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백업 선수 정리' 도로공사, 김현정·하효림 계약 해지...실력으로 밀려나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백업 미들블로커 김현정(27)과 보조 세터 하효림(27)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도로공사는 28일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4-2025시즌을 함께한 김현정, 하효림 선수가 하이패스 배구단과의 시간을 마무리하게 됐다. 두 선수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발표했다. 김현정은 2016-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IBK기업은행을 거쳐 작년 6월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김현정은 배유나와 김세빈의 백업 역할을 담당하며 2024-2025시즌 24경기에 출전해 32득점을 올렸다.하효림은 2016-201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로 도로공사에 직접 입단
-
'또 만나서 또 이겼다' 임종훈-신유빈, 하리모토 남매 연파 후 2주 연속 결승...우승 코앞
한국 탁구의 '황금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짝이 '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에서 일본의 형제 콤비를 격파하며 2주 연속 우승 목전에 다가섰다.임종훈-신유빈 조는 28일 오전(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진행된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남매 조합을 3-0(11-3 14-12 11-3)으로 압도했다.결승 진출을 확정한 임종훈-신유빈 조는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와 최종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에서 8강전 하리모토 남매를 3-1로 제압한 뒤 우승을 일궈낸 바 있어, 이번에도 같은 상대를 연파하며 또 다른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작년
-
V리그 외국인 선수들 국가대표 활약..."아히 102득점 6위, 시마무라 일본 중심"
2025-2026시즌 V리그가 10월 18일 개막을 앞두고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소속팀 합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된 일부 선수들은 7월 1일 합류 예정일을 훨씬 넘겨서야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선수들은 8월 1일부터 팀 합류가 가능하지만, 국가대표 활동 중인 선수들의 경우 합류 시기가 상당히 늦어질 전망이다. 남녀 14개 구단의 외국인·아시아쿼터 선수 가운데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선수는 총 6명(외국인 2명, 아시아쿼터 4명)이다. 삼성화재 소속 아포짓 스파이커 미힐 아히는 네덜란드 남자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로 맹활약하고 있다. 네덜란드가 VNL에서 1승 6패로 18개국 중 16위에 머물고 있음에도 아히는 102득
-
윔블던 대진 확정..."신네르-조코비치 4강 대결, 알카라스 3연패 도전"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남자 테니스계 최고 스타들 간의 화려한 대결이 예고됐다.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약 997억원) 남녀 단식 대진 추첨에서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최상위 시드를 받았고,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는 6번 시드에 배정됐다. 두 선수가 각자 자신의 대진에서 계속 승리할 경우 4강전에서 맞붙게 되는 구도다. 이 4강 승부에서 살아남는 선수는 2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와 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30일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막을 올리는 이번 대회는 신네르, 알카라스, 조코비치 간의 3파전 양상으로 팬들의 이목이 집
-
'아쉬운 성적표' 한국 주니어 핸드볼, 세계선수권 24위...아르헨티나에 완패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최종 24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한국은 27일(현지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에서 진행된 국제핸드볼연맹(IHF)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대회 23∼24위 결정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30-35로 패배했다.32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최종 24위에 머물렀다.한국은 이전 대회인 2023년에는 본선 진출 자체에 실패했으며, 2019년 대회에서는 24개 참가국 중 16위를 기록한 바 있다.우리나라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16개국이 참가했던 1989년 대회에서 달성한 9위이다.이날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는 이민준(경희대)이 홀로 11골을 넣으며 선전했다.이번 대회에서
