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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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KBO 역사?' 박영현·김원중·정해영 3일 동시 세이브...단일 시즌 40세이브 2명 이상 최초 도전
프로야구 2025 KBO리그 세이브 상위 3명이 3일 동시에 팀 승리를 지켜내며 치열한 구원왕 경쟁을 이어갔다. 박영현(kt wiz)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고,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은 LG 트윈스의 역습을 막아내며 23번째 세이브를 추가했다. 정해영(KIA 타이거즈)도 광주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22번째 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 타이틀 경쟁에 계속 가세했다. 마무리 투수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두 명 이상이 '40세이브'를 달성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KBO리그 역사상 단일 시즌 40세이브 달성은 6명이 총 9차례 이뤄냈다. 정명원이 1994년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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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롯데야?' 전문가 예상 깬 전반기 돌풍...한화와 한국시리즈 맞대결 현실화되나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롯데 자이언츠의 놀라운 상승세가 전반기 마지막까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한화 이글스와 롯데가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다시 격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KBO리그 대표적인 인기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 들어 실망스러운 성적에 익숙해진 두 팀 팬들이 마침내 '해탈'하는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의 경우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을 바탕으로 한 올 시즌 약진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였지만, 롯데의 전반기 활약은 완전히 예상 밖의 이변이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를 2-0으로 물리치며 45승 3무 3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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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 KBO 외국인 최다 홈런 신기록...우즈 174개 넘어 175호
kt wiz의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외국인 선수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로하스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kt가 3-1로 앞선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키움 선발 정현우의 체인지업을 완벽하게 포착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로하스의 올 시즌 11번째이자 KBO 통산 175번째 홈런이다.이 홈런으로 로하스는 OB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타이론 우즈(174홈런)를 1홈런 차로 제치고 KBO 외국인 타자 홈런 1위에 등극했다.로하스는 2017년 6월 28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KBO리그 첫 홈런 방을 터뜨린 바 있다. 2017∼2020년 4시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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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 제 몫' 고종욱 4타수 3안타...KIA 7회말 역전승으로 SSG 제압
KIA 타이거즈가 톱타자 고종욱의 멀티히트와 결승타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간발의 차이로 제압했다.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KIA는 3-2 승리를 거뒀다.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고종욱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2-2 동점으로 팽팽히 맞선 7회말 KIA는 선두 타자 김호령의 유격수 옆 내야 안타, 김태군의 희생 번트, 김규성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를 연출했다.고종욱은 SSG 좌완 불펜 박시후의 슬라이더를 노려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 안타가 경기를 가른 결승타가 됐다.KIA는 1회말부터 득점포를 터뜨렸다. 고종욱의 2루수 옆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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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오승환의 포커 페이스' 배워라! MLB 리베라도 표정 변화 없어...실패 두려워하지 말아야 더 클 수 있어
KBO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평가 받는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지금도 그렇지만 항상 '돌부처'였다. '포커 페이스'였다. 세이브 여부와 관계없이 그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마운드에서의 불필요한 동작도 없었다. 그저 던지고 나면 공을 받아 다시 던질 뿐이었다. 세이브에 실패했어도 그는 동요하지 않았다.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마리오 리베라도 그랬다. 무표정 그 자체였다. 더그아웃에서도 마찬가지. 블론세이브를 했어도 그의 표정은 한결같았다.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NC-한화전. 10회초 등판한 한화 김서현은 4사구 4개로 1실점하고 강판됐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괴로워하며 모자를 쥐어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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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말 결승 2루타' 전준우 활약...롯데, LG 꺾고 공동 2위 도약
롯데 자이언츠가 8회말 전준우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완봉승으로 제압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진행된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를 2-0으로 꺾었다.지난 1일 LG에 2-3으로 아쉽게 패한 롯데는 2일 5-2 승리에 이어 이날도 LG를 격파하며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이날 승리로 롯데(45승 35패 3무)는 LG(45승 35패 2무)와 공동 2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롯데가 2위에 올라선 것은 5월 24일 이후 40일 만이다.롯데 선발 이민석은 개인 최장인 6⅔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LG 선발 손주영도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맞불을 놓으며 롯데 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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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적인, 너무나 대조적인' 감보아와 카디네스...감, 팔 불편해도 등판 vs 카, 복대까지 내보이며 '못치겠다' 시위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겠지만, 프로 스포츠 선수의 생명은 건강이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건강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끝이다.운동 선수들의 부상은 피할 수 없다. 언제 당햘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예방할 수는 있다.자기 몸은 스스로 관리해야겠지만 소속 팀의 철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몸값이 엄첫난 팀의 핵심 선수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메이저리그의 경우, 선수가 조금만 불편을 호소해도 뛰게 하지 않는다. 복귀도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 괜히 빨리 출전시켰다가 더 큰 일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그렇다. 어깨 수술 후 재활 경기를 무려 20경기나 소화한 후 복귀했다.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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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감보아·LG 오스틴, 부상으로 전반기 마감..."2주·4주 휴식"
