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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실력도 계급순? "상병이 그나마 제몫”

2015-04-23 19:00:59

▲방두환이23일열린KPGA투어시즌개막전동부화재프로미오픈1라운드18번홀에서세컨드샷을하고있다.사진
▲방두환이23일열린KPGA투어시즌개막전동부화재프로미오픈1라운드18번홀에서세컨드샷을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군대에 가면 골프 실력도 계급을 따라가는 걸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첫날 상무 골프단 소속 선수 6명 중 상병 방두환(28)만이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했다.

방두환은 23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골프장(파72)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순위는 공동 12위다. 반면 상무 골프단의 ‘에이스’인 허인회(28)는 아웃오브바운스를 두 번이나 내며 3오버파를 쳤다. 공동 63위로 출발이 좋지 않다. 그밖에 일병 양지호(26)는 4오버파, 일병 맹동섭(28)은 7오버파, 상병 박은신(25)은 9오버파를 쳐 컷 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5개월 만에 프로 대회에 나선 허인회는 경기 후 “마치 3년 만에 대회에 나서는 느낌이었다. 오늘 경기가 뜻대로 되지 않았지만 많은 걸 배웠다”면서 “내일은 언더파를 칠 자신이 있다”고 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오는 10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상무 골프단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를 위해 프로 대회 출전을 요청했고, KPGA 투어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번 대회는 상무 선수들이 출전한 첫 대회다.

첫날 선두 자리는 박효원(28․박승철헤어스튜디오)과 조민규(27)가 나란히 차지했다. 둘은 5언더파로 아르헨티나 교포 마르틴 김(28), 석준형(20), 주흥철(34) 등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박효원의 아버지는 헤어디자이너로 유명한 박승철씨다. 박효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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