-
서효원, 30년 선수 생활 마감 후 여자 국대 코치...종합선수권 2회 우승 수비 달인
30년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한 '수비 달인' 서효원(38)이 여자 탁구 국가대표팀 코치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대한탁구협회(회장 이태성)는 27일 공개모집과 심층 면접을 통해 서효원을 여자대표팀 코치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서효원은 2006년 현대시멘트(현재 해체)에서 실업팀 경력을 시작해 19년을 포함해 총 30여 년간 선수로 활동했다. 이달 초 프로탁구리그 경기를 끝으로 긴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그는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한 뒤 국가대표직을 반납했으며, 소속팀인 한국마사회와도 계약을 종료했다. 서효원은 김경아-박미영의
-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70] 필드하키에서 왜 ‘스윕 히트(Sweep Hit)’라고 말할까
스틱을 사용하는 필드하키와 아이스하키에서만 쓰는 특별한 용어가 있다. ‘스윕 히트(Sweep Hit)’이다. 말 그대로 휘젓듯 치는 동작을 의미한다. 바닥을 마치 빗자루로 청소하듯이 때리는 것이다. 이 단어는 동작의 형태와 움직임에서 유래했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Sweep Hit’는 바닥을 쓴다는 뜻인 ‘Sweep’와 공을 치는 동작을 의미하는 ‘Hit’의 합성어이다. ‘Sweep’ 어원은 빗자루나 브러시로 쓸어내리는 동작이나 강력한 동작을 의미하는 고대 영어 ‘Swāpan’이다. 스포츠 용어로는 몸이나 도구를 수평으로 넓게 움직이는 동작을 의미한다. 또 한 팀이 다른 팀을 쓸어갈 때 쓴다. 보통 한팀과 3번 연속 경기를 하는데 그 3번
-
'2kg 경신' 송영환, 역도 용상 한국 신기록...합계 동점에도 2위
국군체육부대 소속 송영환(23)이 역도 남자 최중량급(109kg 이상) 용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송영환은 27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 전국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9kg 이상급 경기에서 용상 2차 시기 243kg을 성공시켰다. 이는 이제상(경남도청)이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기존 한국 기록 241kg을 2kg 경신한 것이다.송영환은 용상 부문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했으나, 합계 순위에서는 황우만(강원도체육회)에게 밀려 2위에 그쳤다.두 선수 모두 합계 425kg으로 동일한 기록을 세웠지만, 역도 규정상 합계가 같을 경우 '먼저 해당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상위 순위를 차지한다.경기는 인상, 용상 순서
-
'세대교체 vs 불멸의 전설' 18연승 알카라스 3연패 도전, 신네르·조코비치 설욕전
올해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이 30일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개막한다. 잔디 코트와 하얀 의상으로 상징되는 윔블던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남자 단식 우승 경쟁이다. ATP 세계랭킹 1·2위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그리고 대회 8번째 우승을 노리는 노바크 조코비치(6위·세르비아) 사이의 삼파전이 예상된다.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알카라스다. 최근 2년 연속 윔블던 정상에 오른 그는 대회 3연패와 함께 이달 초 프랑스오픈에 이은 메이저 2연속 제패를 노리고 있다. 윔블던 남자 단식 3연패는 조코비치가 2018-2019년, 2021-2022년 4차례 우승한 것이 최근 사례다(2020년
-
인하대· 한양대,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각 조별리그 선두
인하대와 한양대가 각각 2연승과 3연승을 올리며 2025 현대캐피탈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서 각각 조별 리그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우승팀 인하대는 27일 경남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대부 A그룹 A조경기에서 중부대를 맞아 2세트 27-27의 듀스 고비를 잘 넘기며 세트스코어 3-0(25-12, 29-27, 25-18)으로 제쳤다. 이로써 인하대는 2연승을 기록하며 A조 단독 선두에 올라 4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B조의 한양대는 껄끄러운 상대 경기대를 예상을 뒤집고 3-0(25-23, 25-23, 25-16)으로 완파하고 3연승을 올리고 조 선두에 올랐다. ◇27일 전적▲남대부 A그룹 A조홍익대 (1승1패) 3(25-17, 25-23, 22-25, 13-25, 18-16)2 경희대(2패
