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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 월드컵 26인 명단 합류...한국 남자 첫 외국 태생 혼혈

2026-05-16 20:15:00

훈련하는 옌스 카스트로프. / 사진=연합뉴스
훈련하는 옌스 카스트로프. / 사진=연합뉴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대표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발표한 26인 최종 명단에 카스트로프를 포함시켰다.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그는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사상 처음 한국 남자 대표팀의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역대 혼혈 선수로는 1998 프랑스 월드컵에 나섰던 수비수 장대일이 있지만 출생지가 한국이었고, 여자 대표팀에서는 미국 태생 이중국적자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가 2023년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독일 연령별 대표 출신인 카스트로프는 지난해 9월 미국 원정 평가전을 앞두고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협회 이적 행정 절차까지 마무리했다. 이후 10월·11월 평가전에도 부름을 받았고 올해 3월엔 발목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으며, 현재까지 A매치 5경기를 소화했다.

활동량이 많고 몸싸움을 즐기는 멀티 플레이어인 그는 측면 수비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한다. 특히 소속팀에서 스리백 전열의 주전 윙백으로 뛰고 있어 스리백 전술을 가다듬는 홍명보호와 잘 맞는다는 평가다.

다만 거친 성향은 '양날의 검'이다.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2 27경기에서 옐로카드 12회와 퇴장 2회를 기록했고, 2024-2025시즌엔 옐로카드 11회, 올 시즌엔 다이렉트 퇴장만 두 차례 당했다.

카스트로프는 최근 화상 기자회견에서 "내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일 뿐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월드컵에서 레드카드를 받는 건 어리석은 일이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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