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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콤비' 임종훈-안재현, 프랑스 르브렁 형제 3-0 제압...WTT 류블랴나 정상
한국 남자탁구 '환상 콤비'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에서 프랑스 '르브렁 형제'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임종훈-안재현 조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를 3-0(11-9 11-9 12-10)으로 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이로써 임종훈-안재현 조는 작년 10월 아스타나 아시아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로는 32년 만에 우승하고 올해 3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를 제패한 데 이어 세 번째 복식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4강에서 홍콩의 웡춘팅-챈 볼드윈 조를 풀게임 혈투 끝에 3-2로 물리치고 결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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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 ATP 투어 250승 달성...매켄로·나달 이어 역대 3번째 빠른 기록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에서 250승을 달성했다.알카라스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ATP 투어 HSBC 챔피언십(총상금 252만2천220유로)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51위·스페인)을 2-0(6-4 6-4)으로 꺾었다.이로써 알카라스는 최근 17연승 행진을 지속하며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전적 250승 61패를 기록했다.이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데뷔한 선수 중 세 번째로 빠른 250승 달성 기록이다.존 매켄로(은퇴·미국)가 250승 57패로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이 250승 60패로 2위를 차지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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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 FIH 네이션스컵 4위...프랑스전 페널티 슛아웃 2-3 패배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에서 4위를 기록했다.민태석 감독이 이끈 한국은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대회 최종일 프랑스와의 3·4위전에서 정규시간 3-3 무승부 후 페널티 슛아웃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한국은 양지훈(김해시청)이 2골을 작성하고 임도현(성남시청)도 1골을 추가하며 프랑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페널티 슛아웃에서 승부를 가르는 골을 넣지 못했다.한국은 전날 4강전에서도 뉴질랜드를 상대로 페널티 슛아웃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다.뉴질랜드는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2025-2026시즌 상위 리그인 FIH 프로리그 진출권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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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첫 승...미국 35-33 격파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조별리그에서 연속 패배의 늪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승리를 따냈다.김오균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21일(현지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에서 개최된 국제핸드볼연맹(IHF)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대회 4일차 C조 3차전에서 미국을 35-33으로 꺾었다.하지만 이미 앞선 2경기에서 연달아 패배한 한국은 조별리그 진출 기회를 놓친 상태였다. 한국은 C조 3위로 마감하며 17∼32위를 가리는 프레지던츠컵 토너먼트로 진출 무대가 결정됐다.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은 2조로 편성돼 캐나다와 알제리를 순차적으로 맞닥뜨릴 예정이다.미국과의 경기에서는 경희대 소속 이민준이 6골과 6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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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전국육상 남자 1500m 정상...32년 만의 신기록
이재웅(국군체육부대)이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21일 강원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결선에서 이재웅은 3분42초11에 결승선을 통과해 3분50초60을 기록한 2위 오창기(한국체대)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이재웅은 지난달 구미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 3분42초79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육상선수권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1995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김순형 이후 30년 만이었다.기세를 이어간 이재웅은 14일 일본 홋카이도 시베츠에서 열린 2025 호크렌 디스턴스챌린지 2차 대회 남자부 1,500m에서 3분38초55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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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동메달 추가
한국 펜싱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더 보탰다.전하영(서울특별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 김정미, 서지연(이상 안산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다.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정상에 섰던 2023년 이후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했다.첫 경기인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8강전에서 인도를 45-19로 대파했고, 준결승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접전 끝에 45-42로 승리했다.하지만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 에무라 미사키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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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최효주, 일본 조에 1-3 패배...WTT 여자복식 준우승...혼합복식 결승은 남아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 여자복식 결승 한일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하는 혼합복식에서는 결승을 앞두고 있다.21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신유빈은 최효주(한국마사회)와 듀오를 이뤄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 조에 1-3(10-12, 4-11, 11-9, 5-11)으로 패했다.오랜만에 손발을 맞춘 신유빈-최효주 조는 이번 대회 준우승에 그쳤다.신유빈은 올해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동메달을 함께 획득한 유한나가 같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속 김나영과 복식조를 이뤄 다른 대회에 출전하면서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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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64] 필드하키에서 볼 소유권을 정할 때, 왜 ‘불리(Bully)’라고 말할까
