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골프장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김세영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2라운드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스테이스 루이스(미국․7언더파)와는 3타 차다. 김세영은 이로써 데뷔 첫 해에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눈앞에 뒀다.
올해부터 미국 무대에 뛰어든 김세영은 호쾌한 장타가 주무기다. 지금까지 거둔 모든 우승을 역전으로 일궈내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미 지난 2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력도 있다.
김세영은 이날 루이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한 때 루이스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김세영은 16번홀(파4)에서 핀 4m 떨어진 그린 가장자리에서 퍼터로 버디를 잡았고, 이어 17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자들을 3타 차로 따돌렸다.
김세영은 최종일 루이스와 챔피언 조에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루이스는 올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번번이 한국 선수들에게 무릎을 꿇은 악몽이 있다.
모건 프레셀(미국)이 공동 3위(6언더파)에 오른 가운데 제니 신(23․한화)이 공동 6위(5언더파), 이미향(22․볼빅)과 유소연(25․하나금융)이 공동 9위(4언더파),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공동 14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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