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은 4일 외국인 내야수 잭 루츠의 방출을 결정했다. 그리고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인내의 한계에 이르렀다. 루츠는 올해 8경기 타율 1할1푼1리(2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뿐만 아니다. 툭 하면 아프다는 핑계로 경기 출전과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최주환은 생애 첫 끝내기 홈런까지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지난달 18일 롯데와 잠실 홈 경기에서 9회말 짜릿한 끝내기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쏘아올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히려 "루츠가 돌아와도 주전은 안 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그러면서 두산은 4일까지 삼성(19승9패)에 이어 2위(16승10패)를 달리고 있다.

그나마 LG는 '잭'의 대체 자원도 신통치 않다. 신인 양석환이 반짝했지만 23경기 타율 2할2푼6리 1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LG는 팀 타율 2할4푼9리로 신생팀 케이티(.216)에만 간신히 앞선다. 팀 평균자책점(ERA)가 4위(4.45)인 점을 감안하면 투타 불균형이 심각하다. 침체된 타선을 이끌 한나한의 복귀가 절실하지만 기약은 없다.
골칫덩이 '잭'에 대해 다른 처방을 내놓은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 과연 시즌 뒤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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