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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 이끈 허수봉, 챔프전 우승으로 팬들과 함께 기쁨 나누고 싶다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이끈 주장 허수봉(27)이 팬들과의 약속을 다짐했다.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3-1로 제압하며 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일군 그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수봉은 이날 양 팀 최다인 2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59.52%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시즌 내내 레오, 신펑과 함께 최강의 공격 트리오를 구축하며 16연승을 포함한 팀의 압도적인 1위 행진을 이끌었다. 2016-2017시즌 데뷔 이후 정규리그 1위(2017-2018시즌)와 챔피언결정전 우승(2018-2019시즌)을 각각 한 번씩 경험한 허수봉은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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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안드레예바의 새 역사... WTA 1000 최연소 우승·첫 톱10 진입
러시아의 신성 미라 안드레예바(17세·14위)가 WTA 투어 1000시리즈 역사를 새로 썼다. 22일 UAE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결승에서 클라라 타우손(덴마크)을 2-0(7-6, 6-1)으로 제압하며 17세 10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달성했다.WTA 1000시리즈 대회는 2009년부터 열리기 시작했으며 종전 이 대회 단식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23년 8월 코코 고프(3위·미국)가 세운 18세 5개월이었다.WTA 1000등급은 4대 메이저 바로 아래에 해당하며 1년에 10개 대회가 열린다.또 안드레예바는 2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9위에 올라 생애 처음으로 10위 안에 진입하게 된다.만 18세 이전에 단식 세계 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은 2007년 니콜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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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출신 육현철 한체대 교수, 한국대학수영연맹 회장 당선
육현철 한국체대 교수가 한국대학수영연맹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20일 한국대학수영연맹 회장으로 선임된 육 당선인은 대학 재학 시 국가대표 배영 선수 출신으로 100m, 200m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수영 정통파이다. 1990년도부터 33여년간 한국대학수영연맹 이사, 부회장, 감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육 당선인은 대한수영연맹의 인준을 받아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육 당선인은 취임 포부로 세 가지 목표를 밝혔다. 첫째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에 수영부 창단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며, 둘째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셋째 수영관련 진로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체육을 전공하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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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7년만의 정규리그 1위... 선수들 '기쁨의 헹가래'
역대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캐피탈이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눴다.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를 3-1로 꺾고 6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선수들은 구단 통산 여섯 번째 정규리그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경기 직후 한국배구연맹(KOVO)이 준비한 세리머니에선 조원태 KOVO 총재가 주장인 허수봉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했다.이어 신무철 KOVO 사무총장이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에게 1억2천만원 상금이 표시된 폼보드를 전달했고, 이교창 현대캐피탈 단장이 외국인 거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에게 꽃다발을 준 뒤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여섯 개의 별이 새겨진 정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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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골 폭발 김태관 MVP... 충남도청, SK호크스 31-27 제압
충남도청이 SK호크스를 꺾고 4게임 만에 2승째를 거뒀다. 이번 시즌 충남도청이 거둔 2승 모두 SK호크스를 상대로 거뒀다. 충남도청이 22일 저녁 8시에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SK호크스를 31-27로 이겼다. 2게임 연속 무승부 뒤에 승리를 거둔 충남도청은 2승 3무 14패(승점 7점)로 6위를 기록했고, SK호크스는 11승 1무 7패(승점 23점)로 위태로운 2위를 이어가게 됐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이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공격에서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수비를 뚫었다. 충남도청 오황제가 먼저 골을 넣으며 1골씩 주고받았는데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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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광주도시공사, 대구시청 25-22 제압... 시즌 첫 2연승
광주도시공사가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달성했다. 광주도시공사는 22일 오후 6시에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대구광역시청을 25-22로 이겼다.이로써 광주도시공사는 4승 1무 7패(승점 9점)로 6위를 유지했고, 7연패에 빠진 대구광역시청은 1승 11패(승점 2점)로 7위를 기록했다.전반 초반은 광주도시공사가 경기를 주도하나 싶었지만, 2분간 퇴장이 연달아 나오면서 팽팽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광주도시공사는 송혜수의 골과 어시스트로 근소하게 앞섰다.대구광역시청은 돌파를 통해 페널티를 얻어내면서 야금야금 따라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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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레오 50점 합작 현대캐피탈, V리그 역사 새로 쓰다... 최단기간 1위 확정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V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남은 6경기를 두고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했다. 