롯데와 LG 양 팀의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상황이 발생했다.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질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를, LG는 주전 1루수 오스틴 딘을 각각 엔트리에서 빼기로 결정했다. KBO리그는 10일까지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17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찰리 반즈 대신 영입된 감보아는 5월 27일 삼성전에서 한국 프로야구 첫 등판을 가졌으며, 7경기 동안 6승 1패의 성과와 함께 2.11의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고 시속 158㎞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좌완 파이어볼러로서 단기간에 롯데의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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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야구장 재건축 급물살...2천924억원 규모 미래형 구장
야구의 도시 부산의 상징이었던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부산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투심을 통과했다고 3일 발표했다.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은 행안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중투심을 거쳐야 한다.부산시는 지난 4월 중투심에서 국비 299억원의 확보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반려당했다.이에 부산시는 사업비 2천924억원 중 롯데 부담금 817억원, 나머지 2천107억원을 전액 시비로 조달하는 재건축안을 제출해 이번 두 번째 중투심을 통과했다.부산시는 지방채 발행과 자체 예산으로 시비를 조달하되 문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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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고승민 부상으로 올스타전 불참...박세웅·류지혁 대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선발 투수 원태인과 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고승민이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한다.두 선수 대신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 삼성 내야수 류지혁이 올스타전에 나선다.KBO는 3일 부상으로 인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 2명 교체를 발표했다.원태인은 2025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12 팬 투표·선수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선발 투수 부문 1위로 선정돼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원태인은 지난달 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8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인 뒤 훈련 중 오른쪽 등 통증을 호소하며 전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원태인의 후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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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6년 더 뛰고 3000 탈삼진 가자! 현재 2140개...박찬호 MLB 통산 1715개, MLB 최다 라이언 5714개, 커쇼 3000개
클레이튼 커쇼(다저스)가 개인 통산 3000개의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커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추가했다.직전 등판까지 2997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커쇼는 6회초 화이트삭스의 비니 카프라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 대망의 3000 탈삼진 기록을 달성했다.이는 MLB 사상 20번째 기록이다. 현역 선수로는 저스틴 벌랜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천468개), 맥스 셔저(토론토 블루제이스·3천412개)에 이어 세 번째다. 메이저리그 최다 탈삼진 기록은 놀란 라이언이 갖고 있다. 5714개로 좀처럼 깨지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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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라인업' 삼성, 두산 곽빈 상대 좌타자 8명 선발..."우타자는 양도근뿐"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의 곽빈 공략을 위해 파격적인 전략을 구사했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된 모든 좌타자를 한 번에 선발로 기용한 것이다.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질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삼성이 내놓은 선발 라인업은 상당히 이례적이었다. 코치진의 깊은 고민이 반영된 듯 평소보다 늦게 발표된 삼성의 선발 멤버는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김성윤(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구자욱(지명타자)∼김영웅(3루수)∼김태훈(좌익수)∼김재성(포수)∼양도근(유격수) 순으로 구성됐다.이 중 9번 타자 양도근을 제외한 8명이 모두 좌타자다. 삼성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좌타자 전원을 선발로 투입한 극단적인 전략이다.이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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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호, 6일 은퇴식에 특별 엔트리 등록...kt전 마지막 출장 가능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홈 경기에 김재호(40)를 특별 엔트리에 넣기로 했다.여러 상황이 맞아떨어지면, 두산 팬들은 '유격수 김재호'가 그라운드 위에서 수비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두산 관계자는 3일 "김재호를 은퇴식이 열리는 6일 경기, 특별 엔트리에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2004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호는 2024시즌까지 21년 통산 1천793경기에서 타율 0.272(4천534타수 1천235안타), 54홈런, 600타점을 올렸다.두산에서만 뛴 '원 클럽맨'으로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출장, 유격수 최다 안타, 타점, 홈런 기록을 세웠다.2024년 11월 은퇴를 선언한 김재호는 "두산이 더 좋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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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연속 안타+득점권 0.714' 리베라토, 한화 대체 용병서 핵심 전력으로...플로리얼 입지 흔들어
