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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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후 3연패' 기성용 포항, 4득점 12실점 참담...오베르단 복귀가 변수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가 국가대표 출신 스타 미드필더 기성용(36) 영입 이후 예상치 못한 3연패에 빠졌다. FC서울에서 '전력 외' 처분을 받은 기성용의 포항행은 지난달 25일 서울 구단의 결별 발표로 기정사실화됐다.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성용이 VIP석에서 지켜본 두 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이 4-1로 완승했다. 약 2주간의 휴식 후 19일 스틸야드에서 포항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은 씁쓸한 출발을 했다. 2-0으로 앞서던 포항이 전북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22일 23라운드 홈경기에서도 포항의 고전은 계속됐다. 기성용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강등권 11위 수원FC에 1-5로 대패를 당했다. 기성용이 직접 뛴 홈 2연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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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A리그 일본선수 2명 승부조작...1천500만원 부당이익
호주 A리그에서 활약하던 일본인 축구선수 2명이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호주 최상위 프로축구리그 A리그 소속 웨스턴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단자키 리쿠(25)와 빅토리아주 축구팀 소속 히라야마 유타(27)가 경기 조작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단자키는 지난 4월과 5월 경기에서 의도적으로 옐로카드를 유도하는 등 경기 흐름을 인위적으로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히라야마는 단자키로부터 전달받은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베팅에 참여하는 등 공모한 혐의가 적용됐다.수사기관 조사 결과 이들은 이같은 불법 행위를 통해 총 1만7천 호주달러(약 1천500만원) 상당의 부당 이익을 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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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 멀티골' 수원FC 5골 폭발, 포항 원정서 5-1 대승...시즌 첫 연승
수원FC가 포항 원정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펼치며 올 시즌 첫 번째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수원FC는 22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5-1로 대파했다. 이번 대승으로 11위 수원FC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4골 이상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 동시에 시즌 첫 연승까지 기록하며 승점 22점을 확보했다. 3경기 연속 패배의 늪에 빠진 포항은 승점 32점으로 같은 점수의 광주FC보다 득실차에서 앞서 5위 자리를 간신히 지켜냈다. 경기 흐름은 예상과 달랐다. 전반전 내내 포항이 상대 진영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정작 골네트를 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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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니 시즌 8호골' 광주FC, 김천과 1-1 무승부...6위 유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에서 광주FC와 김천 상무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FC는 승점 32점을 쌓아 6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김천 상무는 승점 36점으로 대전하나시티즌과 동일한 승점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1골 앞서며 대전을 3위로 밀어내고 2위까지 상승했다. 경기는 광주FC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6분 아사니가 우측 사이드라인 근처에서 공을 잡고 서서히 중앙으로 파고들더니 페널티 박스 바로 앞 지점에서 반대편 골문 모서리를 노린 강렬한 왼발 중거리포를 날려 시즌 8번째 득점을 완성했다. 김천 상무는 후반 26분 이동경이 좌측 페널티 구역 안에서 오른발 마무리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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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첫 4골 폭발' FC안양, 대구 완파하며 4경기 만에 승전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에서 FC안양이 대구FC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이번 시즌 첫 4득점을 기록한 FC안양은 4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보며 승점 27점으로 제주 SK(승점 26점)를 제치고 9위 자리를 탈환했다.반면 대구FC는 최하위 순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12경기 연속 승리 없는 행진(무승부 4회, 패배 8회)을 이어가고 있다.경기 초반 FC안양은 김보경이 만들어낸 페널티킥 기회를 전반 29분 야고가 성공시키며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전반 종료를 앞둔 추가시간, 김보경이 페널티 아크 우측에서 시도한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가 손을 뻗을 수 없는 골문 상단 모서리로 정확히 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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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 불송치' 대전 천성훈, K리그 복귀 완전히 끝났다
성범죄 혐의에서 벗어난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천성훈(24)이 K리그 활동 정지에서도 해제되며 경기장 복귀가 확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대전 구단에 "천성훈에 대한 6월 20일자 K리그 활동 정지 명령을 해제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연맹은 해제 근거로 '성범죄 혐의 관련 수사기관 불송치 결정(혐의없음)'을 명시했다.'활동 정지' 조치는 연맹 상벌위원회 규정에 근거해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거나 K리그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위반 행위에 대해 단기간 내 상벌위 심의가 곤란할 경우 해당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간(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 임시 중단시키는 제도다.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0일이었다. 언론 보도를 통해 대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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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티아고 9년 만의 재회...제주, 브라질 측면 공격수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브라질 출신 측면 공격수 티아고(32)의 영입을 22일 공식 발표했다.티아고는 2010년대 중후반 K리그에서 활약했던 기억 속 선수다.2015년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2016년 김학범 현 제주 감독이 당시 지휘했던 성남FC에서 뛰었다. 201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떠나기 전까지 K리그1에서 단 19경기 출전에도 불구하고 13골 5어시스트라는 뛰어난 공격 지표를 남겼다.2018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 복귀를 이룬 티아고는 2019년 7월 일본 J리그 사간 도스로 임대 이적한 뒤 이듬해 완전 이적으로 전환됐다.그 후 감바 오사카, 파지아노 오카야마(이상 일본), 브라질 샤페코엔시, 일본 도쿠시마 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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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23경기 징크스 해결한 서울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FC서울의 영국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가 '원더 골'로 팀의 울산 HD FC전 징크스 해소에 결정적 역할을 하며 K리그1 22라운드 최우수선수 타이틀을 차지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린가드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린가드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울산과의 홈 매치에서 경기를 가른 결승타를 성공시키며 서울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41분 황도윤이 올려준 크로스를 받아 골키퍼 머리 위를 넘기는 예술적인 발리킥을 완성한 것이다.이번 승리의 의미는 각별했다. 서울은 2017년 10월 28일 0-3 완패 이후 계속된 울산전 무승 행진을 드디어 마감했다. 무려 23경기(8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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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 경주서 개최...727개팀 1만5천명 참가..
