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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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 '감정 폭탄'들의 전쟁...외국인 선수 심기 관리가 LG-현대모비스 PO 승부 가른다
흥분 잘하는 외국인 선수들의 마음을 다스리는 게 프로농구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펼치는 4강 플레이오프(PO)의 변수로 떠올랐다.2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에서 홈팀 LG가 현대모비스에 84-75로 승리해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나갔다.LG는 '창원 파라오' 아셈 마레이가 골 밑을 장악하고 국내 선수들의 3점이 폭발하면서 비교적 여유롭게 승리했지만, 막판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4쿼터 3분여를 남기고 칼 타마요가 속공 레이업을 시도할 때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무리하게 블록하려다 엉덩이로 타마요를 밀었다.공중에서 중심을 잃은 타마요는 머리를 코트 바닥에 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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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장우진, 종별선수권서 박규현 3-1로 제압...종별선수권 첫 우승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세아)이 제71회 종별선수권대회에서 5년 5개월여 만에 단식 정상에 올랐다.장우진은 26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을 3-1(12-10 11-3 5-11 12-10)로 물리쳤다.이로써 장우진은 종별선수권 첫 우승 기쁨을 누리며 2019년 12월 종합선수권 우승 이후 5년 5개월여 만에 국내대회 단식 최강자 자리에 복귀했다.장우진은 박규현과 결승에서 승부처였던 첫 게임을 듀스 대결 끝에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장우진은 박규현의 파상공세에 밀려 4-8로 뒤졌고, 7-10으로 게임 포인트에 몰렸다.하지만 강한 집중력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간 뒤 여세를 몰아 강력한 포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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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오세근, 3점슛 3개·수비 집중..."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했다"
전희철 감독이 '이기적인 자세로 임했다'고 공개 질타할 정도로 흔들렸던 프로농구 서울 SK의 중심을 잡은 선수는 베테랑 빅맨 오세근이었다.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86-7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전적 2-0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41승 13패를 거두며 압도적인 독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SK였지만, 4강 PO 1차전에서는 팀플레이가 실종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차전 전체 어시스트가 10개에 불과할 정도로 선수들 사이의 패스 플레이가 크게 줄었던 것. 하지만 2차전에서는 전반에만 어시스트 8개를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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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의 스파이크 다시 본다" 김연경, 은퇴 후 첫 코트 복귀...세계스타 총출동
2024-2025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배구 여제' 김연경(37)의 호쾌한 스파이크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됐다.은퇴 후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어드바이저로 선임된 김연경은 다음 달 17일과 18일 양일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5' 이벤트 경기를 개최한다.첫날인 17일에는 세계여자배구 올스타팀과 한국 여자국가대표팀이 맞대결하는 친선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5월 8일 진천선수촌에서 소집되는 여자국가대표팀의 실전 경기력 향상을 위해 대한배구협회가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6월 4일부터 7월 13일까지 브라질, 튀르키예, 일본 등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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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의 질타가 통했다...SK, 팀플레이 살아나며 kt에 2연승
전희철 감독이 공개적으로 '이기적인 자세'라고 질타한 프로농구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확연히 달라진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대승을 거뒀다.전 감독이 이끄는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PO(5전3승제) 2차전에서 수원 kt를 86-7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SK는 1차전에서 65-61로 진땀승을 거두며 승리했지만, 팀 전체 어시스트가 10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센터 자밀 워니가 4개를 기록해 겨우 두 자릿수를 채웠을 정도였다. 김선형, 오재현, 안영준 등 주요 공격수들이 속공 상황에서 패스로 쉬운 득점 기회를 만들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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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부문 1위' 리베로 정민수, 한국전력행...KB손보 떠나 새 출발
남자 프로배구 베테랑 리베로 정민수(34)가 자유계약선수(FA) 보상 선수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게 됐다.25일 배구계에 따르면 이번 FA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임성진(26)이 KB손해보험과 계약을 맺으면서,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보상 선수로 정민수를 선택했다.V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는 정민수는 2013-20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된 후, 2022년 4월 FA를 통해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해 주전 리베로로 활약해왔다.정민수는 2018-2019시즌과 2022-2023시즌 두 차례나 베스트 7 리베로에 선정되며 그의 수비 실력을 인정받았다. 2024-2025시즌에도 35경기 136세트를 소화하며 수비 부문 1위(세트당 4.47개),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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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28점 폭발 SK, kt 제압하고 챔프전 진출까지 1승 남겨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SK가 수원 kt를 연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kt를 86-70으로 제압했다. 1차전을 65-61로 이긴 SK는 정규리그 우승(41승 13패)으로 입증한 최강 전력답게 4위 kt(33승 21패)를 2경기 만에 탈락 위기로 몰아넣었다.이번 승리로 SK는 역사적 우위를 확보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4강 PO에서 1, 2차전을 따낸 29개 팀 모두가 챔프전에 진출한 바 있다.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40-40 동점으로 마친 가운데, 전희철 감독이 1차전 직후 이기적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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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김다빈 조, 구미오픈 여자 복식 우승...김다빈 2관왕 도전