허수봉(28점)과 레오(22점)의 파괴적인 공격력이 빛난 경기였다. 두 선수는 합계 5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를 내주고도 연속 3세트를 가져오는 저력을 보인 현대캐피탈은 시즌 26승4패(승점 76)를 기록, 2위 대한항공(승점 57)과의 승점 차를 19점으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위를 확정했다. 이는 36경기 체제에서 4경기를 남기고 1위를 확정했던 2017-2018시즌의 기록을 2경기 앞당긴 것이다.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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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 첫 출전 임해나-권예, 사대륙선수권 아이스댄스 6위...2년 연속 톱10 진입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임해나-권예 조가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6위에 올라 지난해보다 한 단계 성적을 끌어올렸다.임해나-권예 조는 2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63.09점, 예술점수(PCS) 48.56점을 합해 111.65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댄스 점수 72.37점을 더한 최종 총점 184.02점으로 14개 출전 팀 중 6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7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전체 9번째 순서로 은반에 오른 두 선수는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고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인 로테이셔널 리프트(레벨4)로 화려하게 연기를 시작했다. 이어진 원 풋 턴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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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360] 왜 ‘종합마술’이라 할까
승마 올림픽 종목은 마장마술, 장애물 비월, 종합마술 3개이다. 마장마술(馬場馬術, dressage)은 일정하게 정해진 운동과목을 얼마나 정확하고 아름답게 하는가를 심판이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경기이다. 장애물 비월(jumping)는 말을 타고 여러 장애물을 넘는 경기이다. (본 코너 1358회 ‘왜 ‘마장마술(馬場馬術)’이라 말할까‘, 1359회 ‘승마에서 왜 ‘장애물 비월’이라 말할까‘ 참조)종합마술(綜合馬術, eventing)은 이 두 가지에 크로스컨트리를 더한 종목이다. 육상 경기 용어인 크로스컨트리는 자연 지형을 이용한 코스를 달리는 장거리 경주를 말한다. (본 코너 778회 ‘'크로스 컨트리(Cross Country)'라는 말은 어떻게 생겨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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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시즌 최종전서 BNK에 30점차 대승...“타니무라, 경기 종료 10초전 현역 마지막 3점포”
여자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시즌 최종전에서 정규리그 2위 부산 BNK를 30점 차로 대파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를 84-54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12승 18패로 시즌을 마감하며 최종 순위 5위에 자리했다. 신한은행은 4위 청주 KB와 승패가 동률이고 시즌 상대 전적도 3승 3패로 같았지만, 맞대결 점수 득실에서 KB가 1점 차(369득점·368실점)로 앞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압도적인 승리의 원동력은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의 폭발적인 공격이었다. 57-49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한 신한은행은 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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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벽 높았다”...신유빈, 왕이디에 접전 끝 패배로 아시안컵 16강 탈락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제34회 아시안컵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 한국 남녀 선수 전원이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쓰라린 결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0위 신유빈은 22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 3위 왕이디(중국)와 접전을 펼쳤으나 2-3(6-11, 11-8, 4-11, 11-8, 6-11)으로 패배했다. 예선을 조 2위(2승1패)로 통과했던 신유빈은 이로써 8강 진출 희망이 좌절됐다. 신유빈은 지난해부터 중국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10회 이상 도전했으나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첫 게임을 내준 신유빈은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2게임을 11-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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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힐드·무디 '3점 퍼레이드'...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에 26점차 완승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외곽 화력을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완파하고 연승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새크라멘토를 132-106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로 골든스테이트는 29승 27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9위를 유지했고, 패배한 새크라멘토(28승 28패)는 서부 10위로 내려앉았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20개를 성공시키는 놀라운 외곽 슈팅 능력을 선보였다. 버디 힐드와 모지스 무디가 나란히 22점씩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두 선수 모두 3점슛 5개씩을 성공시켰다. 팀의 간판 스테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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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챔피언 차준환, 사대륙선수권서 은메달
'하얼빈 챔피언' 차준환(고려대)이 2025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생애 세 번째 대회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차준환은 2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5.27점, 예술점수(PCS) 90.51점을 합쳐 185.78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9.24점을 더한 총점 265.02점으로 샤이도로프 미카일(카자흐스탄·285.10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동메달은 245.01점을 기록한 미국의 지미 마가 차지했다.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선수들이 겨루는 메이저 대회인 사대륙선수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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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고희진 감독 '부키리치 부상 아쉽지만, 전다빈이 잘 채워줬다'
