반 선발 양현종이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양현종은 2회 무사 1루에서 황재균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3회에는 2사에서 김민혁, 강백호, 장성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0-3까지 밀렸다.그러나 KIA는 5회말 무사 1루에서 한승택의 타구를 kt 중견수 배정대가 실책하면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고, 이후 최원준의 땅볼과 박찬호의 좌월 적시 2루타로 2-3까지 추격했다. 6회말에는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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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180승 향한 '지독한 아홉수' 계속...kt전 5⅓이닝 3실점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선발 투수 양현종(37)이 통산 180승 도전에서 또다시 실패했다. 양현종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t wiz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지난 시즌까지 179승을 기록하며 역대 두 번째 180승 고지를 코앞에 둔 양현종은 올 시즌 5번째 도전에서도 미끄러지며 지난 시즌부터 8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양현종의 올 시즌 도전은 계속해서 벽에 부딪히고 있다. 지난달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 2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6이닝 1자책점의 호투에도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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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 "김선빈 18일 콜업, 20일 두산전 선발 라인업 투입"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부상에서 회복해 18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2025 프로야구 홈 경기를 앞두고 "내일 김선빈을 콜업할 예정"이라며 "18일부터 시작되는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에 투입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이 감독은 특히 "일단 20일 두산전에서는 선발 라인업에 넣을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출전 일정을 언급했다.김선빈은 지난 2일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회복 기간을 거쳐 16일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통해 실전에 복귀했다. 그는 16일 한화 이글스 2군과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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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KIA 위즈덤, kt전 동점 솔로포...시즌 8호 홈런으로 1위 질주
KIA 타이거즈의 파워 히터 패트릭 위즈덤이 홈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위즈덤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렸다.이번 홈런으로 위즈덤은 박동원, 오스틴 딘(이상 LG 트윈스), 박병호(삼성 라이온즈) 등 5개씩 기록 중인 홈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3개로 벌리며 홈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위즈덤은 2-3으로 뒤진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kt 선발 윌리암 쿠에바스의 볼 카운트 1볼에서 2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142km 투심 패스트볼을 정확히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아치를 그렸다.위즈덤의 이번 홈런은 지난 13일 SSG 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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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통산 110승' 한화, SSG에 4-2 역전승...노시환 멀티히트 & 호수비 맹활약
시즌 첫 스윕승이었기에 값진 승리였다.한화이글스는 4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이 날 승리로 시즌 첫 스윕승과 더불어 류현진의 통산 110승 달성까지 이룸으로 인해 금상첨화였다.덤으로 노시환의 멀티히트와 6회말 호수비는 압권이었고 8회말 정우주와 9회말 김서현의 강속구는 백미였다.선발투수는 한화는 류현진, SSG는 화이트가 나섰는데 이 날 경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각 데뷔전을 치른 화이트가 얼마나 잘 던질 지도 관건이었다.선취점의 몫은 SSG였다.1회말 최지훈의 중전안타를 시작으로 박상한의 적시 1타점 2루타로 1-0으로 앞서나갔고 1사 후 한유섬의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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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커터 조합" 미치 화이트, SSG 데뷔전서 4⅓이닝 8탈삼진 위력투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0)가 부상으로 지연된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화이트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72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닮은 외모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혈통으로 팬들에게 '백찬호'라는 별명을 얻은 화이트는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거쳐 SSG에 입단했으나, 개막 직전 허벅지 부상으로 데뷔가 미뤄졌다.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한 이날 데뷔전에서 화이트는 최고 시속 155km 강속구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커터로 유리한 카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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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아즈, 잠실 첫 홈런으로 역전... 원정 약세 타파 신호탄
삼성 라이온즈가 마침내 잠실구장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 주인공은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였다. 디아즈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디아즈는 0-1로 뒤진 4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LG 선발 송승기의 146km/h 높은 직구를 정확히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완성했다. 비거리는 115m로 측정됐다. 이 홈런은 단순한 한 방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삼성은 올 시즌 21개의 홈런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 중 20개가 홈 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만 나올 정도로 원정에서는 극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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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1순위 신인 정현우, 어깨 염증으로 엔트리 제외... "심각한 상황 아니다"
유망주의 첫 부상 시험대다. 키움 히어로즈의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좌완 정현우(19)가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일시 제외됐다.정현우는 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날 훈련 중 어깨 뭉침 증상을 호소하며 훈련을 중단했고, 17일 오전 정밀 검진을 위해 서울로 이동했다.키움 구단 관계자는 "1차 병원 검진에서 어깨에 염증이 발견됐으나,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크로스체크 검진을 진행 중이며, 최종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부상명과 복귀 시점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정현우는 프로 데뷔 후 3경기 연속 안정적인 투구로 기대를 모았다. 데뷔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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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중인 삼성, 신인 내야수 심재훈 첫 선발 2루수 출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심재훈이 프로 데뷔 후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심재훈을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지금 팀에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전체적으로 침체해 있는 분위기 속에서 젊은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패기 있게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기용 이유를 설명했다.최근 4연패에 빠진 삼성은 이날 지명타자 자리에도 이창용을 6번 타순에 배치하는 등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다.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3번으로 삼성에 지명된 심재훈은 올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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