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모아이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1261944440299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6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모아이즈는 준결승에서 김다현(삼성생명)을 7-7 기술 우세승으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김승학(성신양회)에게 1-2로 패했으나 2위를 확정하며 체급별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최종 선발전 티켓을 획득했다.
내년 3월 최종 선발전에서 우승하면 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세계선수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올해 특별 귀화에 성공한 그는 지난달 생애 첫 전국체전 대학부 60kg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모아이즈는 "대회를 통해 자신감이 커졌다"며 "태극마크 달고 국위선양하겠다. 아직 한국 국적을 못 얻은 동생과 함께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고 밝혔다. 한 살 터울 동생 푸다 파리스 아흐메드도 한국체대 레슬링 선수다.
이날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kg급에서는 이승찬(강원도체육회)·김민석(수원시청)·은성준(상무)이 1~3위를 차지했고, 여자 자유형 50kg급에서는 천미란(삼성생명)이 우승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