-
'최하위 강등' VNL서 한국 여자배구 17위 위기...3일 휴식 후 진천 소집, 일본서 폴란드·프랑스와 생존 경쟁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잔류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27일 오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재시작했다. 지난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주차 경기를 마치고 24일 귀국한 지 사흘 만의 재소집이다.한국은 2주차 경기에서 캐나다를 3-2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현재 1, 2주차 합계 1승 7패로 전체 18개 참가국 중 17위에 머물고 있다.대표팀은 다음 달 9일부터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3주차 경기에서 폴란드, 일본, 불가리아, 프랑스와 연속 대결을 펼친다. VNL 잔류를 위해서는 최소 1승을 더 추가해야 하는 상황
-
사발렌카, 윔블던서 첫 결승 도전...여자 단식 8년째 새 챔피언 예고 '우승 상금 56억원'
여자 단식에서는 뚜렷한 절대강자가 부재한 가운데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그나마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사발렌카 역시 남자부 신네르와 마찬가지로 윔블던 결승 진출 경험이 없다. 2021년과 2023년 4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2016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은퇴)의 2연패 이후 윔블던 여자 단식은 8년 연속 서로 다른 우승자가 배출되고 있다. 작년 정상에 오른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17위·체코)와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4위·이탈리아)도 올해 우승 경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프랑스오픈 챔피언 코코 고프(2위·미국)는 윔블던에서 8강 진출
-
일본 남자배구, VNL서 올림픽 챔프 프랑스에 3-2 승리 '이변'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2위 프랑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계 6위 일본은 27일 불가리아 부르가스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경기에서 프랑스를 3-2(25-22 19-25 22-25 25-20 15-1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일본은 VNL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전체 18개 참가국 중 브라질(5승 1패), 폴란드·슬로베니아(각 4승 1패)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일본의 핵심 아포짓 스파이커 미야우라 겐토가 23점을 쏟아내며 공격을 이끌었고, 아웃사이드 히터 오쓰카 다쓰노리도 10득점으로 뒷받침했다. 2020 도쿄 올림픽과 작년 파리 올림픽을 연속 석권한 프랑스를 상대로 일본은 첫 세트를 따낸 후 세트를
-
'아쉬운 역전패' 전반 5점 리드했던 한국 주니어 핸드볼...튀니지에 29-31로 무너져 23위 결정전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3-24위 결정전으로 내려앉았다.한국은 26일(현지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에서 진행된 IHF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대회 21-24위전에서 튀니지에 29-31로 패배했다.이 결과로 한국은 27일 아르헨티나와 23위를 가리는 경기를 치르게 됐다.이번 대회에는 총 32개국이 참가했으며, 아시아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이 출전했다. 이 중 일본만이 유일하게 16강에 올라 15-16위전에서 루마니아와 맞대결한다.한국은 이날 튀니지를 상대로 전반 19-14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케 했지만, 후반 들어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개인 득점에서
-
토푸리아의 두 체급 정복이냐, 올리베이라의 왕좌 탈환이냐…UFC 317 라이트급 타이틀전 맞불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조지아)의 두 체급 제패와 찰스 올리베이라(35·브라질)의 왕좌 탈환 중 어느 쪽이 현실이 될까. 이슬람 마카체프가 비워둔 UFC 라이트급(70.3kg) 왕좌에 새 주인이 들어선다. UFC는 2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317: 토푸리아 vs 올리베이라'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엘 마타도르' 토푸리아와 전 라이트급 챔피언 '두 브론스' 올리베이라가 공석인 라이트급 타이틀을 두고 맞붙는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U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알레샨드리 판토자(35·브라질)가 4위 카이 카라-프랑스(32·뉴질랜드)를 상대로 4차 방어전을 치
