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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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삼성-DB 경기 몸싸움 사태 징계 논의... 3일 재정위 개최
프로농구 경기 도중 발생한 '무더기 테크니컬 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 사태'에 대해 KBL이 재정위원회를 통해 관련 선수들의 징계를 논의한다.KBL은 2일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제30기 제11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원주 DB 이관희와 박인웅, 서울 삼성 저스틴 구탕의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문제의 상황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DB의 경기 중 발생했다. DB가 37-33으로 앞선 전반 종료 4분여 전, 이관희가 속공을 시도하던 삼성의 이원석에게 과도하게 거친 반칙을 범했다.이에 격분한 이원석이 이관희에게 항의하기 위해 다가가자, DB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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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3연승 견인... 김낙현 '내 경기력은 50점도 안돼...PO에선 100점짜리 보여줄 것'
한국가스공사 가드 김낙현이 삼성전 승리에서 주요 역할을 했음에도 자신의 경기력에 엄격한 평가를 내리며 플레이오프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월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2-61로 완파했다. 팀의 31점 차 대승에서 김낙현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낙현은 자신의 경기력에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요새 3점슛이 계속 안 들어가면서 심리적 위축과 부담감 때문에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고백한 그는 "슛 감각과 코트 밸런스 모두 좋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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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삼성 상대 31점 차 대승... PO 확정 후 3연승 질주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한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최하위 서울 삼성을 상대로 31점 차 대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한국가스공사는 4월 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2-6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을 달리며 27승 25패를 기록했다.이미 6위 안양 정관장에 3경기 차로 앞서 정규리그 5위를 확정한 한국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반면 삼성(15승 36패)은 6연패에 빠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홈 4연패'로 아쉬움을 삼켰다. 9위 고양 소노와의 격차도 1.5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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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3점포 16방 앞세워 휴스턴 제압... 덴버와 격차 1경기로 좁혀
LA 레이커스가 외곽 슈팅을 앞세워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3위 덴버 너기츠와의 격차를 한 경기 차로 좁혔다. 4월 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에서 레이커스는 휴스턴을 104-98로 물리치며 다시 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즌 46승 29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4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의 주역은 도리안 핀니스미스와 게이브 빈센트였다. 두 선수는 각각 3점슛 6개씩을 성공시키며 팀의 외곽 공격을 주도했고, 레이커스는 경기 전체에서 무려 16개의 3점포를 터뜨렸다. 전반전을 48-48 동점으로 마친 레이커스는 3쿼터에서 휴스턴에 내리 8실점하며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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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cm 스나이퍼의 kt 도전장, 우승 향한 질주...허훈과 호흡 맞춘 승리
작은 체구의 필리핀 선수가 한국 농구 무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원 kt의 조엘 카굴랑안이 그 주인공이다. 3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kt는 88-85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172cm의 카굴랑안은 11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5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경기 후 카굴랑안은 팀의 간판 스타 허훈에 대한 공손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국 문화와 농구에 대해 많은 조언을 받고 있다"며 "KBL 정상급 포인트가드와 함께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특히 "함께 우승하고 싶다"는 말에 허훈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체격 열세에도 불구하고 카굴랑안은 빠른 발놀림과 창의적인 패스로 상대 수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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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t, 5연승 질주…정관장 누르고 공동 2위로 도약
프로농구 수원 kt가 6연승 상승세를 달리던 안양 정관장을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kt는 3월 31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정관장을 88-85로 접전 끝에 격파했다. 이로써 5연승을 달성한 kt는 32승 19패로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두 팀의 순위는 같지만 kt가 한발 앞서 있다. 시즌 최종 성적이 동률이 될 경우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우위를 점한 kt가 4강 PO에 직행하는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반면 6연승을 달리며 6강 PO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던 6위 정관장(23승 28패)은 7위 원주 DB(22승 29패)와의 격차가 단 한 경기 차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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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시대 이후 첫 60승' 클리블랜드, 클리퍼스 꺾고 NBA 정상권 확인
동부 최강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마침내 60승 고지를 정복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이끌던 시절 이후 무려 15년 만의 쾌거다.3월 31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로켓 아레나에서 펼쳐진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127-122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시즌 성적 60승 15패를 기록, 서부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62승 12패)에 이어 NBA 30개 구단 중 두 번째로 60승 고지를 밟았다.클리블랜드가 정규시즌 60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9-2010시즌(61승 21패) 이후 처음이다. 당시는 MVP 트로피를 품에 안은 르브론 제임스가 팀을 이끌던 전성기였다.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클리블랜드는 최대 67승까지 도달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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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알바노 '팀 승리 이끄는 선수가 최고'...삼성전 25점 기록하며 승리 견인
