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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리디아 고, 역대 최연소 세계 1위 보인다

2015-01-31 09:35:24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과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를 눈앞에 뒀다.

리디아 고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파72 · 6541야드)에서 열린 코츠 골프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리디아 고는 2라운드 1위 장하나(23 · 비씨카드)를 1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리디아 고는 역대 최연소 LPGA 세계 랭킹 1위에 오른다. 2위만 해도 14주 연속 1위인 박인비(27 · KB금융그룹)가 공동 3위 밑으로 성적을 낸다면 리디아 고의 등극이 가능하다.
아마추어 무대를 평정했던 리디아 고는 지난해 프로로 전향해 LPGA 투어 3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제 2년차를 맞아 세계 1위를 벌써 넘보고 있다. 2006년부터 도입된 세계 랭킹 추이에서 지금까지 최연소 1위는 신지애와 대만 청야니의 만 22세였다. 리디아 고는 정확히 만으로는 17세다.

리디아고는 전날 2라운드까지 1위 장하나에 무려 5타나 뒤진 공동 4위였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전반 9개 홀에서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맹추격했다. 후반 보기 2개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2번홀(파5)부터 5개 홀 줄버디를 잡아내 1위로 올라섰다.

장하나는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4라운드에서 난조에 빠진 퍼트를 얼마나 줄일지가 데뷔 첫 승의 관건이다.

최나연(28 · SK텔레콤)도 6타를 줄이며 12언더파로 리디아 고에 3타 차 단독 3위에 올랐다. 만약 우승하면 2012년 11월 타이틀홀더스 이후 처음이다.

양희영(26)은 공동 5위(9언더파), 유소연(25 · 하나금융그룹)과 이미림(25 · NH투자증권)이 공동 8위(7언더파)에 포진했다. 박인비는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공동 17위(3언더파)로 뛰어올랐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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