구기 종목에서 볼 소유권을 정하는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어느 쪽 공인지 알 수 없을 때, 심판은 공동 소유라는 선언을 할 수 밖에 없다. 종목마다 이런 상황을 적용하는 단어는 다르게 말한다. 농구에선 ‘점프볼(Jump Ball)이라고 한다. 매 쿼터 시작 시 혹은 양 구단의 어느 선수가 동시에 공을 잡아서 어느 쪽 공인지 알 수 없게 됐을 때 또는 어느 구단 선수의 터치로 볼이 아웃되었는지 확실히 할 수 없을 때 선언한다. (본 코너 388회 ’왜 점프볼(Jump Ball)이라 말할까‘ 참조)축구에선 ‘드롭볼(Drop Ball)이라고 말한다.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여러 이유 등으로 경기가 중단되었을 때에는 중단된 순간, 볼이 있었던 장소에서 심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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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일본과 슈퍼매치서 27-25 승리
한국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일본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뒀다.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1일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 슈퍼매치 남자부 경기에서 일본을 27-25로 제압했다.이로써 한국은 2008년 시작된 한일 핸드볼 정기전 남자부에서 11승 1무 2패의 압도적 우위를 기록했다. 2022년 경기에 이어 2연승을 달성했다.2023년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준결승에서 일본에 당한 23-34 참패의 설욕도 이뤄냈다.다만 이번에 내한한 일본 남자 대표팀은 지난주 일본 국내 리그 종료로 일부 부상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해 전력에 공백이 있었다.핸드볼 한일 정기전은 2008년 창설돼 2022년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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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육상 올림픽 메달리스트 2명, 50만달러 지원금 받고 튀르키예 귀화
2024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자메이카 육상 선수 2명이 지원금을 받고 튀르키예 국적을 취득한다.로이터 통신은 21일(한국시간) "로제 스토나와 러진드라 캠벨이 튀르키예로 귀화한다"며 "두 선수의 에이전트가 이들의 튀르키예 귀화 결정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트리니다드토바고 가디언은 20일 "스토나와 캠벨이 귀화 지원금 50만달러(약 6억8천만원)를 받는다. 튀르키예는 두 선수에게 매달 생활비도 지급한다"며 스토나와 캠벨의 튀르키예 귀화 소식을 최초 보도했다.스토나는 파리 올림픽에서 70m00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남자 원반던지기 금메달을 획득했다. 캠벨은 파리 올림픽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세계육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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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다"...극적 역전승으로 베를린오픈 4강행
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쿼드러플 매치 포인트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WTA 투어 베를린오픈(총상금 92만5천661유로) 대회 5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사발렌카는 엘레나 리바키나(11위·카자흐스탄)를 2-1(7-6<8-6>, 3-7, 7-6<8-6>)로 제압했다.사발렌카는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2-6으로 뒤지며 쿼드러플 매치 포인트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연속 4포인트를 가져와 6-6 동점을 만든 뒤 2점을 추가로 올리며 2시간 42분간의 접전에서 승리했다.올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얀니크 신네르(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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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이어 이충복도 꺾은 전인혁, PBA 개막전서 연속 이변...16강행
전인혁이 프로당구 2025-2026시즌 개막전에서 계속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2025' 32강전에서 전인혁은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세트 점수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64강전에서 지난 시즌 PBA 대상 수상자 강동궁(SK렌터카)을 제압한 전인혁은 이충복까지 물리치며 이번 대회 이변의 중심인물로 떠올랐다.전인혁은 지난 시즌 3차 투어 하노이 오픈부터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을 겪었다. 그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22-2023시즌 8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이다.전인혁은 "64강전에서는 운이 좋아서 이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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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역전 실패" 박정환, 춘란배 결승 1국서 중국 양카이원에 패배
박정환(32) 9단이 춘란배 세계바둑 결승 1국에서 완패를 당했다.20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진행된 제15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 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1국에서 박정환은 양카이원(28) 9단에게 157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박정환은 중반 이후 형세가 불리해지는 상황에서 막판 역전을 시도했지만 양카이원의 침착한 수비를 돌파하지 못했다.춘란배 결승 2국은 하루 휴식 후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춘란배에서는 한국이 8회, 중국이 5회, 일본이 1회 우승한 바 있다.춘란배 우승 상금은 15만달러(약 2억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달러(약 6천800만원)이다.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 30분에 1분 초읽기 5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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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복·여복 동시 결승 진출' 신유빈, WTT 류블랴나서 2관왕 도전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_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에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모두 결승에 올랐다.