국내 규모 1위 유소년 축구 대회인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펼쳐진다.경주시는 22일 시와 대한축구협회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구 축제에 전국에서 727개팀, 1만5천여명이 몰려든다고 발표했다.올해 참가 규모는 작년 대비 122개팀, 약 3천명이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연령별 구성을 보면 12세 이하 부문에 360개팀, 11세 이하 부문에 367개팀이 각각 등록을 마쳤다.대회 시작에 앞서 다음달 4일 오후 6시 더케이호텔에서 환영 만찬과 함께 개회식 행사가 개최된다.경주시는 국내 대회에 이어 다음달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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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김영권' 팀K리그 추가 선발...뉴캐슬전 22명 명단 확정
'대구 공격의 핵심' 세징야와 '울산 수비 베테랑' 김영권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출전할 팀K리그 최종 엔트리에 합류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팀K리그 사령탑 김판곤 감독(울산)과 코치를 맡은 이정효 감독(광주)이 추가로 선택한 10명을 포함해 총 22명의 팀K리그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앞서 프로연맹은 팬투표를 통해 선정된 '팬일레븐'을 공개한 바 있다. '쿠플영플'(22세 이하 유망주) 부문에서 뽑힌 한현서(포항)를 비롯해 오베르단(포항), 이태석(포항), 전진우(전북), 조현우(울산) 등이 포지션별 최다 득표로 1차 선발됐다.이를 토대로 김판곤·이정효 감독은 K리그에서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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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최고 몸값' 전북 강상윤, 유럽파 경쟁 뚫고 9월 A매치 도전
프로축구 K리그의 '최고 몸값' 선수로 인정받은 전북 현대의 '엔진' 강상윤(21)이 두 번째 대표팀 발탁에 도전한다.전북 유스 영생고 출신의 강상윤은 어릴 적부터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될성부른 떡잎'으로 인정받았다.2022년엔 전북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부산 아이파크, 수원FC에서 임대로 뛰며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강상윤이 전북의 중원을 책임질 기회는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거스 포옛 감독이 전북에 부임하면서다.포옛 감독은 공격 센스가 좋고 경기 흐름을 읽는 눈이 밝은 데다, 무엇보다도 바지런한 강상윤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처음에는 후보로 뛰던 강상윤은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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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의 마법' 전북, 18경기 무패 질주...강원전서 19경기 연속 도전
올 시즌 K리그1 독주 체제를 구축한 전북 현대가 역사적인 무패 행진 연장에 도전한다. 전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현재 승점 48(14승 6무 2패)로 리그를 압도하고 있는 전북은 2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6)과 12점 차를 벌리며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거스 포옛 감독 체제 초기 개막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부진했던 전북은 점차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지난 22라운드까지 18경기 연속 무패(13승 5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이 무패 행진을 통해 전북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지난 19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까다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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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승점 관리가 중요"...2~6위 간 승점 5차 초박빙 경쟁
지난 20일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 경기를 앞둔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킥오프에 앞서 "치고 올라갈 기회를 제대로 못 살려왔다. 승점 관리가 엄청나게 중요하다"며 치열해진 순위 다툼을 우려했다. 김 감독의 지적처럼 올 시즌 K리그1은 그 어느 해보다 승점 관리가 강조되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시즌 전반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다소 아쉬운 듯했던 전북 현대가 6라운드부터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22라운드까지 무려 18경기 연속 무패(13승 5무)를 달리며 '독주 시스템'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 승점 48을 쌓은 전북이 강하게 나가면서 시즌 전반 선전했던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6)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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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울산 격파' 김기동 서울 감독 "중요한 시점서 징크스 깼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4위 쟁탈전'으로 펼쳐진 울산 HD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후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1분 터진 린가드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겼다.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달린 서울은 승점 33을 쌓아 7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더불어 서울은 이날 울산을 상대로 그동안 23경기(8무 15패) 동안 이어졌던 지독한 징크스도 8년 만에 깼다.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 만나 "중요한 시점에서 울산 징크스를 깼다"며 "서울에 취임한 지 2년 만에 울산을 이겨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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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판곤 감독, 4경기 연속 무승..."팬에게 송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
