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은 우승 순간 "잠깐 주먹을 쥐었다가 인사 후 라켓을 가볍게 두드리며 손 흔든 것이 전부"라며 절제된 세리머니를 조명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서브에이스 47개로 최다를 기록했다. 2위 사발렌카(27개)를 압도하는 수치다. 스트로크 각도와 속도도 투어 최정상급이다.
강자에게 특히 강하다. 세계 1위 상대 통산 9승으로 현역 비너스 윌리엄스(15승)에 이어 2위다. 1975년 랭킹 도입 이후 1위를 10번 이상 상대한 선수 중 승률 60%(15전 9승)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톱10 상대 10연승도 달리고 있다.
지난해 WTA 파이널스와 이번 호주오픈에서 연달아 세계 1·2위를 모두 꺾고 우승한 것은 역대 최초다. 사발렌카와 통산 전적은 7승 8패이나 결승전에서는 4승 1패로 앞선다.
모스크바 출신으로 체조·피겨를 하다 큰 키 때문에 테니스로 전향했다. 2018년 카자흐스탄 국적으로 변경했고, 첫 메이저인 2022년 윔블던은 러시아·벨라루스 출전 금지 속에서 우승해 논란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다음 주 랭킹 3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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