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 · 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79회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4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이며 최종합계 18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 자리를 지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 크레이그 우드(1941년), 아놀드 파머(1960년), 잭 니클라우스(1972년), 레이먼드 플로이드(1976년)에 이은 마스터스 역사상 네 번째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2012년 프로에 데뷔한 스피스는 2승을 올린 유망주다. 지난해 마스터스 첫 출전에서 공동 2위에 오르더니 두 번째 출전에서는 정상까지 밟았다.
최종 성적은 18언더파 270타. 1997년 타이거 우즈가 기록한 최저타 기록과 타이다. 스피스는 19언더파로 마지막 18번홀에 들어갔지만, 보기를 범해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하지만 21세8개월의 나이로 최고 권위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1997년 우즈의 나이도 21세3개월이었다.
우즈는 1타를 잃고 최종 5언더파 공동 17위로 내려갔다. 우즈가 1997년 우승 이후 마스터스에서 10위 밖으로 밀린 것은 5번째다.
한편 배상문(29)은 최종 이븐파 공동 33위, 노승열(24, 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공동 38위에 그치며 공동 12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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