그러나 여자단식에선 중국의 신예에 일격을 당해 32강에서 탈락했다.신유빈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같은 한국의 조대성-주천희(이상 삼성생명) 조를 3-0(11-7 11-6 11-5)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이로써 신유빈-임종훈 조는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와 우승을 다툰다.올해 5월 도하 세계선수권(개인전) 동메달 콤비인 신유빈-임종훈 조는 8강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 일본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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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하키, 작년 우승팀 뉴질랜드에 아깝게 패...네이션스컵 3·4위전 진출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FIH 네이션스컵 준결승에서 뉴질랜드에 페널티 슛아웃 끝에 패하며 3·4위전에 나서게 됐다.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FIH 네이션스컵 대회 4일차 준결승에서 한국은 뉴질랜드와 2-2로 비긴 뒤 페널티 슛아웃에서 3-4로 졌다.한국은 3·4위전에서 프랑스와 대결한다.지난해 이 대회 우승팀인 뉴질랜드가 먼저 2골을 올려 앞서갔지만 한국은 임도현(성남시청)과 양지훈(김해시청)이 각각 한 골씩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4쿼터까지 마친 뒤 진행된 페널티 슛아웃에서 한국은 1점 차로 아쉽게 패하며 이 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2022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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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일본에 41-45 패...아시아선수권 단체전 준우승
한국이 펜싱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도경동(대구광역시청), 박상원, 임재윤(이상 대전광역시청), 하한솔(성남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패해 준우승했다.지난해까지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4연패를 기록했던 한국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간발의 차로 놓쳤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 도경동의 2관왕 도전도 무산됐다.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첫 경기인 32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45-23으로 대파했다. 8강전에서 인도를 45-27로, 준결승전에서는 홍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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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일본에 28-35 패...16강 좌절
한국 남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패하며 세계선수권 16강 진출이 무산됐다.20일(현지시간) 폴란드 소스노비에츠에서 열린 IHF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21세 이하)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28-35로 패배했다.이틀 전 1차전에서 스웨덴에 31-42로 진 한국은 2연패를 당하면서 남은 미국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까지 진출하는 16강행이 좌절됐다.한국은 전반 15-22로 7골 차 열세에 빠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연속 4골을 터뜨리며 한때 2골 차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따라붙지 못했다.이민준(경희대)이 8골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정우(조선대)가 6골을 추가했다.한국은 21일 미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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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63] 필드하키와 폴로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얼마전 인도 출신 억만장자 사업가가 영국에서 폴로 경기를 하다가 입에 들어온 벌에 쏘여 목숨을 잃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폴로 경기 도중 벌에 입을 쏘인 뒤 삼켰고 이로 인해 급격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다. 심장마비를 일으킨 뒤 결국 5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 보도를 보고 폴로가 필드하키와 비슷한 점이 많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폴로는 필드하키와 승마가 합해진 종목으로 볼 수 있다. (본 코너 1351회 ‘왜 ‘승마(乘馬)’라고 말할까‘, 1451회 ’왜 ‘필드 하키’라고 말할까‘ 참조)폴로는 외래어이다. 영어로 ‘Polo’라고 쓴다.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Polo’는 티베트의 발티어에서 유래했는데 공을 의미한다. 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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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투혼' 김하윤, 세계유도선수권 최중량급 우승..."그랜드슬램 달성하겠다"
한국 선수로는 34년 만에 세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우승한 김하윤(25·안산시청)은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올림픽 무대까지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하윤은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세계 최정상에 선 느낌을 묻는 말에 "아직은 얼떨떨하다"고 답한 뒤 "운동선수라면 큰 꿈을 품어야 하는데,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뛰겠다"고 다짐했다.김하윤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라이 마오를 반칙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여자 선수가 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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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신네르, 시즌 첫 잔디코트서 16강 탈락…부블리크에 1-2 역전패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시즌 첫 잔디 코트 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신네르는 19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테라 보트만오픈(총상금 252만2천220유로) 대회 나흘째 단식 16강전에서 알렉산드르 부블리크(45위·카자흐스탄)에게 1-2(6-3 3-6 4-6)로 역전패했다.올해 호주오픈 우승, 프랑스오픈 준우승 성적을 낸 신네르는 올해 처음으로 잔디 코트 대회에 나왔으나 2회전인 16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부블리크는 올해 프랑스오픈 8강에서 신네르에게 0-3(1-6 5-7 0-6)으로 패한 아픔도 되돌려줬다.독일 할레 대회에서는 부블리크가 2023년에 우승했고, 신네르는 지난해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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