프로농구 원주 DB의 에이스 이선 알바노가 '팀을 승리로 이끄는 선수'가 진정한 최고의 선수라고 강조했다.30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알바노는 팀 내 최다인 25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DB의 85-76 승리를 이끌었다.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알바노는 "난 항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자부심의 일종"이라며 "농구는 팀 스포츠라서 팀을 이기게 하는 선수가 최고"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런 선수가 가장 대단하고 위대한 선수다. 난 올 시즌 기복이 있었다"며 자신은 이 기준에 따르면 'KBL 최고 선수'는 아니라고 겸손하게 평가했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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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3점슛 5방 폭발...LG, KCC 완파하고 단독 2위 복귀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을 노리는 창원 LG가 유기상의 뜨거운 외곽포를 앞세워 부산 KCC를 대파하고 단독 2위로 복귀했다.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LG는 KCC를 97-72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32승 19패를 기록한 LG는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치고 올라온 수원 kt(31승 19패)를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 자리를 탈환했다.정규리그 1, 2위 팀은 6강 PO를 건너뛰고 4강 PO로 직행하는 만큼, LG가 남은 일정에서 2위를 지킨다면 3시즌 연속 2위 자리를 확보하게 된다. 반면 LG에 7연패를 당한 8위 KCC(17승 33패)는 9위 고양 소노(16승 34패)와의 격차가 단 1경기 차로 좁혀졌다.이날 경기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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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제임스·리브스 '삼각편대' 85점 합작...레이커스, 멤피스 134-127 제압
루카 돈치치, 르브론 제임스, 오스틴 리브스가 85점을 합작한 LA 레이커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이전 경기 역전패의 아쉬움을 털어냈다.3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에서 레이커스는 멤피스를 134-127로 제압했다. 지난 28일 시카고 불스전에서 종료 직전 조시 기디의 장거리 버저비터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던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강호 멤피스를 격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서부 4위 레이커스(45승 29패)의 '삼각편대'는 이날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주전 포인트가드로 레이커스 공격의 '엔진' 역할을 하는 돈치치는 29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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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강상재 없는 DB, 삼성전 필승 다짐...'기본에 충실하겠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놓고 안양 정관장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원주 DB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3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주성 DB 감독은 "스펠맨은 정강이, 강상재는 발바닥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DB의 공격을 이끄는 주포로, 이들의 빈자리는 팀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DB는 최근 정관장의 6연승 행진에 밀려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현재 DB(21승 29패)와 정관장(23승 27패)의 격차는 2경기로, 남은일정에서 DB의 추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주요 선수들의 결장 속에 김 감독은 치나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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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7년 중 지금이 제일 좋은 분위기'...kt, 공동 2위 올라 4연승 질주
프로농구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이 팀의 4연승과 공동 2위 등극 이후 "kt에 7년 있었는데, 지금이 제일 분위기가 좋다"며 팀 분위기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29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허훈은 원주 DB를 상대로 20점 8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DB를 69-67로 꺾고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으며,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는 1경기 차이로 세 팀 간의 치열한 2위 쟁탈전이 정규리그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허훈은 경기 후 "kt에 7년 있었는데, 지금 분위기가 제일 좋은 것 같다"며 "팀이 하나 된 느낌이다. 한 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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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송영진 감독, 4연승 일등 공신으로 허훈 지목... '어려운 4쿼터 잘 풀어내'
프로농구 수원 kt 송영진 감독이 팀의 4연승과 공동 2위 도약을 이끈 일등 공신으로 허훈을 꼽으며 칭찬했다.kt는 29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69-67로 제압했다.이 승리로 kt는 4연승을 질주한 동시에, 창원 LG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kt는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DB에 리드를 내주지 않았지만, DB의 끈질긴 추격에 경기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kt가 5∼7점 차로 도망가면, DB가 1∼2점 차로 바짝 뒤쫓는 흐름이 계속됐다.경기 종료 직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2점 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종료 5분 3초 전 허훈이 오마리 스펠맨을 상대로 3점포를 꽂아 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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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삼성 꺾고 시즌 최다 6연승... 플레이오프 희망 밝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서울 삼성을 상대로 승리하며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성,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정관장은 삼성을 82-72로 제압했다. 