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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세계선수권 높이뛰기 예선 3위 통과...2m25 성공으로 결선 진출

2025-09-15 05:55:00

바를 넘는 우상혁. 사진(도쿄 AFP=연합뉴스)
바를 넘는 우상혁. 사진(도쿄 AFP=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14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5를 넘어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7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이후 약 2개월 만의 실전인 우상혁은 2m16 1차 시기 실패 후 2차에서 성공하며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이후 2m21과 2m25는 1차 시기에 깔끔하게 통과했다.

8월 오른쪽 종아리 근막 손상으로 테이핑을 했지만 부상 재발 우려를 떨치고 경쾌한 점프를 선보였다.
예선에는 35명이 출전해 2m25에서 13명의 결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3차례 세계선수권 우승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발 부상으로 불참했다.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와 아카마쓰 료이치(일본)가 무실패로 1-2위를 차지했고, 우상혁이 3위로 뒤를 이었다. 라이벌 해미시 커(뉴질랜드)는 공동 5위, 2023년 챔피언 탬베리(이탈리아)는 탈락했다.

우상혁은 16일 오후 8시 36분 결선에서 한국 육상 최초 실외 세계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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