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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2년 만에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격...'차세대 에이스' 전하영·박상원 선봉
한국 펜싱이 2년 만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맥 살리기'에 나선다.펜싱 대표팀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펜싱 세계선수권대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열린다. 지난해엔 통상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7월 하순에 파리 올림픽이 개최되면서 열리지 않았다.2년 전 밀라노에서 금메달 없이 종합 순위 7위로 떨어졌던 한국은 '금맥 부활'과 함께 순위 상승을 노린다.한국 펜싱은 2017년 처음으로 종합 3위(금1·은2)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22년(금3·종합 2위)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톱3'을 지켜왔으나 2023년엔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2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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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U대회서 동메달 2개 추가..."다이빙 김영택·김지욱+배영 이은지"
한국 수영 대표팀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김영택(제주도청)과 김지욱(광주광역시체육회)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대회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 경기에서 377.64점을 합작해 중국(437.31점)과 독일(400.74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경기 후 김지욱은 "연이어 좋은 성적을 내서 정말 좋다. (김)영택이와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해서 욕심내지 않았는데, 파트너가 너무 잘해줬다. 운도 좋았다"고 돌아봤다.고병진 지도자는 "지욱이가 이전 U대회에서 메달을 하나도 못 따서 무척 아쉬웠다. 마지막 대회 출전인 이번에 메달을 획득해 대견하다"고 칭찬했다.다이빙이 끝난 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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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기록 깬' 박정환 9단, 농심배 와일드카드 선정..."역대 최다 14회 출전"
박정환 9단이 '바둑 삼국지' 농심신라면배에 14년 연속 참가한다.한국기원은 21일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와일드카드로 박정환 9단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박정환은 2012년 14회 대회부터 14년 연속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농심배 14회 출전은 이창호 9단이 세운 종전 최다 출전 13회를 넘어선 신기록이다.박정환은 이번 농심배 국내 선발전 최종 예선 결승에서 이지현 9단에게 패해 자력으로 태극마크를 다는 데 실패했다.하지만 주최 측은 한국랭킹 2위인 박정환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와일드카드로 지명했다.박정환은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한국 대표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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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기 경륜 후보생, 광명스피돔 현장 적응훈련으로 구슬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광명스피돔서 경륜선수 후보생 현장 적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적응훈련에 참여한 후보생들은 지난 2월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에 입학한 20명이다. 이들은 경륜훈련원에서 합숙하며 경륜 관련 법령 및 공정교육, 자전거 주행 및 정비교육, 체력 강화 훈련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충실하게 소화하고 있다.이번에는 실제 경륜 경주가 열리는 광명스피돔에서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나 현역 선수 12명과 함께 모의 경주를 함으로써 효과성을 더욱 높였다. 경륜훈련원 관계자는 “이번 광명스피돔 적응훈련 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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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배당에 대한 오해와 진실, 고객 궁금증을 해소한다
경륜과 경정 배당이 1,000배일 때와 10배일 때, 경륜과 경정의 시행체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어느 경우에 더 이득일까? 경륜과 경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배당이 낮아야 이득을 본다고 생각할 수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가 고객의 경주권 구매 금액을 모아 배당금으로 나눠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다. 배당률이나 경주 결과와 경륜경정총괄본부의 손익은 관계가 없다. 경륜과 경정은 매출액의 72%를 고객에게 환급하는 고정환급방식(패리뮤추얼)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고정환급방식(패리뮤추얼) 방식은 고객과 고객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배당률이 결정된다. 특정 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여 많은 이들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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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급 선수는 강자? 맹신은 금물, 강급 선수들의 엇갈린 희비
2025시즌 하반기 등급 조정 이후 3주가 지났다. 많게는 2회차(6경주)까지 출전한 선수들도 여럿 있다. 상반기 상위등급에서 내려온 강급자들은 대부분 우수와 선발급에서 한 수위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 후보로 나서고 있다. 특히 선발급 송경방과 박성근, 우수급 강진남은 6연속 입상에 성공하며, 다음 회차 특별승급으로 제자리를 찾아갈 기세다. 이에 반해 ‘강급 선수는 강자’라는 경륜계 공식과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도 있어 강급자 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010년 그랑프리 경륜 우승자였던 송경방(13기, B1, 동광주)은 오랜 기간 특선급에서 활약을 이어가다 2019년부터는 우수급으로 강급되었다. 그리고 이번 등급 심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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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2025 대한민국환경대상 수상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이 지난 18일(금)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2025년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이에스지(ESG) 경영 부문 상을 받았다.