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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울산시장배 첫 출전서 우승...이창호 꺾고 시니어 2관왕

2025-09-15 01:27:08

목진석 9단이 처음 출전한 울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
목진석 9단이 처음 출전한 울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
'괴동' 목진석(45) 9단이 14일 울산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2025 울산광역시장배 프로시니어최강전 결승에서 이창호 9단(50)을 166수 만에 백 불계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만 45세 이상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목진석은 중반까지 균형을 유지하다 중앙 전투에서 이창호의 실수를 틈타 흑 대마를 잡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6강부터 이성재·서봉수·최명훈을 차례로 제압한 목진석은 특히 오전 준결승에서 최명훈과 마지막 반집 패싸움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목진석(왼쪽) 9단이 이창호 9단을 꺾고 울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
목진석(왼쪽) 9단이 이창호 9단을 꺾고 울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했다. 사진[연합뉴스]


"준결승에서 진 바둑을 이겨서 결승은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뒀다"는 목진석은 "이창호 선배님과 대국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6월 신안 월드바둑챔피언십에 이어 시니어 대회 2관왕을 차지한 목진석은 상금 2천500만원을 받았다. 2023년 초대 우승자인 이창호는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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