김나리(수원시청)-김다빈(강원도청) 조가 2025 구미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복식에서 우승했다.김나리-김다빈 조는 25일 경북 구미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은서(명지대)-오은지(경산시청) 조를 2-0(6-1 6-0)으로 물리쳤다.김다빈은 단식 결승에도 올라 대회 2관왕을 노리게 됐다.남자 복식에서는 김동주(국군체육부대)-한선용(양구군청) 조가 이정헌(국군체육부대)-최재성(경산시청) 조를 2-1(6-1 1-6 10-6)으로 꺾고 우승했다.조성우(국군체육부대)-박은영(수원시청) 조는 추석현(안동시청)-강나현(수원시청) 조를 역시 2-1(4-6 6-4 10-6)로 제압해 혼합 복식 정상에 올랐다.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남자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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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모블리, NBA '올해의 수비수' 등극....다이슨·그린 제치고 압도적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고공행진을 이끈 에번 모블리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베테랑 수비 전문가 드레이먼드 그린을 제치고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수비수로 우뚝 섰다.NBA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모블리가 2024-2025시즌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블리는 1위표(5점), 2위표(3점), 3위표(1점)를 합산하는 투표 방식에서 총 285점을 획득해 애틀랜타의 다이슨 대니얼스(197점)와 골든스테이트의 드레이먼드 그린(154점)을 크게 앞섰다.올 시즌 정규리그 71경기에 출전한 모블리는 평균 18.5점 9.3리바운드 1.6블록슛을 기록했다. NBA 사무국에 따르면, 모블리가 가장 가까운 수비수였을 때 클리블랜드를 상대한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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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기대주 장세윤, 아시아선수권 여자 52kg급 동메달
유도 여자 52kg급 기대주 장세윤(KH그룹필룩스)이 2025 아시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장세윤은 25일 태국 방콕 MCC홀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 52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수그디오나 랍카토바(우즈베키스탄)를 조르기 한판승으로 제압하고 시상대에 올랐다.그는 준결승 진출이 걸린 3회전에서 중국의 장위안리에게 발뒤축걸기 절반을 내주며 패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패자부활전에서 먁마르수렌 난딘 에르딘(몽골)을 안다리 걸기 한판승으로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한편, 이날 출전한 다른 한국 선수들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여자 48kg급 이경하(제주도청), 남자 60kg급 이하림(국군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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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득점 6점 vs 31점" 요키치는 외롭다...덴버, 클리퍼스에 83-117 완패
벤치 득점이 고작 6점에 그치는 등 니콜라 요키치를 제외한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한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플레이오프(PO)에서 연패의 늪에 빠졌다.덴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4승제) 3차전 원정 경기에서 LA 클리퍼스에 83-117로 크게 패했다. 1차전을 잡고 웃었던 덴버는 2, 3차전을 연속으로 내주며 PO 2라운드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정규리그를 각각 4, 5위로 마친 덴버와 클리퍼스는 시즌 성적이 모두 50승 32패로 같아 백중세가 예상됐으나, 이날 클리퍼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최종 스코어는 3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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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유한나 활약 포스코, 마사회 3-1로 꺾고 종별탁구선수권 결승행
여자 실업탁구 강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작년 대회 2관왕인 한국마사회를 제물 삼아 제71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김나영과 유한나를 앞세워 서효원이 에이스로 나선 한국마사회를 3-1로 물리쳤다.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결승에 진출, 안산시청을 3-0으로 꺾은 화성도시공사와 우승을 다툰다.전혜경 감독이 이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전국대회 6관왕에 이어 작년에도 실업통합챔피언전 우승과 3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강호다.최근에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한국거래소 감독의 딸인 유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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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14] 조정에서 왜 ‘싱글 스컬’이라 말할까
조정에서 ‘싱글 스컬’은 한 선수가 두 개의 노를 젓는 종목을 말한다. 영어로 ‘Single scull’은 혼자라는 뜻인 ‘single’와 노를 젓는다는 의미인 ‘scull’의 합성어이다. 단어 자체에 종목 특징이 담겨있다. 2,000m를 빠르기로 겨루는 종목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single’의 어원은 라틴어 ‘singularis’이다. 고대 프랑스어 ‘singuler’를 거쳐 영어로 유입됐다. ‘solitary’와 함께 혼자라는 의미로 널리 쓰인다. 'scull’은 헹구다나 씻다라는 의미를 가진 북게르만이나 고대 노르드어 ‘skola’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 말은 세탁과 관련된 오래된 단어에서 유래했을 수 있다.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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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석, 출전 시간 확보 위해 곤자가 떠나 시애틀대행...NCAA 마지막 시즌 준비
한국 농구의 기대주 여준석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미국 대학 농구 명문 곤자가대를 떠나 시애틀대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시애틀대 남자농구부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준석의 합류 소식을 발표했다. 203cm의 건장한 체격에 뛰어난 기동력까지 갖춘 여준석은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의 운동능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유망주다.2023년 곤자가대에 입학해 두 시즌을 보낸 여준석은 총 39경기에 출전해 평균 6분을 소화하며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3-2024시즌 25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2024-2025시즌에는 오히려 출전 기회가 줄어 14경기에만 모습을 드러냈고, 평균 1.6점 0.6리바운드에 그쳤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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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대회, 27일부터 2주간 고양시서 개최