"오늘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팬에게 송구한 마음뿐입니다."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는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4경기 연속 무승에 빠지자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김판곤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원정에서 0-1로 패한 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경기를 진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돼 팬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울산(승점 30)은 이날 서울의 '에이스' 린가드에게 원더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해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지며 7위로 추락했다.특히 울산은 파이널 A(상위 1~6위)의 마지노선도 지키지 못해 성적 부진으로 지난 18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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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20m 중거리 결승골' 서울, 울산 1-0 제압...7위→4위 도약
FC서울이 린가드의 환상적인 '20m 중거리 결승골'로 울산 HD를 제압하며 5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4위 도약에 성공했다. 서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울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승에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이어간 서울은 승점 33점을 확보하며 7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아울러 서울은 K리그1 통산 499승(397무 400패)을 달성해 역사적인 500승 고지를 앞두고 있다. 반면 4경기 무승(2무 2패)에 머문 울산(승점 30점)은 7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승리 시 4위 진입이 가능한 중요한 분기점에서 맞붙은 서울과 울산은 전반 초반부터 신중한 플레이를 펼치며 격렬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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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판곤 감독, 말컹 컨디션에 솔직 고백..."7년 공백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
"경남FC 시절 말컹을 생각하면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거의 7년 전이에요."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최근 영입한 '검증된 스트라이커' 말컹(31)의 몸 상태에 대해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니지만 경기에 뛰게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김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말컹은 4월 말을 끝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 상태였다"며 "2017~2018년 당시 말컹을 생각하면 외모상으로 팬들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웃음을 지었다.196㎝의 장신인 말컹은 유일하게 K리그2와 K리그1에서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왕을 모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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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135만+K리그2 64만' 올시즌 관중 200만명 넘어서...역대 최소 278경기
프로축구 K리그가 1·2부를 합해 2025시즌 관중 200만명을 돌파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현재 K리그1과 K리그2를 합해 올 시즌 누적 관중 수가 200만1천106명을 기록,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22라운드를 마친 K리그1에는 135만7천817명, 21라운드까지 진행한 K리그2엔 64만3천289명의 관중이 찾아왔다.특히 1·2부 합계 278경기(K리그1 131경기·K리그2 147경기) 만에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최소 경기 200만 돌파' 신기록도 작성했다.2023년 324경기(K리그1 162경기·K리그2 162경기), 2024년 282경기(K리그1 144경기·K리그2 138경기)에 이어 이 부문 기록이 거듭 경신됐다.이날 유일하게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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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민, K리그 데뷔전서 5차례 선방..."기성용과 같은 날 포항 데뷔"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개최된 포항 스틸러스-전북 현대의 프로축구 K리그1 2025 22라운드 경기는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6)의 포항 이적 후 첫 출장 경기여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K리그에서는 FC서울에서만 활약했던 기성용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팀을 찾던 중 지난 3일 포항에 합류했다.기성용은 서울 소속으로 뛴 4월 12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K리그1 8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당한 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그러나 박태하 포항 감독은 기성용을 이날 전북전에 선발로 기용했다.사실 박 감독이 기성용의 출전보다 더 깊이 고민한 것은 골키퍼였다. 박 감독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은 2006년생 만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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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베테랑 재기' 기성용, 포항 데뷔전 90.7% 패스 성공률→전북전 2-3 역전패에도 양팀 감독 극찬!
서른여섯 나이에 새로운 도전에 나선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포항 스틸러스)은 건재함을 보여줬다.그는 많은 관중 앞에서 다시 뛸 수 있어 행복해했고,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포항 팬들에게 감사해했다.기성용은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6분을 뛰고 포항이 2-1로 앞선 후반 31분 한현서와 교체됐다.포항이 이후 연속 실점해 2-3으로 역전패했지만 이날 전북전은 기성용에게는 K리그에서 FC서울이 아닌 팀 유니폼을 입고서 처음 뛴 의미 있는 경기였다.K리그에서는 오직 서울에서만 뛰며 통산 198경기에 출전해 14골 19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지난 3일 포항에 입단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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