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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신인상 주인공은 캐슬, 샌안토니오서 2년 연속 배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가드 스테폰 캐슬이 2024-2025 시즌 NBA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NBA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슬을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발표했다.투표 시스템에서 1위표(5점), 2위표(3점), 3위표(1점)로 환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선정에서 캐슬은 총 482점을 획득해 드래프트 1순위 출신인 애틀랜타 호크스의 자카리 리자셰(245점)를 여유 있게 앞섰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전체 100표 중 무려 92표의 1위표를 받아낸 압도적인 지지율이다.작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선발되어 샌안토니오에 합류한 캐슬은 정규리그 81경기에 참가해 평균 14.7점, 4.1어시스트, 3.7리바운드의 균형 잡힌 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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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강 복서’ 이노우에 나오야 VS 14연승 라몬 카데나스, 운명의 맞대결!
세계 복싱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빅매치가 다가온다. 아시아가 낳은 최강 복서 이노우에 나오야(일본)가 오는 5월 5일(월) 오전 9시, 라몬 카데나스(미국)와 세계 4대기구 슈퍼밴텀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이노우에는 통산 29승 무패(26KO)를 기록 중인 압도적 전적의 소유자다. WBA, WBC, IBF, WBO 4대 세계기구 슈퍼밴텀급 통합챔피언으로, 현 시점 세계 타이틀전 승률 1위를 자랑한다. 매니 파퀴아오 이후 아시아계 최강 복서로 불리는 이노우에는 이번 방어전에서도 강력한 승리가 기대되고 있다.이에 맞서는 라몬 카데나스는 26승 1패(14KO)를 기록한 탄탄한 신예 강자다. 최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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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송영진 감독 "이번 시즌 2%가 부족했다"... 외국인 선수 변화 예고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1위 SK의 벽을 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한 kt 송영진 감독이 솔직한 소회와 함께 더 강해진 팀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송영진 감독은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SK와의 2024-2025 프로농구 4강 PO 4차전을 57-69로 패한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고생 진짜 많았다. 잘 따라와 줬고,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맙다"며 아쉬움 속에 선수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kt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KCC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던 kt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뒤, 6강 PO에서 한국가스공사와 5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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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쉬운 상대라고요?... 전희철 감독의 LG향 '뼈 있는 농담'
"LG는 왜 SK를 우습게 보죠? 기분이 나쁘네요."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서울 SK 전희철 감독의 '뼈 있는 농담'이었다.이날 SK는 kt를 69-57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들며 5전 3승제의 4강 PO를 통과해 챔프전 진출을 확정했다.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의 챔프전 진출이다.26점 차까지 달아났다가 4쿼터 허훈이 맹활약한 kt의 대반격에 시달린 끝에 어렵게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전 감독은 첫 마디부터 "4년의 감독 생활 중 3번째 챔프전 진출인데, LG가 SK에 대해 쉽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부담이 된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부담감이 동시에 느껴진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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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17] 조정 ‘라이트급 더블 스컬’에 왜 ‘라이트급’이라는말을 쓸까
조정에도 태권도, 유도, 레슬링, 복싱 등 격투기 종목처럼 체급 경기가 있다. 체중을 제한하는 ‘라이트급 스컬(Lightweight Sculls)’이라는 종목이다. 라이트급 스컬은 체중 제한이 있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두 명 혹은 네 명의 스컬링 경기이다. (본 코너 1403회 '조정에서 왜 ‘스컬’이라 말할까' 참조)조정 올림픽 종목에선 라이트급 더블 스컬이 채택됐다. 올림픽 조정에는 남녀 모두 1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싱글 스컬, 더블 스컬, 쿼드러플 스컬, 무타 페어, 무타 포, 에이트, 라이트급 더블 스컬 등이 있다. (본 코너 1404회 ‘조정 종목 ‘무타페어’, ‘무타포어’에서 ‘무타’는 어떤 의미일까‘, 1412회 ’조정에서 왜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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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휘 1골-3어시스트 맹활약... 한국 아이스하키, 스페인에 9-3 대승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스페인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3연승을 질주했다.김우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펼쳐진 202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스페인과의 맞대결에서 9-3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안진휘는 1골 3어시스트로 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앞서 크로아티아, 중국을 연달아 격파한 한국은 이번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하며 디비전1 그룹A(2부 리그) 승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남은 에스토니아(5월 1일), 리투아니아(5월 2일)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한국은 자력으로 디비전1 그룹B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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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40점-18리바운드 원맨쇼... SK, kt 제압하고 2년 만에 챔프전 진출
