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미국)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4위인 스피스는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쳤다. 지난해 첫 출전에서 준우승을 했던 스피스는 또 다른 우승 후보 제이슨 데이(호주) 등 4명의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렸다.
2013년 데뷔 후 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중인 스피스는 "버디를 9개나 잡다니 꿈만 같은 하루였다. 굉장히 즐거웠다"면서 "작년에도 잘했지만 70타 아래로 치진 못했다"고 기뻐했다. 실제로 지난해 스피스는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 첫날 71타를 시작으로 70타, 70타, 72타를 치고 5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대회 전 우승 후보로 꼽혔던 더스틴 존슨과 필 미켈슨(이상 미국)은 2언더파 70타 공동 12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지난해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 등과 함께 1언더파 71타 공동 18위로 우승 도전을 시작했다.
허리 부상으로 2개월의 공백을 딛고 복귀전을 치른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나 범해 1오버파 73타 공동 41위로 재미교포 제임스 한(34) 등과 중위권에 자리했다.
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한국(계) 선수중에는 노승열(24·나이키골프)의 활약이 돋보였다. 노승열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 공동 12위 그룹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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