‘대한민국환경대상’은 환경보전과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온 공공기관, 기업, 개인, 단체에 수여되는 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상으로, 체육공단은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확대’, ‘폐기물 저감’, ‘대내외 친환경 캠페인’ 등 적극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체육공단은 4년 연속 정부 권장 온실가스 감축 목표 초과 달성, 스포츠박물관과 올림픽회관 등 사업장별 친환경 인프라 확대, 올림픽공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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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CEO-임차인 간 ‘청심환’ 청렴소통 간담회 개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마사회와 임대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을 초청해 CEO와 함께하는 '청·심·환' 청렴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임차인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관의 반부패·청렴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기환 마사회장을 비롯해 윤병현 상임감사위원, 관련 부서장 등 내부관계자 7명과 경마전문지 판매소, 편의점, 기념품판매소, 사료창고 등 다양한 분야의 임차인 대표 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임차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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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어' 펜싱 남자 사브르 박상원, 하계 U대회 개인·단체 제패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차세대 에이스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이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에서 완벽한 2관왕을 달성했다.박상원은 20일(현지시간) 독일 에센에서 진행된 라인-루르 하계 U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임재윤(대전광역시청), 박정호(성남시청), 황희근(한국체대)과 함께 팀 우승을 이뤄냈다.작년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박상원은 이미 17일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라 2021년 청두 대회에 이어 U대회 개인전 2연패를 완성한 바 있다. 단체전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모두 제패하는 완벽한 성과를 거뒀다.현재 세계랭킹 6위로 파리 올림픽 개인전 챔피언 오상욱(대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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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증명했다' 보아송, 프랑스오픈 돌풍 이어 WTA 투어 첫 우승 달성
올해 롤랑가로스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프랑스의 로이스 보아송이 마침내 WTA 투어 첫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보아송은 20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막을 내린 WTA 투어 MSC 함부르크 레이디스오픈(총상금 27만5천 유로) 단식 결승에서 헝가리의 아나 본다르(세계 75위)를 세트스코어 2-0(7-5, 6-3)으로 꺾고 생애 첫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보아송의 올해 행보는 그야말로 신데렐라 스토리였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 당시 세계 361위의 미지의 선수였던 그는 본선 진출부터 놀라운 질주를 펼치며 4강까지 올라 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프랑스오픈 돌풍 이후 랭킹이 60위권으로 급상승했던 보아송은 이번 함부르크 우승으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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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92] 남태평양 작은 나라 피지는 ‘럭비 세븐’에서 어떻게 세계 최강국이 됐을까
인구가 90만 명밖에 안 되는 남태평양의 작은 나라 피지는 남자 ‘럭비 세븐’에서 세계 최강국이다. 7인제 경기인 럭비 세븐이 처음으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올림픽 참가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2연패를 차지해 럭비 강국임을 입증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선 프랑스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팀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세계 정상권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피지는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이래 매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리우올림픽 이전까지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피지는 럭비가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한 덕분에 자국의 스포츠 역사를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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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개인+혼성팀' 한국 다이빙, 베를린서 동메달 2개 수확
한국 다이빙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경험한 김영택(제주도청)을 중심으로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에서 동메달 두 개를 따냈다.우리나라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5 제32회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다이빙 혼성 팀 경기와 남자 플랫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남녀 두 명씩 출전하는 혼성 팀 경기에서는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김영택을 비롯해 김지욱(광주광역시체육회), 오수연(국민체육진흥공단), 김나현(강원도청)으로 팀을 구성해 400.10점으로 독일(437.10점), 중국(429.1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김영택은 이후 진행된 남자 플랫폼 결승에서 434.40점을 기록해 중국의 정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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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성황리 폐막...50개국 3천500명 참가
강원 춘천에서 2주간 열린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이하 문화축제)와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이하 오픈대회)가 2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춘천시는 이날 오픈대회 마지막 일정인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문화축제는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오픈대회는 15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지며 도시 전역을 태권도의 열기로 물들였다.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3천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국가대표급 선수부터 미래의 유망주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들이 모여 수준 높은 경기와 함께 도전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특히 문화축제 기간 열린 '월드컵팀챔피언십' '다이내믹태권도' '세계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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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초86 우승' 세빌,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서 라일스 제압