한화 이글스의 6주 임시 계약 외국인 루이스 리베라토가 폭발적인 활약으로 정규 계약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리베라토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2번 중견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리베라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0-2로 아쉽게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 리베라토의 존재감은 더욱 빛났다. 동점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의 8-4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초반 4실점으로 3-4 열세 상황에서 8회 결정적인 동점타를 터뜨려 경기 흐름을 바꾼 것이 결정타였다. 지난달 22일 5만 달러에 영입된 리베라토는 아직 8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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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방출→LG서 재기' 김진성, 3년 연속 20홀드 역대 5번째...41세 노경은은 최고령 100홀드로 또 다른 역사
프로야구 베테랑들이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활약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방출의 쓴잔을 마신 후 재기에 성공한 LG 트윈스 김진성과 SSG 랜더스 노경은이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성은 1일 부산 사직구장 롯데와의 2025 KBO리그 경기에서 시즌 2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2023년 21홀드, 작년 27홀드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한 것은 리그 역사상 5번째 사례다. 노경은은 지난달 26일 두산전에서 개인 통산 100홀드를 완성했다. 41세 3개월 15일의 나이로 김진성(38세 6개월 28일)이 보유했던 최고령 100홀드 기록을 3년 가까이 단축시켰다. 두 선수의 여정은 역경 극복의 표본이다. 김진성은 2004년 SK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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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스탠턴' 안현민, 타율 0.335+OPS 1.078 폭발...22세 신인이 보여주는 MVP급 임팩트
KT 위즈의 신예 안현민(22)이 파워풀한 타격으로 홈런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안현민은 1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4회와 6회에 각각 솔로 아치를 그어내며 시즌 15번째 홈런을 완성했다. 한 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홈런의 품질 또한 예사롭지 않았다. 시즌 14호는 130m를 날아가 좌익수 뒤편 관중석 위쪽에 안착했고, 바로 다음 타석의 15호는 140m 대포로 경기장 경계를 넘어섰다. 안현민의 장거리 타격 능력은 통계로도 입증된다. 올해 국내 프로야구에서 기록된 140m 이상 홈런 7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개를 그가 쏘아 올렸다. 홈런당 평균 비행거리는 130.7m로 전 선수 중 가장 멀다. 전체 평균(119.9m)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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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빠른 안타 페이스' 롯데 레이예스, 82경기 115안타로 2년 연속 200안타 도전...KBO 최초 기록
롯데 자이언츠의 '안타 제조기' 빅터 레이예스(31)가 KBO리그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기록 달성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레이예스는 2일 현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전체 선수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타자다. 82경기에서 333타수 115안타, 타율 0.345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지난해 레이예스는 리그 안타왕에 오르며 역사를 새로 썼다. 144경기에서 202안타를 때려내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현 KIA 타이거즈)이 보유했던 단일시즌 최다안타 기록(201개)을 11년 만에 갈아치웠다. 레이예스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본 롯데는 지난해 11월 즉시 재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125만 달러(보장금액 100만 달러, 인센티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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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뒷심 어디 갔나...최근 10경기 역전승 0회는 전 구단 유일
삼성 라이온즈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경기 막판 뒷심 부족이 치명적인 약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안타 수만 놓고 보면 삼성과 두산 모두 7개로 동일했다. 출루 기회에서도 삼성이 5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두산(3볼넷)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결정적 차이는 기회를 살리는 능력이었다. 두산이 4개의 잔루로 효율적인 공격을 펼친 반면, 삼성은 무려 10개의 잔루를 남기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0-1로 뒤진 5회초 삼성은 2사 만루의 절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성윤이 3루수 땅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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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 만에 처음' 2025 KBO 전반기 700만 관중 돌파, 405경기 만에 역대 최소경기 신기록
2025년 프로야구가 역대급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또 하나의 신기록을 작성했다.KBO리그는 2일 전국 5개 야구장에서 총 7만6,723명의 팬들이 관람하면서 누적 관중 수 700만7,765명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전반기에 700만 관중을 넘어선 기록이다.특히 정규리그 405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최단 경기 기록도 경신했다. 기존 최소 경기 기록은 작년 487경기에서 세워진 것으로, 올해는 무려 82경기나 앞당겨 달성한 셈이다.1982년 출범 이후 43년 만에 처음으로 전반기 700만 돌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도 의미가 크다.경기당 평균 관중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평균 1만7,303명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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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내려놨다' 두산 어빈, 폼 변경+동료 수비로 완벽 투구 연출...슬럼프 탈출
두산 베어스 외국인 우완 콜 어빈(31)의 재기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⅓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견인한 그는 시즌 초반 깊은 슬럭프를 딛고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다.어빈은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실력자다. 2021년 10승 15패 평균자책점 4.24, 2022년 9승 13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6승 6패 평균자책점 5.11의 성적을 남겼다. KBO리그 진출 외국인 투수 중 최고 수준의 커리어를 자랑한다.하지만 올 시즌 한국 무대에서의 적응은 쉽지 않았다. 개막 첫 등판인 3월 22일 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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