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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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 코 보호대 차고 29점 폭발...KB, 여자프로농구 PO 진출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2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0-56으로 제압하며 극적인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12승 18패를 기록한 KB는 이번 승리로 5위 인천 신한은행을 제치고 4위를 확정지었다. 시즌 상대 전적이 3승 3패로 같았지만, 득실에서 1점 차로 앞서 PO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는 처음부터 치열한 접전이었다. 2쿼터에서 강이슬이 17점을 폭발적으로 몰아치며 전반 38-27로 앞서나갔지만, 3쿼터에서는 팀 전체 득점이 겨우 7점에 그치며 45-47로 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초반 45-52까지 끌려가던 상황은 KB 선수들의 끈질긴 투지로 뒤바뀌었다. 송윤하와 나가타 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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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 투어 열기 후끈...현대건설전 입장권 2시간 30분 만에 매진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의 은퇴 투어가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입장권이 완판되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실감케 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경기 입장권 3,800석이 일반 판매 시작 2시간 3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이는 2024-2025시즌 현대건설 홈경기 중 두 번째 매진 사례다. 김연경의 은퇴 투어는 IBK기업은행이 선보인 자체 은퇴식을 시작으로 타 구단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정관장(3월 1일, 대전), 페퍼저축은행(3월 11일, 광주), GS칼텍스(3월 20일, 서울) 원정 경기에서도 은퇴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경기에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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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한국 바둑을 구한 '수호신'...중국 리쉬안하오 제압
한중일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 신라면배에서 신진서 9단이 다시 한 번 한국의 명예를 지켜냈다.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6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 13국에서 신진서는 중국의 리쉬안하오 9단을 168수 만에 불계승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한 경기의 승리를 넘어 의미 깊은 순간이었다. 신진서는 농심배에서 파죽의 17연승을 달리며 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22회 농심배부터 시작된 그의 놀라운 연승 행진은 4회 연속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신진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우하귀 패싸움에서 흑돌을 잡으며 우세한 형국을 만들었고, 리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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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하리모토에 1-3 아쉬운 역전패...“아시안컵 예선 험난한 첫걸음”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제34회 아시안컵 예선 6조 경기에서 일본 하리모토 미와(세계 6위)에게 1-3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이 경기는 세계랭킹 10위 신유빈과 6위 하리모토 미와 사이의 치열한 한일 대결로 전개됐다. 국제탁구연맹(ITTF)과 아시아탁구연맹(ATTU)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32명의 선수가 4명씩 8개 그룹으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경기 초반 신유빈은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첫 게임에서 11-8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4-4 동점에 이르기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이후 상황은 급변했다. 신유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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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0, 살얼음판 승부”...한국 남자농구, 태국 꺾고 아시아컵 본선 확정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태국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91-9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일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5차전은 처음부터 팽팽한 접전의 양상을 보였다. 1쿼터를 24-23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경기를 시작한 한국은 2쿼터 후반부터 본격적인 공격 강도를 높였다. 특히 2쿼터 1분 43초, 양준석(LG)의 정확한 패스를 받은 하윤기(kt)의 앨리웁 덩크는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전반 종료 직전 하윤기의 버저비터 2점 슛은 55-43으로 한국이 12점 차 리드를 만들며 상대방에게 큰 심리적 압박을 주었다. 3쿼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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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첫 무대’ 피겨 임해나-권예, 사대륙선수권 리듬댄스 6위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임해나-권예 조가 귀화 절차를 마무리하고 처음 출전한 메이저 국제대회인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리듬댄스에서 6위에 올랐다.임해나-권예 조는 20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리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1.08점, 예술점수(PCS) 31.29점, 합계 72.37점을 받았다.자신들의 최고점(74.11점)엔 살짝 모자랐다.3위 마저리 라조이-재커리 라가(캐나다·82.86점) 조와는 10점 이상 차이가 벌어져 메달 획득 가능성은 희박해졌다.전체 7번째로 연기를 시작한 두 사람은 리듬댄스 프로그램 '아이 갓 유, 댄스 투 더 뮤직'(I got you, dance to the music)에 맞춰 신나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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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 퇴장이 흐름 바꿨다”...볼-브리지스 56점 합작 샬럿, LA 레이커스 상대 짜릿한 역전승