정규리그 1위 서울 SK가 수원 kt를 제압하고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SK는 2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자밀 워니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69-57로 승리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쓸어담았으나 수원으로 장소를 옮긴 3차전에서 덜미를 잡혔던 SK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SK는 안양 정관장(당시 KGC인삼공사)에 준우승했던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하게 됐다. 이는 구단 역사상 7번째 챔프전 진출이며, 1999-2000, 2017-2018, 2021-20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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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점 차 대승의 폭풍... 클리블랜드, NBA 플레이오프 새 역사 썼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NBA 플레이오프 역사에 남을 압도적인 승리로 마이애미 히트를 쓸어담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동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 클리블랜드는 29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 4승제) 4차전에서 마이애미를 138-8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가볍게 다음 라운드에 안착했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클리블랜드의 압도적인 승리 행진이다. 이번 1라운드 4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1차전 21점, 2차전 9점, 3차전 37점, 4차전 55점 차이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체 점수 차 합계가 무려 122점에 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는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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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여왕의 새 둥지... 임명옥, 22번째 시즌은 IBK에서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수비의 대가' 임명옥(39)을 현금 트레이드 방식으로 영입하며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IBK기업은행은 29일 "한국도로공사 리베로 임명옥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 구단은 트레이드 금액을 비공개로 했지만, 베테랑 리베로의 이적은 새 시즌을 앞둔 여자 배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영입 과정은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명옥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우선 한국도로공사와 1년 보수 총액 1억5천만원(연봉 1억원+옵션 5천만원)에 재계약을 마쳤다. 이후 양 구단 간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임명옥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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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병 감독이 명문으로 돌아왔다"... 유도훈, 17년 만에 정관장 사령탑 복귀
2007-2008시즌 안양 KT&G(현 정관장)의 돌풍을 이끌었던 유도훈 감독이 17년 만에 친정팀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 29일 정관장은 "정규리그 통산 403승을 올린 유도훈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유 감독은 최근 몽골 프로리그의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며 현지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유망주를 성장시키는 데 역량을 발휘했다"며 "선수 육성에 강점을 보이는 사령탑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3연패로 탈락한 정관장은 김상식 감독과 결별하고 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영입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 2007년 KT&G에서 프로팀 감독으로 데뷔한 유 감독은 2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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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kg 차 압도적 우승에 한국신기록까지...손현호, 문곡서상천배 역도 '완벽 장악'
손현호(국군체육부대)가 역도 남자 81kg급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28일 강원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개최된 제84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남자 81kg급 경기에서 손현호는 인상 150kg, 용상 205kg, 합계 355kg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320kg(인상 140kg·용상 180kg)을 들어올린 박주효(고양시청)를 35kg 차이로 제친 압도적인 성과다. 특히 용상에서 기록한 205kg은 한국 신기록으로 공식 인정됐다. 국제역도연맹(IWF)이 2018년 11월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 체급 체계를 도입하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한 이후, 대한역도연맹도 남자 81kg급 한국 기준기록을 인상 163kg, 용상 204kg, 합계 365kg으로 설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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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O 스포츠가치센터, 이봉주와 함께한 ‘2025년 소(小)중한 운동회’ 성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은 제63회 스포츠주간을 맞이해 KSPO 스포츠가치센터(이하 가치센터)에서 ‘2025년 소(小)중한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2025년 소(小)중한 운동회’는 작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체육활동 기회 제공으로 협동심, 페어플레이 등 스포츠의 긍정적 가치 함양을 통해 ‘스포츠권’ 보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경남 진주 및 인근 지역 7개 초등학교에서 온 286명의 학생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기 장애물 달리기’ 등 쉽고 재미있는 스포츠를 체험했다. 특히, TV에서만 보던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러닝 클래스’, ‘달리기 시합’ 등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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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 국민이 달린다
1000만 명이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흔한 숫자가 아니다. 블랙버스터급 영화 관객수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의 유튜브 조회수 정도나 될까. 집계된 바에 의하면 이 숫자가 다름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에서 달리는 인구수라고 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조깅은 일부가 즐기는 스포츠였다. 그러나 이제는 '러너'라는 정체성을 가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하였다.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다. 먼저, 러닝크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러닝 크루를 중심으로 각종 동호회와 브랜드 러닝 클럽이 열리며, 마라톤 대회는 물론이거니와 ‘러닝 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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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16] 조정은 왜 ‘스컬링 (Sculling)’과 ‘스위핑(Sweeping)’으로 나눌까
