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하나는 그러나 다르게 생각했다. 27일(현지시간) 대회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오칼라 골프클럽에서 만난 그는 “이곳에서 나는 루키다. 루키는 어느 대회든 최선을 다하는 게 기본이다. 나에게는 이제 한 대회 한 대회가 중요하다”고 했다.
장하나는 “한국에서 5년 동안 투어를 뛰었다. 루키로서 다시 마음을 잡기가 힘들 것 같았지만 마음을 잘 잡았다”면서 “기대 반 설렘 반이다. 새로운 무대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그래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설렘이 크다”고 했다.
장하나는 LPGA 투어 데뷔를 위해 겨울 동안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 장하나는 “이전에는 샷의 기술적인 부분을 다듬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이번 겨울에는 미국 무대가 장거리 이동이 많은 점을 감안해 체력을 더욱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장하나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신인왕 타이틀도 중요하지만 좀 더 큰 다른 목표가 있다”면서 “길게 보고 가야 한다. 올해 2승 정도 하다보면 신인왕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회 코스와 관련해 장하나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페어웨이에 물기가 많아 런이 별로 없는 편이다. 그린도 부드러워서 볼에 백스핀이 많이 걸리면 뒤로 온다. 평소보다 조금 길게 보고 홀을 공략하겠다”면서 “우승 스코어는 10언더파 내외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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