샬럿 호니츠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샬럿은 20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00-97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10일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대형 산불로 연기됐던 일정이 한 달 만에 성사된 것이다. 전반 경기는 레이커스의 압도적 우세 속에 진행됐다. 레이커스는 안정적인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 전개로 전반을 48-37로 앞선 채 마쳤고, 3쿼터 중반까지도 편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3쿼터 3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경기의 흐름이 극적으로 바뀌었다. 레이커스의 핵심 가드 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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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간판스타 김길리,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MVP
한국 쇼트트랙의 새로운 간판스타 김길리(성남시청)가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1월 최우수선수상(MVP)의 주인공이 됐다. MBN은 20일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김길리를 1월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김길리는 지난 1월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유니버시아드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2,000m 혼성 계주, 3,000m 여자 계주, 여자 500m, 1,000m, 1,500m까지 총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사상 최초로 5관왕에 올랐다.이어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그의 메달 행진은 계속됐다. 2,000m 혼성 계주와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기에 은메달 2개를 추가하며 총 4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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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바둑 콩그레스, 열정과 즐거움의 축제
국내에서 처음 열린 바둑 콩그레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제1회 태백시 세계 바둑 콩그레스는 4박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바둑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메인 토너먼트에서는 장이준이 박윤서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의 첫 주인공이 됐다. 장이준은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고, 외국 선수들과의 교류 기회를 즐거워했다. 우승 상금은 150만원이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바둑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초속기, 3인 릴레이, 학생 대회, 남녀 페어 등 다채로운 종목이 함께 열렸으며, 오목·알까기 대회와 바둑 강좌,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 등 풍성한 부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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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새학기 맞이 ‘카카오쇼핑라이브’ 진행
대한민국 대표 치킨 브랜드 bhc가 새학기를 맞아 ‘카카오쇼핑라이브’를 진행하며 인기 메뉴 5종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bhc는 새학기를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bhc의 인기 메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이번 라이브 방송은 2월 20일(목) 저녁 7시부터 8시 20분까지(80분) 진행되며, 인기 쇼호스트 김주승, 김예나가 함께한다. 방송에서는 bhc의 인기 메뉴 5종 △맛초킹콤보+콜라(1.25L), △후라이드반+양념반+콜라(1.25L), △뿌링클+콜라(1.25L), △뿌링클+치즈볼+콜라(1.25L), △뿌링클콤보+치즈볼+콜라(1.25L)의 교환권을 4천 원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해당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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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연경 예우' 고심...영구결번·은퇴식 모두 '검토중
'배구 여제' 김연경(36·흥국생명)의 고별 투어가 시작됐지만, 소속팀 흥국생명은 은퇴식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흥국생명 구단은 김연경의 업적에 걸맞은 은퇴식을 준비하고자 하나, 선수 본인이 남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2005-2006시즌 전체 1순위 지명으로 프로에 입문한 김연경은 V리그와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다. 2020 도쿄올림픽 이후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할 예정이다.IBK기업은행을 시작으로 김연경의 원정 고별전이 성사됐다. 현대건설(21일), 정관장(3월 1일), 페퍼저축은행(11일), GS칼텍스(20일)와의 원정경기에서 순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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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의 활약, 웰컴저축은행 준플레이오프 진출 이끌다
웰컴저축은행이 김예은의 강력한 활약을 앞세워 NH농협카드를 제압하고 프로당구 팀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다.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웰컴저축은행은 세트 점수 4-2로 승리를 거두었다.김예은의 특급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세트 점수 0-1로 뒤진 2세트 여자 복식에서 혼자 7점을 몰아쳐 9-2로 승리를 이끌었고, 6세트 여자 단식에서는 김민아를 9-1로 완파하며 경기를 직접 마무리했다.이로써 웰컴저축은행은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다음으로는 종합 3위 우리금융캐피탈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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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고배구, 인공지능(AI)으로 업그레이드한다…연맹, AI 자동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과 MOU 체결
한국중고배구연맹(회장 김홍)은 AI(인공지능) 자동스포츠 중계 플랫폼 '호각'(Hogak)을 운영하는 (주) 호각(대표이사 전영생)과 MOU를 체결했다. 김홍 연맹 회장은 20일 경기도 오산 연맹 사무실에서 전영생 호각 대표이사와 학교배구 기량 향상을 위해 AI 훈련 교육 시스템 도입을 지원하는 업무협약각서를 맺었다. 연맹과 호각은 2020년부터 축적된 중고배구 경기 영상을 한국배구 발전을 위해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고, 산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각 팀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연맹에 가입된 배구팀들은 소속팀 학교에 AI 교육훈련시스템을 설치해 선수들이 기량 향상을 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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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임박!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2025년 봄 학기 강좌 수강신청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봄 학기 강좌 수강신청이 27일 목요일에 마감된다.