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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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강팀 면모 갖추는 kt... 마운드 안정화에 로하스·강백호 타격감 회복
리그 최저 평균자책점의 선발진과 국가대표 마무리가 지키는 불펜을 토대로 kt 위즈가 조용하게 상위권에 안착했다. 여기에 주축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와 강백호의 방망이까지 살아나면서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상승세를 탔다. 14일까지 kt는 9승 1무 8패로 KBO리그 3위에 자리했다. 시즌 초 6위까지 내려갔던 순위를 빠르게 회복한 kt는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4위 삼성(10승 8패)을 제치고 순위를 역전했다. kt가 보여주는 상승세의 핵심은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진이다. 2.67의 팀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선발진은 선두 LG 트윈스보다도 낮은 수치다. 개인 평균자책점 순위에서도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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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툴 플레이어' 플로리얼, 침묵 깨고 타율 0.240까지 상승... 한화 타선에 생기
지난달 무안타 부진으로 골칫거리였던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이 타격감을 되찾으며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3일 대전 홈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플로리얼은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플로리얼은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지만,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김성민의 바깥쪽 변화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비록 이 타석에서 견제사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측 파울라인을 타고 가는 2루타를 생산한 뒤 노시환의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7회에는 이원석의 안타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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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다마!' KIA 2연패에 방해되는 일 계속 발생, '절대극강' LG는 '일범풍순' 안 되는 일이 없다...하지만 '새옹지마'가 있다
지금은 '호사다마'가 맞다!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이 많다고 한다. 복에는 화가 뒤따른다는 뜻이다. 화를 바꾸어 복이 되는 것은 '전화위복'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의미다. 그러니까 '호사다마'는 '전화위복'과 반대 방향이다. 이 둘이 합치면 '새옹지마'가 된다. 행이 불행이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되기도 함을 이르는 말이다. 인생이 그렇지 않은가? 좋은 일이 계속된다는 뜻의 '일범풍순'이 있지만,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인생이 그럴진대 야구라는 경기는 더 말할 것도 없다. KIA 타이거즈가 그렇다. 지난해 챔프 KIA는 올 시즌 초 '호사다마'를 겪고 있다.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 곽도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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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파이어볼러 삼총사' 선발-중간-마무리 완벽 분업... 동반 성장 시나리오 현실로
시속 155km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는 어린 투수 세 명이 한 팀의 핵심 투수진을 책임지는 모습이 펼쳐지고 있다. 한화 이글스가 최근 4년간 신인드래프트에서 영입한 문동주(22), 김서현(21), 정우주(19) 세 명의 영건들이 각자 선발, 마무리, 중간계투 자리를 책임지며 팀 성장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2025시즌 초반 이들의 포지션 배치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면서 한화는 '파이어볼러 삼총사'를 중심으로 한 이상적인 투수진 구성을 완성했다.삼총사 중 가장 경험이 많은 문동주는 팀의 5선발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어깨 통증으로 조기 시즌을 마감했던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 회복에 시간이 걸렸지만, 13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3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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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희망이 좌절로' KIA 김도영, 햄스트링 회복 지연에 복귀 무기한 연기
시즌 초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22)의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당초 4월 중순 복귀가 점쳐졌던 김도영이 재검진에서 부상 회복이 더딘 것으로 확인돼 1군 합류 시점이 무기한 연기됐다. KIA 구단은 "김도영이 MRI 검진 결과 부상 부위가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일주일가량 재활 및 치료에 전념한 후 다시 검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3일 첫 재검진에서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터라 팬들에게는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에서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당시 검진에서 근육 파열이나 조직 손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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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불펜 핵심 곽도규,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시즌 조기 종료...김도영 복귀도 연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핵심 불펜 곽도규(21)가 수술대에 오른다.KIA 구단은 "곽도규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왼쪽 팔꿈치 주관절 굴곡근 및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향후 내측측부인대 재건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왼손 투수 곽도규는 2025년을 일찍 마감했다.2023년 KIA에 입단한 곽도규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4승 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그러나 올 시즌엔 9경기에서 3홀드 평균자책점 13.50으로 고전했다.팔꿈치 통증을 느낀 곽도규는 지난 12일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14일 검진 결과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왔다.KIA 간판타자 김도영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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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를 타격코치로? '한화 팬' 강정호, 한화 타격 문제 예리하게 분석..."노시환 풀스윙 상황에 맞게 해야. 장진혁 아까워"
