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은 20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2021년 US오픈 준우승자 레일라 페르난데스(23위·캐나다)를 2-0(6-2 7-6<7-1>)으로 꺾었다. 1998년 야유크 바수키가 16강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이 대회 본선 승리를 거둔 인도네시아 선수가 됐다. 2002년생 젠은 지난해 WTA 투어 첸나이오픈에서 우승하며 23년 만에 WTA 단식 정상에 오른 인도네시아 선수로 기록된 바 있다.
동남아 여자 테니스의 또 다른 주역 알렉산드라 이알라(49위·필리핀)는 전날 1회전에서 얼리샤 파크스(99위·미국)에게 1-2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SEA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알라의 경기에는 수용 인원을 초과하는 팬이 몰렸다. 호주오픈 유튜브 기자회견 영상 조회수에서 이알라는 17만회를 기록해 사발렌카(9천회), 알카라스(2만9천회)를 크게 앞질렀다.
남자 단식에서는 ATP 투어 최단신(170cm) 세바스티안 바에스(36위·아르헨티나)가 201cm 장신 조반니 페치 페리카르(61위·프랑스)를 3시간 11분 접전 끝에 3-2로 물리쳤다. 서브 에이스(30-10)와 평균 서브 시속(203km-169km)에서 열세였으나 승리를 챙겼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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