한국마사회는 지역 주민을 위해 경마가 시행되지 않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전국 26개 지사(장외발매소)에서 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 및 마트, 지자체보다 저렴한 수강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메이크업 강좌, 스마트폰 활용법 등 단돈 천원으로 즐길 수 있는 ‘천원의 행복’ 강좌도 준비되어 있다.이번 봄학기 강좌는 3월 5일부터 11주간 진행될 예정으로, 코로나 중단 이후 최대 규모의 강좌를 신설했다. 퍼스널컬러 진단, 파티 메이크업 강좌를 비롯해 어린이 가족 동반 프로그램인 ‘숲&생태 나들이’, 덕수궁과 창경궁을 관람하는 ‘봄빛, 궁궐야행’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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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해외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말산업 글로벌 경쟁력 입증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말산업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한국마사회는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개발한 말산업 디지털 제품을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박람회에 춢품하여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판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에이아이포펫, 스마트사운드, 트리플렛이 CES 2025에서 2개의 혁신상과 5.5백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달성하며 말산업 혁신기업들의 기술력을 세계무대에 알렸다.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은 한국마사회와 함께 민관협력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하여 말 개체식별 및 보행분석 솔루션인 ‘TTcare Equine’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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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갑질 근절 계획 수립, “더욱 건강한 조직문화 만들 것”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내‧외부의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난 8일 ‘2025년 갑질 근절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는 2018년부터 매년 갑질 근절 계획을 수립하여 전년도 주요 과제의 성과를 점검하고 신규과제를 발굴‧이행해오고 있다. 그간 「인권존중주간」 및 「존중언어 사용의 날」 운영, 기관장 인권존중레터 발행 등 상호존중문화 캠페인을 시행하고, 간부직 대상 워크숍‧집합교육‧자가진단 등을 통한 갑질 예방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올해 한국마사회는 갑질 근절을 위해 ▲갑질행위 사전예방 기반 구축 ▲신고 및 모니터링 체계 운영 ▲가해자 처벌 강화 및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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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추락, 사발렌카의 연속 부진...두바이 대회서도 탈락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사발렌카는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서 클라라 타우손(38위·덴마크)에게 0-2(3-6 2-6)로 완패했다. 1월 호주오픈 준우승의 여세를 잇지 못하고 있는 사발렌카의 최근 성적은 참담하다. 지난주 WTA 투어 카타르 토털에너지스오픈 2회전 탈락에 이어 이번 두바이 대회에서도 3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근 네 경기 성적은 고작 1승 3패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사발렌카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타우손에게 완패했다. 세트스코어 3-6, 2-6으로 두 세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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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여제 김연경, 8시즌에 새긴 불멸의 기록...20년 배구 역사를 흔들다
2005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데뷔한 김연경(37·흥국생명)은 단 8시즌의 V리그 경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배구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그녀의 이야기는 단순한 운동선수의 경력을 넘어 한국 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혁신적인 여정이다.데뷔 첫해부터 김연경은 특별했다. 2006년 1월 22일 KT&G와의 경기에서 44점을 기록하며 '거물급 신인'으로 등극했고, 이 기록은 20년이 지나도록 깨지지 않고 있다. 같은 시즌 2월 3일 GS칼텍스전에서도 43점을 뽑아내며 놀라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서 수비까지 병행해야 하는 포지션임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성과였다.첫 시즌, 그는 정규리그 MVP와 챔피언결정전 MVP,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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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나의 것 ’연승가도 내달리는 경주마 3인방 2025년 경주로 호령할 진짜 주인공은 누구?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반가운 연승소식이 이어지고 있다.세계일보배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한 ‘크라운함성’, 4연승 내내 가뿐하게 낙승을 이뤄낸 ‘용암세상’, 지난해 과천시장배를 석권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과시한 ‘원평스톰’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지난 16일, 올해 들어 첫 대상경주인 제22회 세계일보배에서 유력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낙승을 거둔 ‘크라운함성(한국, 암, 4세, 황의영 마주, 이관호 조교사)’은 지난해 5연승을 기록한데 이어 잠깐의 슬럼프를 이겨내고 올해 다시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아깝게 2위를 기록했던 데뷔경주 이후로 내리 여섯 차례를 우승하며 파죽지세로 승급을 이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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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스타 라두카누, 스토커의 위협에 심판석 뒤로 몸 숨겨
2021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챔피언 에마 라두카누가 경기 중 스토커의 위협으로 심각한 불안감을 겪었다. 라두카누는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WTA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2회전 경기 중 갑자기 주심에게 접근해 도움을 요청했다. 경기 중 1세트 0-2로 뒤진 상황에서 심판석 뒤로 몸을 숨기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WTA는 사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날 18일 선수 숙소 근처에서 한 남성이 라두카누에게 집착적인 행동을 보였고, 해당 남성이 경기 관중석 앞줄에 앉아있는 것을 라두카누가 발견했다. 결과적으로 이 남성은 즉각 퇴장 조치되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당 남성의 WTA 경기장 출입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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