-
제18회 오너스컵, 오는 29일 마주의 꿈을 싣고 달린다
오는 29일 오후 4시 30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18회 오너스컵(G3)이 펼쳐져 한국 경마 시리즈의 최종장이라 불리는 코리아 프리미어 시리즈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오너스컵 경주는 국제경마연맹에서 주관하는 블루북에 등재된 국내 10개 대상경주 중 하나로, 블루북은 전 세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경마 경주의 등급을 매긴 책자로 경마계에서 상당한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 역대 우승마로는 '트리플나인', '파워블레이드', '블루치퍼', '라온더파이터' 등 경마사에 길이 남을 명마들이 오너스컵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경주명 오너스컵의 오너는(Owner)는 경주마의 주인인 마주를 의미한다. 경주명은 서울과 제주에서 열리는
-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올해 두 번째 경주마 경매...최고가 7,500만원 기록
지난 24일, 한국마사회 제주목장(목장장 강정훈)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두 번째 2세 국산마 경매가 개최됐다.이번 경주마 경매에는 총 71두의 예비경주마가 상장됐다. 이 중 일부는 ‘브리즈업(Breeze up)’촬영도 마쳤다. ‘브리즈업’이란 말이 200m를 전력 질주한 주행기록과 주행모습을 확인한 후 경매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매자들은 말의 혈통이나 외모뿐만 아니라 실제 주행능력을 확인한 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날 경매에서는 총 27두가 낙찰돼 낙찰률 38%를 기록했다. 총 낙찰 금액은 8억 9,700만원으로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322만원을 기록했다.이번 경매 최고 낙찰가는 77번에 상장된
-
이쿠이녹스(イクイノックス, Equinox), 일본 경마 최고 영예 ‘현창마’ 선정
일본중앙경마회(JRA)가 2019년생 수말 ‘이쿠이녹스(イクイノックス, Equinox)’를 2025년 현창마(顕彰馬)로 선정했다고 6월 16일 공식 발표했다.현창이란 한자로 ‘나타낼 현(顕)’, ‘칭찬할 창(彰)’으로, 뛰어난 공적을 세운 인물이나 대상을 널리 알리고 기리는 뜻이다. ‘현창마’는 일본 경마 역사를 빛낸 경주마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영예이며 일본 경마계의 '명예의 전당'이라고 할 수 있다. 매년 전문가 투표를 통해 후보를 심사하며, 전체 득표자의 75% 이상 지지를 받아야만 선정되는 까다로운 기준을 갖고 있다.현창마는 단순히 '잘 뛴 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경마 문화에 남긴 영향력, 팬들에게 준 감동, 일본 경마의 세계적 위
-
‘제14회 스포츠동아배’, 출전마 중 가장 어린 암말 ‘사탕소녀’ 우승
지난 22일 일요일 오후 4시 5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4회 스포츠동아배’가 개최되었다. 올해 ‘스포츠동아배’는 2,000m 장거리 경주로 개최되었으며 성별‧연령무관 2등급 말이 출전해 접전을 벌였다. 우승마는 출전마 11두 중 유일한 암말이자 가장 어린 3세마 ‘사탕소녀’가 차지했다.일반적으로 경마에서 암말은 수말에 비해 체격과 근력에서 불리한 조건을 갖고 있으며, 특히 3세라는 어린 나이로 나이든 경험 많은 수말들과 겨루는 것은 쉽지 않다. 더욱이 2,000m라는 장거리 경주에서는 체력과 지구력이 승부의 관건이 되기 때문에 한 층 더 어려운 도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경주 단승식(1위 추
-
2025년 6월의 한국경마 명장면 1위보다 더 치열한 2위 다툼?
□ 1위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2위도 기억해주세요! (6월 15일 서울5경주)이달의 명장면은 평범한 여름날의 국산5등급 일반경주에서 나왔다. 지난 1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치러진 서울 5경주. 11두가 출전한 가운데 김효정 기수가 기승한 11번 ‘피엔에스날라’가 1위를 차지했다. 19번 출전에서 처음 가져간 의미 있는 우승이었다. 1코너 직후부터 선두그룹에 진입하며 경주를 이끌어가던 ‘피엔에스날라’는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했고, 줄곧 선두다툼을 벌이던 ‘’태평무‘와 ’퍼펙트건맨‘을 넘어서며 4코너 진입직전 선두를 굳혔다. 결승선을 100m 남겨두고 중위 그룹의 추격이 시작됐지만 ’피엔에스날라‘는 흔들리지 않았고 1위를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