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리버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아게르는 리그 라이벌 아스널은 물론,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 유명 클럽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자신이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친정팀 브뢴비(덴마크)로 돌아갔다.
2005~2006시즌 도중 브뢴비에서 영입된 아게르는 10시즌 간 리버풀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부상이 잦은 탓에 매 시즌 평균 20경기에 가량 출전하는 데 그쳤다. 결국 지난 시즌 사우샘프턴에서 맹활약한 데얀 로브렌(크로아티아)을 영입한 리버풀은 30대에 접어드는 아게르와 결별을 선택했다.
아게르는 리버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내 인생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 나뿐 아니라 내 가족들도 이곳을 떠나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브뢴비로 돌아갈 기회가 온 만큼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나를 위한 옳은 결정이라고 믿는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브랜던 로저스 리버풀 감독도 "아게르는 서포터와 더욱 특별한 관계를 맺었던 선수"라며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브뢴비와 친선경기에서 왜 아게르가 친정 팀으로 돌아가려고 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고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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