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젊은 피'들의 독무대였다. 지난해 김효주(20, 롯데)가 5승을 거두면서 최고로 우뚝 섰고, 백규정(20, CJ오쇼핑)은 3승과 함께 신인왕을 차지했다. 장하나(23, BC카드)와 김세영(22, 미래에셋)도 나란히 2승씩을 챙겼다.
그리고 이들은 동시에 LPGA 투어로 향했다.
첫 대회부터 돌풍은 시작됐다.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 장하나는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다가 15언더파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 최나연(28, SK텔레콤)에 딱 1타가 모자랐다.
돌풍은 쭉 이어졌다. 이번에는 김세영이 장하나의 바통을 이어 받아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갔다. 바로 우승이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끝난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유선영(29, JDX)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LPGA 투어 데뷔 두 번째 대회에서의 우승이다.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컷탈락했던 백규정도 이번에는 컷을 통과(최종 4오버파 공동 71위)하며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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