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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클럽]리디아 고가 하이브리드 3개 쓰는 이유

2015-04-29 11:39:38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랭킹 1위이자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8)가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에서 우승했다. 시즌 2승째이자 통산 7승째. 리디아 고는 특히 대회 기간 중 만 18세 생일을 맞은 데다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해 기쁨이 더욱 컸다.

캘러웨이와 용품 계약을 맺고 있는 리디아 고는 하이브리드 애찬론자다. 그의 골프백에는 3개나 꽂혀 있다. 하이브리드 클럽이 아이언보다 비거리는 더 멀리 나가면서 탄도는 높아서다. 또한 클럽 스펙을 살펴보면 비거리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방향성에는 자신 있는 반면 거리가 짧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드라이버는 캘러웨이의 빅 벅사 알파 815 더블 다이아몬드다. 로프트는 9도. 이 클럽은 딥 페이스 형태에서 비거리용이다. 호젤도 드로 구질을 쉽게 날릴 수 있도록 1도 조절돼 있다. 우드 역시 드로 구질에 맞게 호젤이 세팅됐다. 샤프트는 원래 50g짜리 스티프(S)를 사용하다 50g 레귤러로 바꾼 뒤 팁을 1인치 잘라 강도는 S보다 약간 약하게 세팅했다.
아이언을 5번부터 사용하는 리디아 고는 로프트 20도, 23도, 25도짜리 하이브리드 클럽 3개를 사용한다. 단점인 짧은 비거리를 보완하면서 볼의 탄도를 높여 그린 공략을 유리하도록 했다. 캘러웨이의 에이펙스 프로 아이언 역시 탄도가 높은 제품이다. 웨지는 스핀이 많이 걸리는 맥 대디2를 사용 중이다.

리디아 고의 장기는 퍼팅이다. 가까운 거리의 퍼트 실수가 거의 없고, 종종 먼 거리의 퍼트를 홀에 집어넣어 경쟁자들의 힘을 빼기도 한다. 이런 리디아 고는 14개 클럽 중 퍼터가 가장 중요하다고 평소 말한다. 그가 이용하고 있는 오디세이 탱크 크루저 330 말렛(M)은 일반 퍼터보다 좀 더 무겁고, 밸런스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따라서 스윙 패스가 일정하게 돼 볼의 직진성과 방향성이 우수하다. 볼은 스핀이 많이 걸리는 캘러웨이 SR3 모델이다.
[챔피언의 클럽]리디아 고가 하이브리드 3개 쓰는 이유
△ 리디아 고의 골프 클럽과 볼

종류 모델명(로프트, 샤프트)
드라이버 캘러웨이 빅 버사 알파 815 더블 다이언몬드(9도, 그라파이트 디자인 AD-DI5 R1)
페어웨이우드 캘러웨이 빅 버사 알파 815(14도, 매트릭스 오직 XCon-5R)
하이브리드 캘러웨이 빅 벅사(20․23․25도, 그라파이트 디자인 투어 AD-UT 65R)
아이언 캘러웨이 에이펙스 프로(5번~PW, UST 마미야 Recoil 660 F3)
웨지 캘러웨이 맥 대디2(52․59도, 그라파이트 디자인 투어-AD 65R)
퍼터 오디세이 탱크 크루저 330 말렛
볼 캘러웨이 SR3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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