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는 22일 호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3 · 6751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보기 2개씩 2언더파를 치며 합계 9언더파를 기록했다.
단독 2위 양희영(26)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이자 올 시즌 첫 승, 통산 6승째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인 2012, 13년 캐나다오픈을 제패했고, LPGA 투어 신인이던 지난해 3승을 거뒀다.
3라운드까지 리디아 고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공동 선두였다. 이날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출발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3번 홀(파4)에서 칩샷 이글로 만회했다. 9번 홀을 도는 중에는 낙뢰 위험 경보로 경기가 1시간 반 정도 중단되기도 했다.
후반 홀에서는 리디아 고와 양희영의 경쟁이었다. 14번 홀(파5)에서 양희영이 버디를 잡아 리디아 고와 공동 1위를 이뤘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리디아 고가 세계 1위다웠다. 남은 홀에서 파 행진을 잇는 사이 양희영이 15,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승부가 갈렸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