강정호가 한화 이글스의 타격 문제를 심도있게 분석했다.강정호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화 이글스 타격이 처참했던 이유...한화 팬으로서 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한화 타격의 문제점을 분석한 뒤 해결책을 제시했다.해당 영상은 지난 6일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한화의 타격 지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바닥이었다. 강정호는 이를 그때 올리지 않고 한화 타격이 다소 호전되자 게재했다. 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대부분 강정호의 분석이 정확했고, 제시한 해결책대로 한화가 하면서 타격이 좋아지고 있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심지어 그를 한화 타격코치로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플로리얼과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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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예스,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1군 이탈... 10일 휴식 후 복귀 예정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 구단은 14일 레예스와 함께 구원 투수 송은범을 1군 로스터에서 말소했다. 구단에 따르면 레예스는 지난 13일 수원 kt wiz와의 원정 경기 도중 어깨 통증을 느꼈고, 14일 정밀 검진 결과 염증이 발견됐다. 삼성은 "작은 염증이 발견돼 10일간 휴식 후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예스는 kt전 선발로 나서 단 2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맞고 5실점하며 부진했다. 이 경기는 삼성이 5-6으로 패했고, 레예스는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LG 트윈스 내야수 문정빈과 키움 히어로즈 투수 조영건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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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서 타격 1위로, 롯데의 트레이드 마법사 전민재...또 한번 적중
롯데의 트레이드 능력이 이제는 단순한 행운을 넘어 '예술의 경지'에 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선수가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시즌 롯데는 LG로부터 영입한 손호영이 타율 .317, 18홈런, 78타점, 7도루라는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하며 '인생역전'을 이뤄냈다. 특히 30경기 연속 안타라는 대기록까지 세우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손호영은 LG에서는 백업 내야수에 불과했으나, 롯데 유니폼을 입고 중심타자로 거듭났다. 시즌 종료 후 롯데는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영입했다. 당초 이 트레이드에서 주목받은 인물은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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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침체 벗어난 KT, 로하스-장성우-강백호 부활로 상승세
타선 침체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KT 위즈가 주축 타자들의 타격 감각 회복으로 리그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주 NC와 삼성을 상대로 4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시즌 전적 9승 1무 7패로 3위 자리를 차지한 KT는 이번 주 하위권 팀들과의 원정 6연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KT의 반등에는 그동안 부진했던 핵심 타자들의 부활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시즌 초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선두타자 로하스는 지난 주말 삼성전에서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타선의 첨병 역할을 회복했다. 타율 1할대까지 추락했던 그가 다시 '강한 1번 타자'의 면모를 되찾은 것은 팀 전체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3월 타율 0.107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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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고 투수진 앞세워 kt-두산 상대... 롯데는 상승세 이어갈까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부상 악재 속에서도 까다로운 상대들과의 연전을 준비한다. KIA는 kt wiz, 두산 베어스와 차례로 맞붙으며 어려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KIA는 kt와의 3연전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투수들을 내세울 예정이다. 평균자책점 1.56으로 안정감을 보여주는 토종 선발 김도현과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0.36)를 기록 중인 제임스 네일이 연이어 등판할 계획이다. 반면 kt는 고영표와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선발로 예고했지만, 변수가 있다. 헤이수스는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왼쪽 다리 내전근 통증으로 조기 교체됐으며, 아직 완벽한 회복을 이루지 못해 선발 등판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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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SSG, 최근 상승세 한화와 홈 시리즈... 에레디아 부상·화이트 복귀 변수
2위 SSG 랜더스가 홈에서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 이글스, 그리고 선두 LG 트윈스와 연속 시리즈를 치른다. 하지만 SSG의 전력 상황은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SSG는 지난 11일 주축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타선의 힘이 약화된 상태다. 여기에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던 베테랑 타자 최정의 복귀 일정마저 지연되어 타선의 공백이 더욱 커졌다. 다행히 마운드에는 희소식이 있다.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드디어 1군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투수진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화이트는 지난 2월 허벅지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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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LG, 2위권 삼성-SSG와 연속 대결...'독주 체제' 시험대 오른다