조정 올림픽 경기 종목은 ‘스컬링(Sculling)’과 ‘스위핑(Sweeping)’으로 분류한다. 스컬링 종목은 두 개의 노를 젓는 종목을 의미하는데, 한 명이 두 개의 노를 사용하는 ‘싱글 스컬 (Single Sculls, 1x)’, 두 명이 각각 두 개의 노를 사용하는 ‘더블 스컬 (Double Sculls, 2x)’, 그리고 4명이 각각 두 개의 노를 사용하는 ‘쿼드러플 스컬 (Quadruple Sculls, 4x)’이 있다. (본 코너 1403회 ‘조정에서 왜 ‘스컬’이라 말할까‘, 1413회 ’조정에서 왜 ‘쿼드러플스컬’이라 말할까‘, 1414회 ’조정에서 왜 ‘싱글 스컬’이라 말할까‘, 1415회 ’조정에서 왜 ‘더블 스컬’이라 말할까‘ 참조)스위핑 종목은 한 개의 노를 종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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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파, '여자끼리 뛴 마라톤' 세계신기록 작성... 런던서 2시간15분50초
티지스트 아세파(에티오피아)가 '여자 선수들만이 뛴 마라톤' 세계신기록을 세웠다.아세파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런던 마라톤 여자부 경기에서 42.195㎞를 2시간15분50초에 달려 우승했다.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종목 기록을 '남성과 함께 뛴 레이스', '여자 선수들만 뛴 레이스'로 구분해 집계한다.남녀가 함께 뛰는 도로 경기에서는 남자 선수들이 여자 선수들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할 수도 있기에 여자 선수들은 기록 향상에 도움을 받는다.런던 마라톤은 여자부가 남자부보다 30분 먼저 출발하고, 여자 엘리트 부문 출발선도 따로 정한다.아세파는 페레스 제프치르치르(케냐)가 지난해 런던 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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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출신 전설의 귀환... 문성민, 은퇴 한 달 만에 현대캐피탈 코치로
한국 남자배구의 살아있는 전설이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문성민(38)이 친정팀 현대캐피탈의 코치로 부임했다.28일 현대캐피탈 배구단은 문성민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은퇴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코트 위가 아닌 벤치에서 팀과 함께하게 된 것이다.문성민은 현역 시절 폭발적인 공격력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현대캐피탈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었다.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2016-2017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 MVP까지 차지하며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지난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많은 팬과 동료의 박수 속에 은퇴식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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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즈 43점 폭발...미네소타, 4Q 대역전극으로 레이커스에 3승째
NBA 플레이오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극적인 4쿼터 대역전극을 펼치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 시리즈 3승째를 거뒀다. 28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미네소타는 마지막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 레이커스를 116-113으로 제압했다. 10점 차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미네소타는 골 밑을 장악하고 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며 서서히 추격에 나섰다. 종료 4분 50초 전 나즈 리드의 득점과 3점포로 2점 차까지 쫓아간 미네소타는 3분 47초를 남기고 앤서니 에드워즈의 자유투 3개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의 분수령은 종료 39.1초 전이었다. 제이든 맥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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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정지인, H리그 여자부 신인왕 등극... "평생 한 번뿐인 상 기쁘다"
1순위 신인의 입지를 증명하며 빛나는 첫 시즌을 보낸 대구시청 정지인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왕에 선정됐다. 28일 한국핸드볼연맹은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자로 대구시청 정지인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대구시청 유니폼을 입은 정지인은 데뷔 시즌 109골, 4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영예의 신인왕을 수상한 정지인은 "평생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팀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시즌 베스트 7에는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 레프트백 우빛나(서울시청), 센터백 강경민(SK), 라이트백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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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현, IFSC 월드컵 2차 대회 리드 종목 공동 우승... 정지민은 스피드 은메달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이 올 시즌 첫 리드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7일 중국 우장에서 열린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2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결승에서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은 영국의 에린 맥니스와 함께 점수 41점, 등반 시간 4분 26초로 동률을 이루며 공동 1위에 올랐다. 리드 종목 전문가로 알려진 서채현은 이번 시즌 첫 리드 대회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예선부터 맥니스와 경쟁을 펼친 서채현은 준결승에서도 나란히 완등에 성공했고, 결승에서까지 똑같은 기록을 세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서채현은 "올해 첫 리드 월드컵이라 기대도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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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귀환... 조영신 감독, 핸드볼 재도약 이끈다
1년 넘게 공석이었던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조영신 상무 감독이 잡게 됐다. 28일 대한핸드볼협회는 "2월부터 진행한 남자 국가대표 감독 공개 채용 절차를 통해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위원회의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조영신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최종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조영신 감독은 한국 핸드볼계의 '금메달 메이커'로 꼽힌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획득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2019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북 단일팀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 그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 탈환을 목표로 강도 높은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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