오빌리크 세빌(자메이카)이 파리 올림픽 챔피언 노아 라일스(미국)를 꺾고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정상에 올랐다.세빌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경기에서 비에 젖은 트랙을 달려 9초8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라일스는 10초00으로 2위, 자넬 휴스(영국)가 10초02로 3위에 올랐다.경기 뒤 세빌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나는 오늘 유일하게 9초대를 뛴 스프린터"라며 "건강과 기량을 확인해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세빌은 지난달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서 9초88로, 9초75의 키셰인 톰프슨에 이어 2위를 차지해 9월 도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올해 4월 발목 통증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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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픈워터 대표팀, 세계선수권 혼성 6km서 17위
한국 오픈워터스위밍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일정을 완료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오세범(국군체육부대), 박재훈(서귀포시청), 김수아(둔촌고), 황지연(경남체고) 순으로 입수한 한국은 20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개최된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스위밍 혼성 6km 경기에서 1시간16분01초00으로 골인해 경기를 완주한 23개국 중 17위를 기록했다.혼성 6km 경기는 국가별로 남녀 각각 2명의 선수가 1.5km를 나누어 역영한다. 남녀 선수 출전 순서에는 제약이 없다.이로써 한국 오픈워터 대표팀은 이번 대회 전체 일정을 종료했다.독일은 한국보다 6분 이상 빠른 1시간9분13초30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건드리고 금메달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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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안세영, 일본오픈 2년 만에 정상...왕즈이 2-0 완파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정상을 재탈환했다.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2위)를 42분 만에 2-0(21-12 21-10)으로 압도했다.안세영은 1게임 10-10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연속 8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이어진 2게임에서도 두 차례 연속 5득점을 기록하며 손쉽게 왕즈이를 제압했다.지난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왕즈이에게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던 안세영은 두 번 연속 결승에서 왕즈이를 물리쳤다.안세영은 32강 랏차녹 인타논(태국·10위), 16강 김가은(삼성생명·18위), 8강 천위페이(중국·5위),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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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스페인 월드컵 12차 리드 금메달..."시즌 첫 금빛 등반"
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대표 선수 이도현(블랙야크·서울시청)이 2025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시즌 첫 금메달 '황금 등반'을 달성했다.이도현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25 IFSC 월드컵 12차 대회 남자부 리드 결승에서 40+ 홀드까지 등반하며, 40 홀드를 기록한 스페인의 알베르토 히네스 로페스와 39+ 홀드에 그친 일본의 사토네 요시다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준결승(45+)을 6위로 간신히 통과한 이도현은 결승에서 7명의 라이벌을 모두 제압하고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자신의 첫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로써 이도현은 월드컵 1차 대회 볼더링 은메달과 5차 대회 볼더링 동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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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겼다' 우식, 뒤부아 상대로 5라운드 TKO→헤비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
우크라이나 출신 헤비급 복서 올렉산드르 우식(38)이 영국의 대니얼 뒤부아(27)를 재차 격파하며 복싱 헤비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우식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복싱 4대 기구(WBA·WBC·IBF·WBO)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뒤부아를 5라운드 TKO로 압도했다.2012 런던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우식은 프로 통산 24전 전승 기록을 이어가며 현역 헤비급 최강자 지위를 확고히 했다.우식은 경기 시작부터 뒤부아에게 압력을 가했다.민첩한 발놀림과 정밀한 왼손 카운터펀치로 경기 흐름을 장악했고, 5라운드에 들어서며 결정적인 공격을 펼쳤다.우식은 왼손 훅으로 뒤부아를 한 번 다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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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이란 40-27 완파...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김진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한국은 19일 중국 장시성 징강산에서 개최된 제11회 아시아 여자 유스(17세 이하) 핸드볼 선수권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이란을 40-27로 대파했다.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2연승을 달성한 한국은 21일 일본과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강 진출을 보장받았다.더불어 이번 대회 상위 5개국에게 부여되는 2026년 18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참가권까지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이수아와 이주은(인천비즈니스고), 그리고 장소원(대구체고)이 각각 6골씩을 터뜨리며 한국의 공격진을 이끌었다.지난 2023년 일본 대회에서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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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491] 잉글랜드 럭비 대표팀 응원가가 ‘장송곡’인 이유
영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에릭 클랩튼이 부른 ‘Swing Low, Sweet Chariot(내가 탄 마차)’는 원래 미국의 흑인 영가이다. 엄숙하고 애잔한 분위기의 곡으로 장례식 때 연주하는 곡이다. 이른바 세상을 떠난 이를 위한 장송곡(葬送曲)이다. 이 노래는 미국에서 1800년대 백인들에 의해 고된 노역과 차별대우로 억압받던 흑인노예들의 뿌리 깊은 한과 정서를 담아 구약성서의 이야기를 노래가사로 한, 멜로디가 상당히 인상적인 곡이다. ‘멋진 수레가 천천히 나아가네. 천사가 황금 수레를 타고 와서 나를 하늘나라로 데려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노래는 당시 노예들에게는 해방과 구원의 상징이었다. 1950~60년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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