정관장이 GS칼텍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키리치의 부상 공백 속에서 전다빈이 깜짝 활약을 펼쳤고, 페퍼저축은행전 패배 이후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고희진 감독은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여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며 승리를 선수들의 공으로 돌렸다. 다만 부키리치의 부상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만 중요한 게 아니라 아쉽다"며 우려를 표했다.이날 경기의 수훈선수로 선정된 박은진은 블로킹 타이밍 개선으로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갑작스럽게 투입된 전다빈은 "너무 떨렸지만 언니들의 조언으로 힘을 냈다"며 활약 비결을 밝혔다.패배한 GS칼텍스의 이영택 감독은 이주아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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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GS칼텍스에 3-0으로 이기고 2위 복귀...부키리치 발목 부상
2위 복귀는 좋았지만 주포를 잃었다.정관장은 2월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12)으로 승리를 거뒀다.특히 1세트에 주포 부키리치를 부상으로 잃었음에도 신인 전다빈이 9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메워낸 것이 의미가 있었다.정관장은 메가-염혜선-정호영-박은진-부키리치-표승주-노 란이 선발로 나섰고 GS칼텍스는 실바-안혜진-오세연-뚜이-우서연-권민지-한수진이 선발로 나섰다.1세트 초반은 GS칼텍스의 페이스.오세연의 블로킹 3득점과 실바와 유서연의 활약, 상대 범실까지 묶어 11-7로 앞서나갔고 정관장 주포 부키리치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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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서울시청, 인천광역시청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서
서울시청이 인천광역시청을 꺾고 반등에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섰다.서울시청은 22일 오후 4시 10분에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청을 35-23으로 꺾었다.이로써 서울시청은 6승 2무 4패(승점 14점)로 3위로 올라섰고, 8연패에 빠진 인천광역시청은 1승 11패(승점 2점)로 8위를 기록했다.전반 초반은 조은빈과 우빛나의 연속 득점으로 서울시청이 주도권을 쥐었다. 인천광역시청이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내주면서 7-3으로 달아났다. 부상에서 돌아온 우빛나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면서 초반부터 득점이 활발하게 이뤄졌다.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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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GS칼텍스 관전포인트' 연패냐? 연승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난 경기에서 현대건설이라는 대어를 잡은 GS칼텍스와 페퍼저축은행의 창단 첫 10승 제물이 된 정관장이 2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5라운드 경기를 벌인다.특히 GS칼텍스는 연승을 노리고 정관장은 연패로 가는 지름길을 막아야 한다.올 시즌 상대 전적은 정관장이 4연승을 달리고 있고 이 과정에서 메가와 부키리치 쌍포의 활약이 컸다.다만 지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메가 12득점, 부키리치 14득점에 그친 게 아쉽다.그나마 표승주가 페퍼저축은행 전에서 공격성공률 55.56%를 기록했고 정호영이 지난 상대전에서 15득점을 기록한 것이 희망적이다.상대 전적 4연패를 당한 GS칼텍스는 실바에 대한 공격의존도가 컸고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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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00m서 시즌 두 번째 동메달 획득
김준호(강원도청)가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또 한 번 메달을 목에 걸었다. 22일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4초77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4조 인코스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김준호는 첫 100m를 9초56으로 통과하며 전체 3위권의 빠른 출발을 보였다. 이후 안정적인 스피드를 유지하며 시상대에 올랐다. 금메달은 34초49의 조던 스톨츠(미국), 은메달은 34초73의 로랑 뒤브레이유(캐나다)가 차지했다. 이번 동메달은 김준호의 2024-2025시즌 월드컵 두 번째 메달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베이징 2차 대회 500m 2차 레이스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여자부 500m 1차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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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의 마지막 춤, V리그가 함께 만드는 김연경의 감동 은퇴 투어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의 은퇴 투어가 V리그 전체의 축제로 펼쳐지고 있다. 16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된 원정 고별전은 각 구단을 순회하며 의미 있는 순간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는 여러모로 특별했다. 전 좌석 매진된 3천800석의 관중석은 홈팀 팬들까지 '전설'의 은퇴를 축하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이날 2012 런던올림픽 대표팀 동료이자 V리그 통산 득점 1위(7천901점)를 기록 중인 양효진(36)이 현대건설 선수단의 사인이 담긴 10번 유니폼을 전달하며 특별한 순간을 연출했다. 더욱 의미 깊은 만남도 있었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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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OK저축은행에 3-2로 역전승...요스바니 40득점
이래서 막심을 포기하고 다시 불러들였나 보다.대한항공은 2월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9-25, 25-23, 23-25, 27-25, 15-11)로 역전승을 거뒀다.특히 시즌 초에 부상을 당했다가 대체 외국인 선수 막심을 포기하면서까지 다시 불러들인 요스바니의 괴력이 불을 뿜었다.요스바니는 전체 최다 40득점을 올렸고 이 준과 정지석이 각각 12득점-24득점을 거들었다.그 중에서 공격성공률 70.6%-리시브효율 60.9%를 기록하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빈 이 준의 활약은 압권이었고 김민재의 블로킹 5개는 백미였다.베테랑 세터 유광우도 세트 당 12세트를 올리며 여전한 클라스를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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