프로야구 선두를 독주 중인 LG 트윈스가 중요한 분수령을 맞이한다. 2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를 연속으로 만나는 강팀 연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LG는 15일부터 17일까지 홈구장인 서울 잠실에서 삼성과 3연전을 치른 후, 18일부터 20일까지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로 건너가 SSG와 원정 3연전을 소화한다. 이번 6연전 결과에 따라 LG의 독주 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수도, 반대로 흔들릴 수도 있는 중요한 일정이다. 현재 KBO리그는 뚜렷한 '1강-3중-6약' 구도를 보이고 있다. LG가 2위권 팀들을 4경기 차이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SSG, kt, 삼성이 반 경기 차 내외의 간격으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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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25년 無冠에도 멈추지 않는 ‘이글스 사랑’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신축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지난 11일 처음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야구단 창단 40주년과 신축 야구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김 회장은 "세계 최고의 팬과 함께 이글스 40년의 역사를 만들어왔다"며 "'최강한화'를 외치는 뜨거운 함성에 가슴 뛰는 이글스만의 스토리로 보답하자"고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재계에 소문난 '야구광'으로 알려진 김 회장의 야구단 사랑은 단순한 '지원' 수준을 넘어선다. 1993년부터 한화 이글스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김 회장은 국내 10대 그룹 총수 중 야구단 지분을 직접 보유한 유일한 인물이다. 특히 성적이 부진할 때에도 그는 인내심 있게 기다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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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대승에도 웃음 반 걱정 반, 두산의 불편한 승리
두산 베어스가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지만, 완벽한 승리라고 말하기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1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LG와의 경기에서 두산은 9-2라는 스코어로 승리했으나, 경기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악천후가 경기장을 뒤덮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는 선수들에게 큰 도전이었다. 쌀쌀한 기온과 함께 우박, 강풍, 간헐적인 폭우가 번갈아 내리며 특히 투수들의 컨디션 유지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했다. 두산의 선발 최승용은 여러 불운과 맞닥뜨렸다. 갑작스러운 비 세례 속에서 일관된 투구 리듬을 찾기 어려웠고, 3회 말에는 강한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는 부상까지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운드를 지켰지만, 5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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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홈런 페이스' 위즈덤, KBO 홈런 신기록 도전... 이승엽 56홈런 깰까
'맹수의 포효'가 광주 야구장을 뒤흔들었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34)이 멀티홈런을 폭발시키며 KBO리그 역대 홈런 기록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위즈덤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와 7회 두 차례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에 이어 7회에는 중앙 담장을 직격하는 솔로 홈런으로 시즌 6, 7호 홈런을 연이어 작성했다. 이로써 위즈덤은 KBO리그 데뷔 첫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최근 11일 만에 터진 홈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파워 스트로크가 간헐적으로 폭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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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회 5점 리드 지키지 못하고 NC에 역전패... 5할 승률 달성 불발
대량 득점으로 시작했으나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진 롯데 자이언츠가 김태형 감독 체제 첫 5할 승률 달성에 실패했다.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의 낙동강 더비 최종전에서 롯데는 초반 5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9로 패배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롯데는 화끈한 공세를 펼쳤다. 1회초 타자 10명이 타석에 들어서 7명이 출루하며 5점을 선취했다. 시리즈 스윕이 눈앞에 보이는 듯했으나, 이전 두 경기를 내준 NC의 반격은 거셌다. NC는 즉각 응수했다. 1회말 박한결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고, 2회말에는 김휘집의 동일한 투런포로 4-5까지 추격했다. 이어 추가 득점으로 6-5 역전에 성공하며 경기의 추세를 완전히 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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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 극복한 KT 소형준, 928일 만의 선발승... "선발투수로 완전히 돌아왔다"
팔꿈치 수술과 긴 재활의 터널을 지나온 KT 위즈 소형준(24)이 약 3년 만에 선발승의 기쁨을 되찾았다. 소형준은 13일 수원 홈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6-5 승리의 주역이 됐다. 2020년 신인왕 출신인 소형준은 데뷔 첫해 13승을 올리며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 선발 10승 투수로 기록됐다. 이후 2021년 7승, 2022년 13승을 기록하며 KT의 미래 에이스로 성장했지만, 2023년 5월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아픔을 겪었다. 1만 8,700명의 관중이 지켜본 이날 경기에서 소형준은 2022년 9월 28일 두산전 이후 정확히 928일 만에 선발승을 수확했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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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까지 쏟아진' 수원 원정, 삼성 2연패로 4위 추락... 레예스 조기 붕괴
삼성 라이온즈가 날씨 변수에 발목 잡히며 수원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해 순위도 4위로 하락했다.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주말 시리즈 최종전에서 선발 레예스의 난조로 5-6 패배를 기록했다. 이번 수원 원정은 시작부터 변수가 많았다. 11일 첫 경기에서 타선 침묵 속에 3-5로 패한 삼성은 12일 예정됐던 두 번째 경기마저 비로 취소되면서 선발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반면 KT는 토요일 예정됐던 문용익 대신 소형준을 일요일 선발로 내세우는 변화를 시도했다. 13일 경기는 날씨 변수가 더 극적으로 작용했다. 삼성이 1회초 선취점을 올린 직후 1회말 레예스의 투구 중 갑자기 우박이 쏟아지면서 경기가 10여 분간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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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서현, 157km 강속구로 3K 완벽투... 시즌 평균자책점 '0'
무결점 마무리를 향해 달린다.한화 김서현은 4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했다.특히 점수차가 많이 나서 일종의 몸 풀기 목적으로 나왔음에도 최고 구속 157km를 기록할 정도로 전력 투구한 것은 압권이었다.그러면서도 상대 세 타자를 상대로 모두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백미였다.22시즌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김서현은 지난 시즌 초반까지 잦은 투구폼 교체와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어왔다.하지만 지난 시즌 중에 김경문 감독과 양상문 투수코치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투구폼 정립과 제구 잡기에 성공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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