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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매치플레이 우승…상금 무려 17억

2015-05-04 11:14:02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매치플레이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 TPC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게리 우들랜드(미국)에 2홀 남기고 4홀 차 압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무려 157만 달러(약 16억9000만원)다.

매킬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달성했다. WGC 대회에서 두 번째는 2승째다. 특히 세계 랭킹 1위가 예측 불허의 매치플레이서 우승한 건 2008년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처음이다.
매킬로이는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52위 우들랜드를 맞아 전반에 이미 4홀을 맞아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다. 후반 들어 11번홀에서 벙커샷 실수를 범하고, 12번홀에서는 티샷을 엉뚱한 방향으로 날려 2홀을 내주기도 했지만 이후 흔들리지 않고 우들랜드를 제압했다.

매킬로이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는 세계 랭킹 5위 짐 퓨릭(미국)을 1홀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사실상 4강전이 결승이나 다름없었다. 매킬로이는 16번홀까지 1홀 차로 뒤지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홀 바로 옆에 붙이며 동률을 만들었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을 잡아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퓨릭과 대니 윌렛의 3-4위전에서는 세계랭킹 49위 윌렛이 3홀 차로 승리하며 3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스 우승자 조던 스피스(미국)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제이슨 데이(호주),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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