국제테니스연맹(ITF)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대회가 27일부터 2주간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다.NH농협은행은 총상금 3만 달러 규모의 대회를 2주 연속 개최하며, 국내 선수들에게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제공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테니스 유망주들이 국제 경험과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로 현재 세계 랭킹 299위인 백다연과 383위 이은혜(이상 NH농협은행)가 출전한다. 또한 올해부터 NH농협은행의 후원을 받게 된 유망주 최서윤(통진고)도 참가해 국제무대 경험을 쌓게 된다.대회 단식 톱 시드는 세계 랭킹 212위인 소피아 코스톨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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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광주오픈 8강전서 호주 스쿨케이트에 0-2 패배...세계랭킹은 40계단↑
정현(43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광주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 단식 8강에서 호주 선수에게 완패하며 탈락했다.정현은 25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본선 3회전에서 트리스탄 스쿨케이트(122위·호주)에게 0-2(3-6 1-6)로 패배했다. 1, 2세트 모두 세트스코어에서 보듯 큰 저항 없이 완패를 당했다.이로써 정현은 지난주 부산오픈 챌린저에 이어 2주 연속 8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그러나 이번 대회 성적으로 정현의 세계 랭킹은 다음 주 398위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 대회 단식 4강은 정현을 꺾은 스쿨케이트와 제이슨 쿠블러(307위·호주)의 호주 선수 간 맞대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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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번갈아 막겠다" vs "중요할 때 해줄 것"...허훈을 둘러싼 작전 대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놓고 다투는 서울 SK와 수원 kt의 양 감독이 허훈의 활약이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전희철 SK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kt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1차전에서 허훈에게 1쿼터에 많이 실점해서 수비수들이 스트레스를 받더라"고 밝혔다.그는 "그래서 선수들에게 잘해줬다고 격려했다. 계속 그렇게 밀어붙여서 오재현, 최원혁, 김태훈이 허훈을 3, 4쿼터에 지치게 만들어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략을 설명했다.이어 "허훈이 많이 넣은 것을 떠나서 kt의 다른 선수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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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은퇴→이다현 영입...흥국생명, FA시장 최고의 '절묘한 타이밍'
여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2주간의 협상 기간을 마치고 24일 문을 닫은 가운데, 흥국생명이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은퇴에도 알찬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여자부 FA 14명 중 최대어로 꼽히던 이다현(전 현대건설)과 고예림(전 현대건설)이 각각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으로 팀을 옮겼고, 나머지 11명은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반면, 2024-2025시즌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핵심 역할을 했던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는 유일하게 FA 계약에 실패한 뒤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여자부 7개 구단 중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실속을 챙긴 구단은 2024-2025시즌 '절대 1강'으로 통합우승을 달성한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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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인덕, 은퇴→재입단 거쳐 LG 4강 PO 히어로 우뚝
프로농구 창원 LG의 포워드 정인덕(30)이 잊을 수 없는 유턴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 8년 전 2016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로 LG에 지명된 그는 최준용(KCC), 강상재(DB), 이종현(정관장) 등 '황금세대'로 불린 13학번 동기들과 함께 프로 무대에 올랐다.중앙대 시절부터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멀었던 정인덕은 LG에서 자리 잡지 못하고 2018년 10월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택했다. 프로의 꿈을 접은 그는 강원도에서 군 복무를 하며 시멘트 바닥에서 선·후임들과 농구를 이어갔다. 전역일이 가까워질수록 농구를 향한 '초심'이 더 강렬하게 되살아난 정인덕은 결국 LG에 연락해 2021년 연습생 신분으로 재입단하는 결단을 내렸다.'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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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 하림과 함께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진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은 소마미술관에서 예술가와 다문화 가정이 함께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굴러온 돌, 박힌 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목) 소마미술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기획전 ‘공원의 낮과 밤 – 만들어진 풍경, 재생되는 자연’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가수 하림, 작가 송미리내 및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이 참여해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공원의 생태적 가치와 예술을 통한 공감의 회복 주제로 함께 교감하는 자리였다. 음악가이자 문화 기획자로서 다양한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활동에 앞장서 온 가수 하림은 “예술로 위로와 공감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참여의 가장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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