이로써 6위 정관장(23승 27패)은 올 시즌 가장 긴 6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더불어 이날 수원 kt에 패배한 원주 DB와의 격차를 2경기 차로 벌리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반면 삼성(15승 34패)은 4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초반 정관장은 삼성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을 36-42로 뒤진 채 마쳤으나, 3쿼터에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쿼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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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부상 복귀전서 3점 5개 폭발...골든스테이트, 뉴올리언스 꺾고 연패 탈출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 스테픈 커리가 부상 복귀전에서 3점포 5방을 포함한 23점을 폭발하면서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골든스테이트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1-95로 제압했다.연패에서 탈출한 골든스테이트는 42승 31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7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PO) 직행 마지노선인 6위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승차 없이 바짝 뒤쫓았다.이미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된 뉴올리언스는 20승 54패를 기록, 서부 14위에서 머물렀다.3쿼터를 82-83으로 뒤진 채 마친 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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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대3 여자농구, 역사적인 아시아컵 8강 진출... 준강호 뉴질랜드 격파
한국 3대3 농구 여자대표팀이 역사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사상 처음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3대3 아시아컵 8강에 진출한 것이다. 28일 싱가포르 OCBC 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025 FIBA 3대3 아시아컵 본선 A조 경기에서 한국은 뉴질랜드를 18-9로 완파한 뒤, 중국에 12-19로 패했다. 1승 1패의 성적을 거둔 한국은 다득점 원칙에 따라 A조 2위(30득점)를 차지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이 본선에 진출한 것 자체가 역대 처음이라는 사실이다. 이번 8강 진출은 한국 3대3 여자농구가 거둔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한국은 A조 1차전에서 지난해 대회 준우승팀 뉴질랜드를 만나 주장 이다연(사천시청)의 과감한 돌파로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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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워니 22점 앞세워 LG에 79-78 승리...후반전 '대역전 쇼'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팀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 직행(PO)을 원하는 2위 창원 LG의 발목을 잡았다.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에 79-78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4강 PO에 선착해 숨을 고르고 있는 SK는 시즌 40승(10패) 고지를 밟았다.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26일 서울 삼성전에 이어 3연승을 노리던 LG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2위(31승 19패)를 지켰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긴 LG가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수원 kt(30승 19패)에 0.5경기 차로 쫓겨 2위 경쟁은 여전히 안갯속이다.LG가 1쿼터에만 13점을 넣은 유기상을 앞세워 23-15로 기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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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 웃고 울고...레이커스, 어제 버저비터 승리, 오늘 버저비터 패배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버저비터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다음 날에는 버저비터로 졌다.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17-119로 패했다.전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쿼터 종료 직전 르브론 제임스의 팁인 버저비터 2점 슛에 힘입어 120-119로 신승을 거뒀던 레이커스는 이날은 반대로 버저비터 실점 탓에 패배당했다.4쿼터 종료 12.1초 전 오스틴 리브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115-110으로 앞서던 레이커스는 10.1초 전 패트릭 윌리엄스, 6초 전엔 코비 화이트에게 연속 3점 포를 얻어맞아 115-116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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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희철 감독 "선수들 자세 달라져 뿌듯"...LG 꺾고 40승 고지 달성
시즌 40승 고지를 밟은 서울 SK의 전희철 감독은 남은 정규리그에서 경기의 결과보다 선수들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전 감독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홈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승리해서도 좋지만, 선수들의 자세가 지난 경기와 달라진 점이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이달 16일 프로농구 역대 가장 이른 46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SK는 이날 LG와 1·2위 대결에서 79-78 신승을 거두고 시즌 40승(10패)을 돌파했다.SK는 1쿼터 LG의 유기상에게만 13점을 내주며 끌려다녔고, 2쿼터와 3쿼터 이후에도 줄곧 열세였으나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뒤 접전을 이겨냈다.전 감독은 직전 23일 부산 KCC와의 경기(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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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뛰어왔다"...BNK 첫 우승 이끈 박혜진의 리더십 비하인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길래 당시엔 '괜찮다'고 했는데, 선수들이 어려서인지 정말 괜찮은 줄 알더라고요. 그 순간엔 조금 힘들고 불편하더라도, 이기고 싶은 마음에 '이제부턴 안 괜찮다'고 말을 꺼냈죠."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2024-2025시즌 주장을 맡은 베테랑 박혜진은 정규리그 1위를 달리다가 2위로 밀려난 그때를 또렷이 기억한다.박혜진과 김소니아 등을 영입해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고 선두를 달리던 BNK는 막바지 주전 선수들의 부상을 비롯한 악재 속에 아산 우리은행에 밀려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여자프로농구의 '왕조'로 불리는 우리은행의 주축으로 활약하다가 이젠 BNK의 리더로 첫 시즌을 보내던 박혜진이 "처음으로 라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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