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 TPC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게리 우들랜드(미국)에 2홀 남기고 4홀 차 압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무려 157만 달러(약 16억9000만원)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WGC 대회에서 두 번째는 2승째다. 특히 세계 랭킹 1위가 예측 불허의 매치플레이서 우승한 건 2008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처음이다.
매킬로이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세계 랭킹 5위 짐 퓨릭(미국)을 1홀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사실상 4강전이 결승이나 다름없었다. 매킬로이는 16번홀까지 1홀 차로 뒤지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동률을 만들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을 잡아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퓨릭과 대니 윌렛의 3-4위전에서는 세계랭킹 49위 윌렛이 3홀 차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스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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